서른여덟 작가, 코치, 강연가로 50억 자산가가 되다 - 200권의 저서로 기네스에 등재된 천재작가 김태광의
김태광 지음 / 추월차선 / 201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서른여덟 작가, 코치, 강연가로 50억 자산가가 되다


서른여덟에 50억이라 이 책 제목 한번 제대로이다.

이런 제목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책도 두껍고 가격도 18,000원이나 한다.

낚이는 것이 두렵거나 책 값이 아까울까 염려 된다면, 인근 도서관에서 빌리면 되겠다.

하지만, 일단 내용 속에서 나 또한 50억 자산가가 될 방법을 찾을 수만 있다면

책 값에 배송료를 더 주어도 아깝지 않다.


그간 이런저런 부자들의 노하우를 참 많이 읽었다.

대부분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을 만들면 그때부터는 놀면서도 번다는 이야기이다.

이 책은 일단 일고 보니 이런 시스템을 작가로 정기적인 책의 인세를 받아 이루었다.

이미 최단기간에 100여권의 책을 출간하여 기네스북까지 등재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러한 시스템의 규모와 가속도를 주기 위해 저자는 코치로 “한책협”이란

카페를 운영 중에 있다. 매달 정기적으로 동호회 사람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또한 가장 단기간에 가장 많은 현금 수입을 창출하는 강연가로도 활동 중이다.

연간 벌어들이는 소득은 많을 경우에 10억 이상의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책을 통해 확인한 것은 저자의 아내 또한 조력자로 협력자로 같은 길을 가고 있다.

두 명이 함께 상보관계를 보여주니 매년 자산이 20억 정도 증가한다고 볼 수 있다.


저자의 양력을 보면 눈물나게 가난했고,

현재의 시스템을 유지할 동기부여가 확실히 되어 있다.

이야기를 풀어내는 힘 또한 좋다. 누구라도 이 책을 읽으면 저자에게 동화가 될 것이다.

이 책은 단순히 서른여덟의 개천에서 승천 중인 용의 자서전이 아니다.

책을 읽고 나와 함께 달리자는 선동적인 내용을 닮고 있다.

나 또한 책을 읽고 한책협에 가입했고, 월간 정기 모임에 참석을 고려 중이다.

모두들 제대로 고무된 느낌을 받게 된다.

내가 알고 있는 부의 원리 중 집단을 형성하고 멤버들의 힘으로 나아가란 내용과도 일치.


다만 염려되는 것은 단기과열 양상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

모두가 함께 하는 멋진 “한책협”이 되어 주었으면 한다.

저자가 부의 추월차선을 제대로 닦았으니, 함께 할 사람들이 앞으로 지루한

고속도로 관리역할을 해 주어야 한다. 톨게이트 비용 정산 임무를 귀찮아 해서는 안된다.

분명 그런 역할을 누군가는 해 주어야 한다.

단기 과열에서 모두들 람보르기니와 포르쉐를 몰고 싶어 할 수 있다.

진정한 내구력을 갖추어야 한다.

누군가는 옆 동네에 새로운 도로를 닦으려 할 수 있다.

사람은 그런 면이 많다.


나는 어느새 마흔둘이 되었다.

아직 부의 추월차선을 만들지 못했다. 때로는 자괴감에 빠지기도 한다.

넋두리도 참 많이 한다. 내 가족들이 그런 나를 안타까워 하기도 한다.

하지만, 내가 배운 것은 가족이 우선이란 것이다. 때로는 나의 꿈에 가족이 힘들다.

또한 나의 꿈이 내가 사랑하는 친구와 내 무리들을 먹일 수도 있다.


이 책은 분명 평범하고 가난했던 한 사람의 자수성가 자서전이다.

분명 10여년 전에는 꿈도 못 꾸었을 저자의 성공기이다.

그래서, 멋지다. 하지만, 다소 염려 스럽다.

정도의 차이겠지만, 한때 미친듯이 성장하던 누군가를 살짝 연상시킨다.

하지만, 그 누군가는 사람들을 챙기지 않았다.

저자는 젊은 나이에 참 대단하다. 자신의 반쪽인 아내도 제대로 골랐다.

하지만, 그 나이는 사실 아직 어린 나이이다.

자신의 어렵고 힘든 과거가 현재의 성장동력이라면,

세상을 보는 바른 눈이 앞으로의 항속력이 될 것이다.


내 아내가 늘 하는 말을 전해 주고 싶다.

“책 속에 길이 있다고 책만 보지 마세요.”

종국에 저자는 지금의 꿈 그 이상에 도달할 수도 있다.

워렌버핏의 경우에도 자신의 뜻에 못 미치는 아들을 대신해 며느리를 선택했고,

자신에게 계속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 빌게이츠 등의 친구를 두었다.

일본의 모 부자도 정체불명의 “지중해 부자”도 친구와 제자를 가까이 한다.

서른여덟에 함께 울어줄 친구와 평생 같이 갈 제자까지 있다면 나 또한 동참할 생각이다.


나 또한 먹여 살리고 꿈을 주입해야 될 가족과 친구들이 있다.

멈추면 죽는다는 것을 요즘 많이 느낀다. 앞으로 나갈 때 이들이 나의 힘이 된다.

책이 너무 좋아서 좋아하는 운전도 쉬고 있다.

운전할 시간에 허생처럼 책을 읽고 있다. 그런데, 이제 고만 책 읽고 나도 뭔가 해야 된다.


이 책은 내게 그만 책을 읽고, 그렇게 좋아하는 책을 써보라고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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