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iom attack 2
나는 여전히 구식 영어 학습법을 애용한다. 주로 테이프나 mp3를 사용한다.
테이프 플레이어는 오래된 카세트를 이용하는데, 스피커를 통해서 듣는다.
이와 달리 mp3는 주로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듣는다.
Mp3는 반복 청취가 좋다. 하지만, 플레이 프로그램에 따라서, 효과는 달라진다.
테이프는 정해진 시간 동안 정해진 분량을 듣기에 진도를 빼기가 좋다.
이 번에 소개할 책은 비즈니스 표현에 사용되는 숙어책이다.
미국인으로 우리나라에서 오랫동안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들의 작품이다.
그래서, www.idomattack.com이란
사이트에 관련된 책과 어플들이 소개되고 있다.
사이트를 들여다 보면 일본, 스페인 등의 비영어권 국가의 독자들도
고려하고 있다.
오랜만에 스마트폰으로 해당 사이트를 접속해 보았다. 워낙 악성코드니
뭐니해서
스마트폰으로는 웹 서핑을 잘 안하는데, 이 사이트를 찾다가 그만
러시아 사이트를 접속하게 되었다. Lockdown.apk 라는 악성코드에
감염되었다고
나오는데, 백신을 깐다고 난리를 쳤다. Sim이 잠긴다며 엄청난 겁을 주는데,
그런 현상이 없어 가슴을 쓰러 내렸다. 혹시 언제부터라도 전화통화가
안되는 건 아닐까? --?
여튼 요즘 대세는 어떤 어학책이든 어플이나 mp3 음원을 제공한다.
나로서는 구식 학습법에 많은 도움이 되어 이런 지원을 환영한다.
사실 책은 사서 처음 몇번 펼쳐만 보지 그 후에는 mp3만 듣게 된다.
25개의 장별 mp3 파일을
차분히 듣다보면 어느새 익숙해진 영어 표현들이 늘어나게 된다.
성질이 급한 나로서는 며칠 듣다 보면 기본 플레이 속도를 늘려 빠르게 듣게 된다.
그래서 더 신이 나고 더 열심히 듣게 된다. 하지만, 익숙해지면 더 이상은 없다.
영어 나레이션은 매우 익숙한 EBS 영어 선생님들(제니퍼 클라이드)이 출연한다.
발음이 친숙하고 정확하여 정말 좋다.
25개의 장은 25일 분량으로
봐도 되겠다.
하지만, 각각의 장은 상황과 표현들이 유사한 것들로 배치되어 있다.
업무에 영어 활용이 많은 경우라면 해당하는 장을 집중적으로 참고하면 좋겠다.
요즘은 나처럼 책을 소개하는 사람들도 많고, 책에 대한 서평을 미리
보고 구매하게 된다.
내 경우에는 이렇게 국제적인 책의 경우에는 아마존이나 구글의 프리뷰 서비스로
본문 구성을 확인하기도 한다.
지금 이 서평을 쓰면서 mp3 파일들을 천천히 다시 들어 보고 있다.
각 파일들은 3~5분 정도의 분량인데, 반복되는 부분은 없다. 원씬원컷이라 하겠다.
그래서, 숙어에 대한 예문을 이야기하는 것이 주요 골격인데,
토익 공부 중인 학생들에게는 듣기용 자료로도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
내 경우는 책은 정말이지 mp3 파일을 듣다가 잘 들리지 않거나
복습시 내용을 눈으로 빠르게 확인하는 용으로만 사용하게 된다.
이런 면에서 앞으로 모든 어학 교재들은 전용 어플로 판매된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아마 이 책도 조만간 그렇게 출시될 것 같다. 아직은 아닌 것 같다.
그때는 바이링구얼 교재로도 효과가 높을 것 같다. 일본어-영어, 스페인어-영어 이런
식으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