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망설일까 -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자신감 10퍼센트 올리기
폴 맥기 지음, 유윤한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나는 왜 망설일까?

이 책은 심리학 책은 아니다. 한마디로 자기계발서이다. 작가는 영국의 동기부여 전문가인 폴 맥기이다. 그는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의 경험담과 자신의 책을 읽어주었던 독자들, 자신의 강연을 들어 주었던 청중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런 사례와 자신의 생각을 통해서 자신감 회복을 목표로 이 책을 만들었다.

이 책의 원 제목은 self-confidence이다. 한마디로 자신감이다. Self가 붙었으니 스스로 만들어 가는 자신감이라고 의역할 수 있겠다. 그런데, 왜 한국 출판사는 나는 왜 망설일까?”란 식의 심리학책 냄새를 풍겼을까? 최근 출판시장에는 자기계발서는 유행이 끝났기 때문은 아닐까? 뭐 약간 불만이 생겨서 이런 의문을 던져 보았다. 하지만, 좋은 질문은 바람직한 결과와 방향을 제시해 주니 자신감 향상을 위해 이런 질문으로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

저자는 자신을 영업사원이라고 표현한다. 사람들은 자신을 다양하게 표현한다. 하지만 나 또한 오늘을 살면서 영업사원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지금은 누구나 자신을 어필하고 자신의 가치를 다른 사람들에게 홍보하고 나타내야 되는 때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이 책의 시작부터 다른 자기계발서와 다른 점을 설명한다. 왜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있는지, 다른 동기부여 전문가들의 말이 얼마나 허황된 면이 있는지를 말한다.

다른 동기부여 전문가들의 말은 딱 한가지 면에서 확실히 허황되다. 한때 유행한 <비밀> 시리즈들은 원하면 이뤄진다란 메시지를 갖고 있다. 모든 인간은 저마다 가능성이 내재되어 있어 그저 간절히 소망하면 이뤄진다는 내용을 전달한다. 그런데, 저자는 그런 한번의 도약은 실패와 좌절도 불러 올 수 있다고 말한다. 좀더 현실적이게 약간의 변화에서부터 시작해 보라고 말한다. 현재의 자신과 다른 방향으로 0.1도나 1도 정도만 방향을 바꿔도 나중에는 다른 곳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저자는 그만큼 현실적인 자신감 회복 방법을 제시한다. 갑작스런 변화를 종용하지 않는다. 또한, 남들과 함께 하는 자신감 회복을 안내한다. 자신감이 떨어진 계기를 점검하게 한다. 과거 어느 시점에 어떤 사건으로 자신감이 떨어지거나 자아상에 상처를 받는 경우가 있다며 점검을 도와준다. 많은 사람들이 부모나 선생님 등을 통해 자신의 부정적인 면을 강화시키게 된다. 일종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방법부터 독자가 그런 부모나 선생님이 되지 않도록 조언도 한다.

저자의 책을 보면 매 장마다 몇 개의 질문으로 무엇을 이야기할지 방향을 잡아주고 본론에 들어간다. 그리고 매 장의 끝에는 반 페이지 정도로 정리를 해주어 책의 활용도가 좋게 되어 있다. 아마도 저자를 돕는 사람들(출판사 직원이나 아내 등등)의 힘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만큼 오늘을 살아가는 진정한 영업맨의 탁월한 노하우가 남다른 것 같다. 그런 노하우가 이 책에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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