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을 보다 - 그리스.로마 신화보다 재미있는 성경 이야기 성경을 보다
찰스 F. 켄트 지음, 장병걸 옮김, 우수호 감수 / 리베르스쿨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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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을 보다

 

신약성경을 초등학생 때부터 보았다. 하지만, 정확히 기억나는 것들은 대부분 어린 시절 들었던 동화 같은 예수님의 이야기들이다. 물로 포도주를 만들고, 병든 자를 치료해 주시고, 제자들을 모으실 때 사람을 낚는 어부로 만드시겠다는 말씀 등등 말이다.

 

지금도 일요일이면 교회를 나간다. 교회에서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듣고, 일주일간을 반성하고, 새로운 일주일을 좀더 복 받을 수 있길 기도한다. 이러한 모습은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이 그렇다고 할 정도이다. 이런 나도 때로는 의문들이 생긴다. 좀더 제대로 된 신앙인이 될 수는 없을까?

 

최근에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의 유혈사태에 대한 이야기들이 소셜 네트워크에 많이 등장한다. 모두들 그곳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고, 왜 시작되었고, 어떻게 마무리가 될지 궁금해 한다. 그것의 중심에는 유대인들이 있다.

 

유대인들은 성경에 등장하는 하나님이 선택하신 민족이다. 구약성경에는 분명 그들을 큰 무리가 되도록 하셨고, 또한 그들을 이집트의 압제 속에서 구출해 주신 분이 하나님이시다. 간단히 말해 사막같이 척박한 곳에서 양을 치던 소수민족 유대인들에게 이스라엘이란 이름도 주시고, 그들이 극심한 가뭄을 피할 수 있도록 이집트로 거처를 옮겨 주시고, 그곳에서 큰 무리가 되도록 하셨다. 이후에 그들에게 가나안(지금의 팔레스타인 일부와 가자지구) 땅으로 인도해 주셨다. 분명 이러한 사실은 역사에 기록되어 있고, 예수님 탄생 이전의 이야기이다. 그 후에 가나안 땅에서 다윗이나 솔로몬 왕 같은 좋은 시절도 있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교만했다. 그들은 언제나 선민(택하신 백성)이란 생각에 목이 뻣뻣했다. 이집트와 로마의 지배를 받는 어려운 시기를 거쳤지만 그들은 겸손해 지지 않았다. 이를 가엽게 여기신 하나님이 마지막 해법으로 예수님을 보내셨다. 사람의 아들로 말이다. 인자이신 예수님의 신성을 목격하고 겸손하고 착한 사마리아인이 되길 원하셨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2차대전을 겪으면서도 겸손해 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어려워도 죽지 않는 생명력 만큼은 그들 스스로도 대견스러워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그들의 생존력은 가나안 땅이 비록 자신들 것이 아니지만, 하나님이 주셨다는 믿음은 변함이 없다. 강대국 미국 조차 자신들의 동맹국으로 잘 이용하기 까지 한다. 지금 현재도 그들 중 일부만이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의 사랑을 전파한다..

 

이 책은 그런 역사와 역사를 목격하고 감동 받았던 많은 화가와 번역가, 기록자들의 유물을 예수님과 제자들의 행적과 시간을 따라 정열된 책이다. 내용은 대부분 현대어로 된 성경 그대로이다.

 

성경은 예수님의 제자, 베드로와 요한, 그리고 예수님 부활 후에 사도로 부름받은 바울 등이 주요 저자들이다. 그들은 사람이 할 수 없는 역사를 이뤘다. 여러 나라를 두루 다니면서 하나님의 뜻을 알렸고, 예수님의 사랑을 전파했다. 그들의 목표는 땅끝까지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것이었다. 아직도 이 미션은 완수되지 않았다.

 

신약성경은 지금도 기록되어져야 할 현재 진행형이다. 시작은 예수님이 열었지만, 끝은 예수님의 새로운 제자들이 완수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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