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20분 기적의 뇌 건강 운동법 - 치매 예방과 젊은 뇌를 위한
한국뇌과학연구원, 브레인트레이너협회 지음 / 비타북스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기적의 뇌건강 운동법

 

뇌건강, 왜 필요할까? 책 표지에 이렇게 설명한다. 치매 예방과 젊은 뇌를 위한

 

이 운동법은 매일매일 20분 꾸준히 해 주는 것이 핵심이다. 운동은 매우 간단하다. 한번 쯤은 해 보거나 쉽게 일상에서 하게 되는 그런 체조나 스트레칭 동작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런 운동들은 공통된 특징이 있다. 뇌 건강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모든 동작들이 잠시지만 집중해서 생각해야 될 것들이다. 뇌에 영향을 주기위해 진동을 주거나 좌우 엇갈리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책의 핵심 내용은 이것이 전부이다. 집에서 굴러 다니는 요가책이나 맨손체조, 호흡 및 명상책 속에 소개되는 어떠한 동작도 가능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거의 모든 동작이 유사하기 때문이다. 또한 핵심은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이나 생활 속에서 긴장과 스트레스로 뭉쳐있는 곳들을 천천히 이완시켜주고 자극을 주는 것이다. 이러한 동작들은 결국 마음의 여유가 필요하고 그런 여유로운 자세에서 자신에게 보상과 행복감을 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이 책은 이런 운동법에 대해서 3분의 2를 할애하고 있고, 각각의 자세나 운동의 효과 등에 대해서도 매우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다. 물론 대부분 사진들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서문부터 시작해서 왜 뇌운동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꽤 진지하고 깊게 설명되어 이해력을 높여 준다.

 

뇌란 매우 놀랍고 특이한 기관이라고 한다. 치매가 걸리거나 유전적으로 치매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도 생활방식과 성격, 각자의 노력 여하에 따라 병이 전혀 발현되지 않고 지능과 활동력이 높게 생활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한 사례도 많이 등장한다.

 

그러한 사례로 외국의 수녀원과 노인 요양원에서 장수한 분들의 뇌를 사후에 확인했을 때 알츠하이머나 기타 유전적 질병들이 보임에도 불구하고 생존시 기억력과 활동력이 높았던 분들이 의외로 많았음을 이야기한다. 이러한 분들의 공통점은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고 늘 새로운 일에 두려움 없이 임했고, 늘 독서와 공부를 즐겨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물론 운동도 항상 적당히 하셨다고 한다.

 

이러한 사례와 과학적 근거로 뇌 운동이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다. 뇌 운동에 가장 깊은 정수는 명상이 되겠다. 요가나 단학, 단전호흡에서 특정 종교를 언급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매우 간단한 설명을 한다. 자신이 믿는 종교의 경전이나 잠언, 좋아하는 문구를 나지막이 읊조리는 것이 도움이 된다면서 말이다.

 

자신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서 하루 20분만 꾸준히 한결같이 수련(?)한다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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