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률을 높이는 확률 - 불확실함에 맞서는 ‘확률 먼저 생각하는 습관’
니시우치 히로무 지음, 신현호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확률을 높이는 확률


세상을 살면서 사람들은 감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바로 이 감이란 것이 세월이 흐를 수록 좋아지기도 하지만 일찍부터 그 감으로 인해 낭패를 보는 경우도 없지 않다.


우스개 소리지만, 특히 결혼이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


, 이건 특히 남자들에게 적용되는 것이다. 여자들은 남자보다는 좀더 현실적으로 잘 선택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 요즘의 추세를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지만.... 어쨌든, 오늘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어떻게 하면 실수와 실패를 덜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바로 제목과 같이 확률을 높이는 확률이다. 물론 성공이란 말이 맨 앞에 숨어 있다.


사람들은 이성적인 사람을 두고 셈이 빠르다, 계산적이다, 계획적이다 등의 수식어를 단다. 결국은 이성적인 사람들은 대체로 숫자에 강하다는 말이 되겠다. 경험으로 얻거나 남들의 경험을 책이나 통계 등을 통해 자신들의 노하우에 편입한 것이라 해석할 수 있다.


그렇다면, 바로 이 숫자, 통계 등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바로 이 책이 알려주고자 하는 내용이다.


내가 이전에 다니던 회사에 초시계를 달고 사는 실장님이 한분 계셨다. 그 분은 자신의 업무활동을 정량화하여 통계를 내기 위해 초시계로 단위 업무에 걸린 시간들을 점검하곤 했다. 또한, 이메일 확인 등의 소모적인 활동도 시간을 점검하였는데, 약 한달간의 점검후 자신의 업무 활동량과 소모시간을 대략 파악하게 되었다. 그 후에는 모든 업무를 10분 내지 30분 단위로 쪼개서 계획하고 행동하였다. 계획 대비 성공 여부도 확인하곤 했다. 나중에 이해한 것이지만 결국, 자신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자신의 통계를 수립한 것이다.


이와 같이, 저자의 의도는 올바른 백데이터를 바탕으로 확률이 높은 것을 선택하는 좀더 가능성있는 방법들을 설명한 것이 이 책인 것이다. 책에는 모르면 모르는 대로 목표부터 설정하고, 모르면 모르는 대로 흑백을 가려 놓아란 이야기가 등장한다.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파악하고, 관련 자료를 분류하란 뜻으로 이해가 된다.


이 책은 크게 세 영역으로 구분된다. 확률적 사고 기본편, 이론편, 실천편. 기본편은 잘못된 통계와 확률에 대해서 조심할 것을 이야기한다. 또한 몇가지 사례를 통해서 올바른 확률 감각을 기르도록 주의를 준다. 이론편에서는 확률과 통계에서 등장하는 신뢰구간과 모델에 대한 이론적 접근을 실생활에 적용하여 설명한다. 마지막 실천편은 게임과 도박에서 지지 않는 방법과 생명보험 가입과 관련한 확률적 접근으로 현실성을 더 해준다.


이 책의 저자는 현재 의료분야의 빅데이터를 수집하여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전공은 통계학이다. 통계학을 통해 의사결정의 성공 확률을 높이는 연구를 계속 진행 중인데, 그러한 결과를 실생활에 적용하는 방법도 책을 통해 전파하려 노력 중인 것 같다.


이 책의 내용은 그리 쉽지 않다. 확률 계산이 곳곳에 등장하는데, 내 경우는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차근차근 읽고 또 읽으니 점점 이해가 되고 있다. 지금도 책의 핵심에 아직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좀더 열심히 봐야 될 것 같다. ^^v. 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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