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암송 훈련 2 의견.주장.묘사.설명 240문장 - 스피킹 2차 임계점 돌파를 위한 영어 암송 훈련 2
박광희.캐나다 교사 영낭훈 연구팀 지음 / 사람in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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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암송훈련 (의견,주장,묘사,설명 240문장)


요즘은 영어공부를 위한 학습자료가 매우 다양하다. 너무 너무 다양해서 자신이 무엇이 필요한지를 먼저 고민하는 일이 더욱 중요해졌다. 토익을 예로 든다면 우선은 리스닝이 약한지, 리딩이 약한지를 파악해서 약한 부분과 관련한 책을 찾거나 mp3, 영상자료, 인강 등을 선택하면 될 것 같다.


내 경우에는 리스닝이 리딩보다 약하다. 또한 스피킹도 많이 부족하다. 그런데 내게 필요한 것을 고려하면 리스닝이 훨씬 필요하다. 왜냐면, 인터넷의 오픈 강의나 CNN 뉴스 등을 보고 듣는 것은 언제나 효용성이 있지만, 정작 외국인을 만나거나 업무상 회화가 필요한 일은 거의 없다.


그런데, 두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는다면 무엇이 좋을까? 어린 아이가 언어를 습득하는 과정을 생각해 보면 많이 듣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할 것이다. 그래서 리스닝이라고 간단히 결론 내릴 수도 있다. 하지만, 기본적인 유치원생 수준의 리스닝이 가능한 사람이라면 조금이라도 말하려는 노력이 더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말하려는 노력, 즉 스피킹에 대한 사고력을 기르는 것이 두마리 토끼를 잡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 보게 되었다.


사실 내가 당장 두마리 토끼를 잡을 이유는 없다. 그냥 조금이라도 덜 공부하고 덜 수고해도 효과적인 학습 방법을 그저 고민해 본 것 뿐이다.


오늘 내가 소개하고자 하는 “영어 암송 훈련”이란 책은 그런 나의 게으른 본성에 적합한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저 240문장만 왜우면 리스닝과 스피킹이 동시에 해결될 수 있다. 책과 첨부된 CD를 보니 나의 기대에 부합함을 확인할 수 있다.


책은 학습방법과 연습장, 학습일정 관리용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정작 본체는 CD가 아닐까 싶다. CD에는 mp3 파일과 mp3가 담고 있는 문장을 단어장 형식으로 정리한 pdf 파일이 담겨 있다. 가지고 다니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이 있다면 책은 거의 불필요할 것 같다. Mp3 파일에는 따라 말하기, 통역하기, 이어 말하기, 받아쓰기 용으로 같은 내용을 4가지로 반복하여 녹음되어 있다. 약간씩 그 용도에 따라 다르다.


실제로 mp3를 들어보니 간단한 문장인데, 캐나다 원어민들(물론 미국에서도 100% 통용된다. 다만 이 책의 저자들이 캐나다에 거주하는 교민출신 영어 교육 전문가라서 이렇게 표현하였다.)이 사용하는 표현이라 교과서에서 보던 표현과는 다른 곳들이 많이 있다. 훨씬 자연스런 표현들이 아닐까 싶다. 내 경우에는 특히나 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영어 단어는 호히려 생소하다. 현재까지 전공이나 업무와 관련된 영어 단어들에만 익숙해서 단어의 길이에 상관없이 처음 접해보는 단어들도 많이 보게 되었다. 그래서 처음 들었을 때는 오히려 단어의 철자에 신경이 쓰이기도 했다. 그만큼 나는 영어를 생활 속에서 활용하는 일이 매우 제한적이다.


어쨌거나 나는 이 책을 현재 매우 잘 활용하고 있다. 책의 모든 페이지 상단에 있는 날짜 기입란에 학습한 날짜를 기입한다. 빠르게 책을 읽는다. 다음에는 나의 아이패드에 pdf 파일을 넣어두었는데, 그날 그날 mp3 파일을 들으면서 pdf 파일의 문장들을 스크롤하거나 축소(듣기에 집중하기 위함이다. 눈은 이때에 쉰다.)하거나 해서 책을 들고 다니는 일은 없다. 앞으로 한달만 더 노력하면 지금보다는 훨씬 스피킹과 리스닝이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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