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단식하고 먹어라 - 글로벌 건강 트렌드, 간헐적 단식 IF
브래드 필론 지음, 박종윤 옮김, 고수민 감수 / 36.5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먹고 단식하고 먹어라.


간헐적 단식이란 말이 요즘 유행이다. 한마디로 가끔 식사를 거르는 것이 오히려 건강에 좋고 체중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이다. 다만 주의할 것은 단식 중에 운동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런 벌써 책의 핵심 내용을 모두 적어 버렸다.


오래전에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고등학교 생물 선생님 말씀이다. 사람이 진화를 했다고 하지만 현생 인류인 호모사피엔스가 된 이래 한 5000년 정도 경과했다. 그간 인간은 수렵, 채집, 사냥 등을 하며 지내다 현재와 같이 농사를 통해 수확물을 섭취하게 되었다. 그런데 정작 농경생활의 시작은 그리 길지 않다. 여전히 인간의 몸은 들짐승들과 같이 굶고 먹고 굶고에 익숙한 상황이다. 따라서 성장기 어린이가 아닌 다음에야 하루 굶고 하루 먹어도 건강에 지장도 없고 오히려 건강할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그때의 선생님 말씀이 얼마나 앞선 이야기였나 생각하게 된다. 그때의 선생님이 그 주장을 공공연히 계속하셨다면 이 책의 저자는 나의 생물 선생님을 스승으로 모셔야 할 것 같다.


이 책의 제목과 같이 효과적인 단식은 24시간 단식 후 평소와 같이 식사하는 일반적인 24시간, 또 다시 24시간 단식을 권장하고 있다. 가장 효과적으로 지방이 연소되는 시나리오라 하겠다. 앞에서도 강조했지만 허기져서 당이 떨어져서란 근거 없는 속설에 휘말려 하루에 2끼정도만 식사하는 것은 별로 효과가 없다. 또한 하루 먹고 하루 쉬고 다시 하루 먹더라도 운동없이 그냥 그렇게만 한다면 멋진 몸매는 나오지 않는다. 그냥 비실비실한 몸매가 되지 않을까 싶다.


단식 하는 날에는 칼로리가 낮은 음료 외에는 삼가할 것을 이야기 한다. 아스파탐 같은 인공 감미료의 문제점은 정확히 확인된 것이 없지만 구지 당기지 않는다면 피할 것을 권한다. 단식기에 인스턴트 스틱 커피는 피하는 것이 좋다. 최근 인터넷 자료에도 스틱 커피의 프림은 돼지 목살에 맞먹는다고 하니 그 칼로리가 얼마나 높은지는 충분히 짐작이 된다.


이 책의 저자는 타고난 건강가이드이다. 십대때부터 건강다이제스트니 헬쓰 관련 잡지 등을 섭렵했고 그런 호기심과 열정이 현재까지 계속 되었다고 한다. 본인이 꽤 많은 수입을 올리던 때에도 스포츠 마케팅과 다이어트 메케팅의 허와 실을 정확히 꽤 뚫어 보고 대학으로 돌아가 순수 연구에 매진한 것이 그 증거가 아닐까 싶다. 다이어트도 한때의 유행이 있어 고단백이 좋으니 탄수화물을 끊어야 하니 등등 다양한 주장들이 있지만 결국은 그런 업종의 회사들이 수익 올리기 좋은 내용이면 삽시간에 사람들에게 주입되는 것이라 한다.


나 또한 4시간 시리즈(4시간, 포아워바디) 책에 집중해서 맹신한 때가 있다. 설탕을 포함한 당으로 쉽게 전환되는 탄수화물, 과일 등을 완전히 끊어 버리고 오직 고단백 식품만을 먹으면서 짧은 시간 급진적인 운동을 실시한 적이 있다. 물론 효과는 좋았다. 하지만 몸에 염증이 증가하는 기 현상이 있었다. 결국 나한테는 적합지 않다는 생각에 그만 두었다. 이렇듯 사람은 본성적으로 귀가 얇은 것 같다. 이런 저런 이론과 소문에 잠시 휘둘리지만 결국은 좋은 곳으로 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번에도 귀가 얇아서 인지 모르겠지만 간헐적 단식을 시도해 보려 한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이 책만큼 관련 문헌이 많은 책은 처음이다. 관련 논문이 5포인트 글씨로 10장이나 되니 말이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