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스토리 바이블 : 구약 2 만화 스토리 바이블
히구치 마사카즈 글.그림, 김영진 옮김 / 성서원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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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스토리 바이블 구약 2

 

야곱이 가족을 데리고 겨우 일주일 정도에 왔던 길을 돌아가는데 40년이 소요된다. 왜 일까? 큰 민족으로 번성케 하시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40년간 믿음이 부족하고 큰 민족으로 번영하는데 방해가 될 인간들을 솎아 내셨다. 그렇게 연단하셨다. 지금도 이스라엘은 여전히 영토 분쟁중이다. 이들은 선택받은 민족이지만 아직도 확실한 믿음이 부족한 상태라 생각된다. 또한 주변국들과 자신의 땅이라고 생각하는 시점이 다르다. 이스라엘 민족은 자신들의 조상 야곱이 살던 땅이기에 자신들의 땅이라 생각한다. 물론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이란 뜻이다. 주변국들은 구약 역사 속에서도 제대로 가나안 땅을 지키지 못한 이스라엘은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토지 소유와 관련한 권리 증서는 이들 주변국 국민들이 갖고 있는 실정이다.

 

뛰어난 역사학자들은 늘 과거를 통해서 배우고 현재를 살아란 식의 이야기들을 전한다. 과거를 반성하여 현실에서 똑 같은 과오를 범하지 말란 뜻이다. 구약 성경은 특히 이스라엘 민족에게 과거를 잊지말란 의미를 갖는다 생각한다.

 

이 책의 범위는 출애굽시 홍해를 건넌 이후부터 예수님 탄생 이전까지이다. 출애굽후 이스라엘의 약속의 땅 가나안에 도착하였지만 여전히 오랜기간 그땅에서 살고 있던 다른 족속들은 자신들의 집과 토지를 반환받기 원했다. 워낙 작은 나라들이 모여 있던 곳이기에 그들은 매일매일 국경선이 달라졌다. 그런 험난한 상황에서 이스라엘은 점점 힘이 강해졌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셨고 이스라엘에겐 축복이었다. 하지만 선택받은 백성들의 마음가짐은 결코 신성하지 못했다. 어느새 자만에 빠졌다. 출애굽 때에도 40년간 투덜대던 이 민족은 그후로도 오랫동안 불만이 많았다. 하나님이 친히 왕이 되어 주셨는데도 왕이 없다며 왕을 요청했다. 마치 출애굽시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금송아지를 더욱 사모했던 그 마음이 여전했던 것이다. 그래서 사무엘 선지자는 사울을 왕으로 세웠다. 이후 다윗왕을 통해 좀더 큰 영토를 확보하게 된다. 다윗의 아들 솔로몬을 통해 최고의 태평성대를 누린다. 하지만 이후로 이스라엘의 번영은 하강에 들어간다. 나라는 분리되고 이방의 우상들을 사모하게 된다. 하나님을 믿는 자들도 선택받은 백성이란 교만으로 이 민족들을 배척하고 율법만 중시한다. 이들에게는 사랑이란 없었다.

 

요나서는 구약에서 처음으로 이민족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이 나타난다. 아마도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의 사랑을 다른 민족에게 전파하길 소망하셨으나 그러지 못하기에 직접 다른 민족에게 사랑을 표시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하나님은 노아의 홍수 이후에 다시는 물로 심판하지 않겠다고 하셨다. 약속의 하나님께서는 뭔가 다른 대책이 필요하셨고 그렇게 새로운 계획을 세우셨다. 바로 예수님이다.

 

이렇듯 구약은 결코 신약과 분리할 수 없다. 과거가 있어야 현재와 미래도 있듯이 겨우 100명 정도 될만한 야곱 가정을 오늘날의 세계 대국으로 만드신 과정을 필히 배우고 거기서 지혜를 얻어야 하겠다. 구약의 하나님을 사랑이 아닌 심판을 즐기시는 모습으로 규정해서는 안된다. 가인을 살려 주셨고 요셉의 형들도 살려 주셨다. 그들 모두 하나님 계획의 일부이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계획은 인간의 짧은 사고와 시간으로는 결코 가늠할 수 없는 것이다. 이스라엘 민족의 교만은 인간의 사고와 한정된 시간 계산으로 가득해진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이 책이 각자의 신앙 성장에 다양한 방향으로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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