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스토리 바이블 : 신약 만화 스토리 바이블
히구치 마사카즈 지음, 김영진 옮김 / 성서원 / 2012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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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스토리 바이블 신약

 

성경하고 누군가가 이야기하면 어떤 느낌부터 드는가? 역사이래 최고의 베스트 셀러. 비교적 많은 가정에서 보유하며 결코 버리지 않고 결코 보지 않는 두꺼운 사전 같은 책.

 

당신은 어떤가? 그리스도인이든 아니든. 교회를 다니든 다니지 않든. 성당에 가든 안가든. 불교를 믿든 안믿든. 내가 묻고 싶은 대상은 누구나이다.

 

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교회를 다녔다. 물론 당시에는 친구들이 가니까 같이 다녔다. 학용품도 때때로 받아서 좋았다. 매주마다 최소한 연필 한자루는 받았다. 성경구절도 그런 목적에서 외웠다. 하지만 그렇게 외워서 인지 두꺼운 성경의 핵심 구절. 즉 복음이 무엇인지는 잘 알고 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으리로다 요한복음 3 16.

 

그렇다. 두꺼운 성경책의 핵심구절은 위의 한 문장이다. 유대교와 기독교를 구분하는 기준도 이 말씀을 믿느냐 믿지 않느냐로 구분한다. 카톨릭이냐 아니냐는 조금 다른 문제이다. 다만 카톨릭의 본고장인 로마가 오직 그 분이 없었다면 자신들의 국교로 제정하지 않았을 것이고 지금의 카톨릭이니 개신교니하는 것도 구분이 없었을 것이다. 예수 그 분으로 인해서 유태인의 하나님이 로마의 많은 신들을 무너트리고 유일신이 되신 것이다. 당시 초강대국 로마의 국교가 그로부터 전세계인의 종교가 된 것이다.

 

현대인들에게는 자신이 믿는 종교가 전세계인의 종교가 된다면 매우 반갑고 기쁜 일일 것이다. 하지만 당시 유태인들은 하나님이 자신들만의 하나님이길 원했다. 그래서 예수님의 기쁜 소식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받아들이고 싶어하지 않았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후에도 유태인들은 자신들의 하나님을 붙잡고 기적의 메시지를 거부했다. 예수님의 제자와 사도들은 그후 이방인이라 불리는 이웃나라들에 복음을 전파한다. 사도 바울과 다른 사도들의 죽음으로 강대국 로마가 하나님을 그들의 하나님으로 영접하게 되었다.

 

예수님과 제자, 사도들의 행적을 연대기순으로 정리한 성경이 있다.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성경은 연대기순이 아니다. 마태, 마가, 누가 등등의 성경은 결코 연대기 순이 아니다. 오히려 여러 권으로 나눠졌던 수십권의 성경들 중에서 가장 많이 읽혀지던 것을 순서대로 정리한 것이다. 그래서 같은 내용이 저자별로 다르게 이야기한다. 저자별로 관점이 달랐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러 성경의 이야기를 비교하여 객관적인 사실을 이끌어 내야한다.

 

내가 소개하고자 하는 책은 신약성경을 단 하루만에 역사소설 일듯이 그림으로 더욱 생동감있게 된 만화 성경이다. 이 책은 일본에서 이미 10년도 전에 출간되었지만 외면받던 책이다. 이 책을 성서원에서 발견하여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일본에서 버려진 책을 세계의 베스트셀러로 되살리고 있다. 종교도 많고 신도 많은 일본에서 예수님의 생애를 이렇게 깊이 있게 정리한 책이 있을까 생각될 만큼 매우 훌륭한 작품이다. 예수님의 생애를 성령의 감동으로 그대로 따라가신 사도 바울의 모습도 이만큼 생생하고 감동적인 책이 있을까 다시금 감격해 본다.

 

많은 시간 성경을 보았음에도 큰 흐름을 잡지 못하거나 성경의 메시지를 단편적으로 또는 학문적으로 봐온 사람들에게 조금은 느긎하게 가벼운 기분으로 정리하고 새롭게 감동하는 기회가 될 이 책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나는 지금 이 서평이 끝나면 구약을 볼 예정이다. ^^ 너무 즐겁고 기뻐서 멈출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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