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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벌 이유 돈 쓸 이유
선데이 아델라자 지음, 한정자 옮김 / 국제제자훈련원(DMI.디엠출판유통)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돈 벌 이유 돈 쓸 이유
돈은 왜 벌어야 할까? 그리고 돈은 왜 써야 할까? 고생해서 돈을 벌었으니 마음의 보상을 위해 돈을 써야 되는 거 아니야? 아니면 죽도록 고생해서 모았는데 아까워서 어떻게 써? 이런 생각도 저런 생각도 진정한 목적 없이 그저 돈의 노예가 된 형국이 아닐까 싶다. 많이 벌어도 매번 써버리면 곧 거지꼴을 면하기 힘들 것이고 고생해서 벌었는데 한푼 쓰기 아까워하면 구두쇠 면키 어려우니 말이다.
이 책은 아주 남다른 한 목사님의 자서전적인 격려의 글이다. 그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조금 어렵게 터득한 지식을 하나님 말씀과 함께 우리들에게 전달하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 선데이 목사는 누구일까?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번성하는 교회의 목회자 이다. 그런데 그는 흑인이다. 현재나 과거나 우크라이나에는 흑인이 드물다. 나이지리아에서 출생한 선데이 목사는 대학 진학을 위해 우크라이나로 유학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요나 선지자를 느니웨로 보내신 것 같이 선데이 목사님을 우크라이나로 보내신 것이다. 목사님은 현재 사람들에게 성경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재정원리를 전파하고 있다. 그래서 그의 교회 사람들은 돈을 벌 이유와 돈을 쓸 이유를 정확히 알고 힘차게 살고 있다.
잠시 우크라이나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체르노빌 원전이 있는 이 나라에 있다. 모두들 옛 소련에서 발생한 원전 사고를 기억한다. 그래서 대부분 러시아에 그 원전이 있는 것으로 알지만 그렇지 않다. 우크라이나는 옛 소련의 위성국가 중 가장 크고 무기산업이 발달한 나라이다. 심지어 마피아의 규모도 다른 위성 국가들에 비해서 크다. 그런데 분리 독립후 공산주의를 버린 사람들은 누구보다 자본주의를 곧 바로 흡수하였다. 그들은 불법의 여부를 떠나서 새로운 세상의 원칙(자본주의)을 바로 흡수해 돈을 벌어 들였다. 그래서 참 쉽게 부자가 된 사람이 많다. 그런데 공산주의에서 자라난 사람들은 쉽게 돈은 모으지만 금새 다 써버리는 특이성을 갖고 있다. 배급제 공산사회에서 열심히 일하고 조금씩 모아 미래를 대비하는 사고를 올바로 세우지 못한 것이다.
그런 우크라이나에서 선데이 목사님은 이렇게 말한다. 저처럼 여러분들도 단 한푼도 없이 지금의 부요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 모두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기회를 주십니다.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서 충만하도록 말입니다. 먼저 하나님을 1순위로 하고 가족을 2순위로 하십시오. 그것이 옳습니다. 바른 우선순위가 없다면 우리의 노력은 허사입니다….
정확히 선데이 목사님의 말씀을 그대로 옮긴 것은 아니다. 열심히 이 책을 읽고서 목사님이 내게 주시고 다른 이들에게 주신 말씀을 마치 옆에서 듣는 듯해서 이렇게 대략 구성해 보았다.
우크라이나는 마치 우리나라의 80년대 초반과 유사하다. 자원이 풍부하여 우리나라보다 훨씬 빨리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사회의 인프라가 아직 건전하지 못하다. 불법이 난무하고 폭력과 부정부패가 넘쳐난다. 그런 사회에서 올바른 가치판단 기준을 하나님 말씀으로 세워나가는 목사님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갑자기 잘 사는 사람과 먹지도 못하고 쉴 곳도 없는 다수의 가난한 사람들 틈에서 고통받는 절대 다수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비전과 그 비전을 키우기 위한 재정적 바탕 마련을 위해 하나님과 선데이 목사님은 오늘도 힘써 역사하고 계신다.
이 책을 보는 사람마다 각자의 느낌과 교훈은 분명 다를 것이다. 나도 처음에는 재정적인 내용에 마음이 빼앗겨 어떻게 재정적 여유를 만들어 나갈까하며 그 생각에만 집중했다. 하지만 올바른 비전 올바른 판단기준이 없다면(즉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다면) 결코 지금보다 나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이 책의 주제를 간단히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본다.
믿음을 갖자. 재정이나 풍요나 행복이나 기쁨, 이 모든 것이 하나님에 대한 우리 믿음의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