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인생을 읽고 류태영 장로님은 누구인가? 책 제목과 같이 기도로 인생을 살아온 산 증인이다. 장로님의 기도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그 사모님은 큰 소망이 생기면 장로님께 부탁하는 것으로 알 수 있다. 자그마한 집에서 사는 것이 싫어 편리하고 큰 아파트로 이사하기 위해서 장로님께 기도해 달라는 모습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만큼 남편되시는 장로님의 기도은사를 여러번 경험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정작 류태영 장로님은 그런 기도를 하지 않으신다. 늘 감사의 기도를 하신다. 소망이 생겨 기도할 때도 언제나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는 기도를 드리려 노력하신다. 그래서 물질에 대한 요청은 결코하시지 않는다. 마치 장로님의 어머니와 같은 모습이다. 장로님의 어머니께서도 살림이 어려운 상황에서 결코 먹을 것과 입을 것을 구하지 않으셨다. 예수님이 하신 말씀 처럼 말이다. "공중 나는 새를 보라 농사하지 않으며 곡식 모아 곳간 안에 들인 것이 없어도..." 이와 같이 근심과 걱정을 모두 하나님께 맡겼다. 장로님은 두메 산골에서 태어나셨다. 1930년대 후반에 태어나셔서 일제시대와 6.25 동란을 겪으셨다. 하지만 워낙 깊은 산골에 사셔서 난세의 어려움 보다 먹고 입는 것이 더 큰 문제였다. 형제도 많았다. 위의 형제들은 일찍부터 농사일에 바빠서 학교를 다니지 못했다. 하지만 그 산골에도 하나님은 계셨다. 장로님의 어머님께서 어릴적부터 신앙을 갖고 계셔서 기도로 자녀들을 키웠다. 특히 류태영 장로님이 어머니의 기도로 많은 은혜를 받았다고 생각된다. 그 은혜는 믿음대로 순종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변명하지 않는 것이다. 소망이 있으면 기도하고 구하고 신념대로 행하는 것이다. 그렇게 오늘 날의 장로님이 있게 되었다. 이 책은 이전에 집필하신 '언제나 나는 꿈꾸는 청년이고 싶다'와 같은 내용의 같은 흐름의 책이다. 다만 기도란 핵심 소재를 기준으로 내용을 재편집한 책이다. 그만큼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를 체험하며 사셨다. 그런 기도의 소중함을 우리에게 간증으로 전달하고 있다. 장로님은 어려운 유년시절을 보냈다. 보통 자수성가한 사람들의 자서전을 보면 그러한 과거 일에 많이 매여 있음을 느끼게 된다. 어떻게 극복했는지 놀라울 정도이다. 자신의 자랑을 늘어 놓게 되면 결국 현재는 좋아졌다고 해도 역시 과거에 매인 것을 보게 된다. 하지만 장로님은 늘 긍정적이다. 책의 초반에 다소 어려운 과거 시절들이 나타나긴 하지만 늘 한결같이 긍정적이고 도전적인 모습들을 보여준다. 또한 위인들의 공통점인 어머니의 기도가 빠지지 않는다. 늦은 나이에 시작한 유학과 그 이후의 모습과 현재의 활동을 볼 때 장로님은 아직도 한창이신 것 같다. 하나님께서 장로님께 지혜도 주셨고 지금은 활력도 주신 것 같다. 기도로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자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게 되어 너무도 반갑고 기쁘다.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나도 아이들을 위해 늘 기도하고 성실한 기도 모습을 아이들에게 유전해 주어야 겠다. 내 아이들이 제2의 류태영 장로님이 되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