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성령님의 임재 연습 - 성령으로 충만한 삶을 발견하기
앤드류 머레이 지음, 정혜숙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성령님의 임재연습
원제 : In Search of Spiritual Excellence
내가 요즘 거룩과 거리가 먼 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이렇게 귀하고 좋은 말씀을 너무도 힘들께 읽었다.
200 페이지의 가볍고 글씨도 작지 않은 이 책을 보면서 그렇게 힘들 수 없었다.
돌이켜 보면 성령이란 단일 주제에 대해서 200 페이지의 글이 있다면 결코 적은 양은 아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예수님 후에 우리에게 축복으로 남겨 주신 은혜인 성령에 대한 글이라고 다시 생각해 보면
결코 충분한 내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싶다.
성령은 무엇일까?
은혜 충만한 앤드류 머레이 목사님은 과연 어떤 이야기를 해 주실까?
이 책은 오랜 기간 전세계에서 읽혀진 것을 두고 볼때 성령은 크리스찬들이 소망하고 갈망하는 대상이 아닐까 생각된다.
성경에 보면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제자들에게 성령의 불꽃이 내렸다고 한다.
그전에 그런 역사는 없었던 것 같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이후 부활 승천하시고 믿는 사람들에게 주신 선물이었다.
제자들과 모인 사람들은 각기 다른 방언으로 성령 감화로 은혜의 증거를 말로 고백하였다고 한다.
그후 다시 방언하는 것이 끊어졌다고 한다. 성령은 우리에게 충만해 질 수 있지만 계속해서 유지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그렇다면 성령은 왜 필요할까? 왜 좋은 것일까? 어떻게 하면 유지가 될까?
이러한 의문들에 대해서 머레이 목사님은 간증하고 설명한다.
참 그전에 세례에 대해서 잠시 이야기 해 보겠다.
과거 세례 요한은 물로 세례를 주었고 이후 예수님은 성령으로 세례를 주셨다.
그런데 현재의 목사님들은 물과 기도로 세례를 주신다.
성령이 충만한 목사님은 구지 물로 주지 않아도 될 것은데 말이다.
아마도 목사님들이 겸손하셔서 신성이 부족한 본인들이 물 없이 세례를 주면 하나님 앞에서 부끄럽기 때문일까?
성경 속에서 예수님도 세례 요한의 물 세례 때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려왔다고 한다.
이전의 예수님은 우리와 같은 사람이셨고 성령의 은혜를 위해 세례 요한의 의식이 필요했던 것 같다.
아, 이 이야기를 한 이유는 성령은 믿음만 있어서 우리에게 생기는 것도 아니고
한번 충만해 진다고 계속되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어서 이다.
또한 예수님과 같이 완전하신 분 조차 은혜를 유지하시기 위해 늘 깨어 기도하신 점을 이야기하고 싶다.
그런 분이셨기에 그 분의 성령은 연약한 우리에게 양약이 되었다.
그 분의 옷만 만져도 우리의 죄와 악, 병이 물러가 버렸다.
잠시 주님과 함께 있기만 해도 우리가 하나님 보시기에 거룩하였고 의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
이제 그런 예수님이 이 땅에 계시지 않는다. 어떻게 하여야 할까?
베드로와 제자들은 예수님이 계실 때에 예수님처럼 이적을 보였고 예수님을 따름에 힘들지 않았다. 기뻤다.
그러나 예수님과 잠시 떨어지면서 그는 세번이나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오순절 역사로 다시금 그에게 강한 믿음으로 순종하게 된다.
모습은 없지만 예수님과 동일한 성령이 그에게 채워진 것이다.
그 얼마나 깊은 감동과 은혜였을까 생각된다. 다시금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생겼을 것이다.
흘러버리는 성령을 놓치지 않기 위해 그 얼마나 열심이었을지 추측하게 된다.
제자들도 믿음만 있었을 때와 성령 충만하였을 때 다름을 확실히 느꼈다고 생각된다.
우리는 삶 속에서 수시로 죄와 동행하고 죄와 씨름한다.
성령이 충만할 때는 두려움도 없고 죄도 발 붙일 틈이 없다.
하지만 내가 겸손히 낮아지고 하나님 구속을 소망하지 않는다면 내 안에 성령은 고갈되고 다른 것들이 가득해서 은혜가 멀어지게 된다.
거룩함도 없고 기쁨도 감사도 없게 된다. 하나님 뜻을 구하지도 않게 된다.
성경을 읽어도 그 지혜를 담아 둘 수 없게 된다. 그저 언어로만 이해하게 된다.
성령이 도와 그 이해를 배가 시키고 그 감동을 넘치게 해야 하나님 보시기에도 기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생명책에 등재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법은 매우 간단하다고 생각된다.
그저 성령이 내게 있어 보기만 해도 구속한 백성인지 은혜받은 자녀인지 알아보실 것이다.
내가 세상의 지식과 요령으로 가득하고 내 의지와 노력으로 살면서 기뻐한다면 하나님 보시기에
나는 하늘을 피해 숨어다니는 죄인일 뿐일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읽는 것이 너무도 어려웠다. 아직 내 안에 다른 것들이 너무 가득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