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희망, 미래 - 아시아의 빌 게이츠 스티브 김의 성공신화
스티브 김 지음 / 21세기북스 / 200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꿈, 희망, 미래 (스티브 김 지음)




저자 스티브 김은 누구일까? 이름에서 보듯이 재외 교포인 것 같다. 책 표지에는 아시아의 빌 게이츠라는 간단한 소개가 있다. 내가 아는 아시아의 빌 게이츠는 몇몇 대만출신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그 사람들보다 훨씬 더 성공하지 않고서야 이런 칭호를 받았을까 궁금했다. 책을 쭈욱 읽고 보니 이 호칭은 우리나라의 몇몇 사람들이 붙인 것이 아니었다. 실제로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그의 성공을 이렇게 평가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스티브 김이 누구이고 책의 제목인 꿈, 희망, 미래는 무엇을 뜻하는지 간단히 소개해 볼까 한다. 현재 나이 딱 60세를 맞은 저자는 20대에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다 군에 입대하여 남다른 좋은 경험을 한 후에 제대하고 복학한 다음 미국으로 떠난다. 저자가 20대인 시절은 딱 1970년대의 군사정권 시절로 대학생들 거의가 공부보다는 사상이니 이념이니 하는 것들에 젖어있던 시기였다. 주인공은 그런 남들과는 달리 공부나 사상이나 모두 관심이 없어 열심히 테니스를 쳤던 인물이다. 가정 형편은 어려웠고 대학 다니기도 만만치 않았다. 군에서는 잔머리를 굴려 테니스 병으로 빠졌지만 테니스는 칠 기회가 없었고 소위 PX병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그저 일반 병으로서 물건이나 팔면 되던 시절이었지만 특유의 재기 발랄함으로 우유와 호빵 문화를 최초로 군인들에게 제공하였다. 그후 초코파이등으로 개선되긴 했지만 저자의 소신있는 고백으로는 분명 한국 최초로 군인에게 먹거리의 다양함을 제공한 인물로 보여진다. 이런 뭔가 다른 시도가 그의 미국 생활에도 그대로 영향을 준 것 같다. 무작정 날아간 미국 생활. 하루 일당은 10불도 안되는 돈이다. 그나마 자가용을 구해 출퇴근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 모을 수 있는 돈이 거의 없다. 그러다 영어가 비교적 남미 사람들에 비해 훌륭하였던 관계로 몇 군데 면접을 보게 되었다. 그로 인해 연봉이 오르게 되었다. 잠잘 시간도 부족했지만 야간대학도 다녔다. 당시 IT라고 부를만한 기술들이 미국에서도 막 도래하던 찰나에 그는 네트워크에 관심을 갖고 집중하게 되었다. 구리선보다 속도나 안정성, 효율성이 모두 앞섰던 광섬유 관련 일이었다. 이렇게 경력을 쌓으면서 남보다 열심히 일했다. 퇴근도 없이 늦게까지 일했고 먼거리에 있는 고객사에서 문제가 생기면 기쁜 마음으로 지원을 나갔다. 그렇게 기술력도 키웠고 고객과 대면하여 기술지원 및 영업력도 키웠다. 그런 그가 독립하게 되었다. 그의 기술력을 인정해 주는 몇몇 지인들의 도움으로 지인의 차고에서 10만달러로 시작했다. 첫 광섬유를 활용한 네트워크 장비는 혼자서 기획과 설계, 개발까지 1년도 안되어 만들어 냈다. 그렇게 시작한 첫 사업은 5년만에 큰 업체에 인수되었다. 대박이었다. 그 후에 새로운 패러다임의 새로운 네트워크 장비로 자일랜이란 2번째 사업체를 시작하였다. 이렇게 사업을 키워가면서 전세계를 미국의 여러 주를 매일매일 돌아다녔다. 더 이상 개발은 하지 않게 되었다. 대신에 직원들에게 책임감을 길러주었고 열심히 하는 직원들을 보상했다. 최근에 소개되고 있는 Micro Management 기법을 20년전부터 손수 실천하고 있는 분이 스티브 김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렇게 자일랜도 대박의 몇 승을 한 만큼 성과를 냈다. 현재는 알카텔에 흡수되어 있다. 국내에 소리소문 없이 그는 미국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아시아의 빌 게이츠로.




현재 저자는 영구 귀국해서 봉사활동과 자선활동을 하고 있다. 학비가 없어 고민하는 청소년과 탈북후 학자금으로 힘들어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미래를 선물하고 있다. 비단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 몇몇 나라의 청소년들에게 똑같이 꿈과 희망, 그리고 미래를 선물하고 있다. 현재 그가 대표로 있는 자선 단체의 이름이 꿈, 희망, 미래이다. 정승처럼 벌어 정승처럼 쓰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좋은 일에 남은 여생을 아낌없이 바치는 모습이 너무도 멋있다. 꼭 배우고 싶은 모습들이다. 나도 꿈, 희망, 미래를 차근차근 다시 설계하고 추진하려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