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 - 시대를 초월한 인생 지침서 5 시대를 초월한 인생 지침서 5
조지 사무엘 클라슨 지음, 북타임 편집부 옮김 / 북타임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연금술 (조지 사무엘 클라슨 지음)




연금술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란 책이 떠오르는가? 아니면 일본의 애니메이션, 강철의 연금술사가 떠오르는가?




고대 연금술사는 비교적 값이 나가지 않는 광물들을 재련하여 금으로 만드는 기술을 연구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그런 연구를 하지 않았을까 하는 가정에서 출발한 영화가 한편 있는데 바로 허드슨 호크이다. 영원한 대머리 형님인 부루스 윌리스가 주연하였다.




그렇다면 이 책의 제목은 왜 연금술일까? 책 속에 연금술이 나오는 것일까? 정답은 그렇다이다. 정말 이 책 속에는 황금을 만드는 방법이 나온다. 고대의 화폐는 금화와 은화와 동화가 있었다. 이 책 속의 안내대로 행동한다면 바로 금화를 모을 수 있게 된다.




저자는 1874년에 태어나 1957년에 사망한 인물로 사업가와 작가의 일을 왕성하게 했다. 책 속에는 고대 바빌론의 유적지에서 발견한 몇 개의 점토판을 해석하여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고대 바빌론 시대는 기원전 몇 천년 전이었다. 현재 남아있는 유적은 거의 없지만 찬란했던 역사와 문화, 과학기술 등 현재로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문명이 발달한 곳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고조선 시대와는 비교할 수 없는 그런 진보된 곳이었던 것 같다. 화폐와 회계장부들이 있었다고 하니 도저히 믿겨지지 않는 일들이다. 저자는 그런 고대 유적지에서 발견한 고문(점토판, 당시에는 종이가 없었다고 한다.)에서 고대인의 지혜를 발견하고 1920년에 이 책을 출간하였다고 한다. 그 고대인의 지혜가 바로 이 책의 주제인 연금술, 금화를 벌어들이는 법이다. 좀 현대적으로 표현한다면 현명한 재테크 정도가 된다.




과연 어떤 지혜들이 반만년을 거쳐 현재까지 오게 된 것일까? 현재까지 역사속에서 부자였던 인물들은 이 고대인들의 지혜를 알고 있었던 것일까? 이 책은 그렇다고 사실이다라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책속에는 지갑을 살찌우는 일곱 가지 방법과 돈을 모으는 다섯 가지 방법이 나온다. 내용의 일부는 겹치는 부분이 있다. 처음 시작은 이렇다. 번 돈의 30%는 나를 위해 남겨둔다. 나란 가족을 포함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30%가 어렵다면 우선 10%라도 남긴다. 그렇게 일년을 남기면 한달치 봉급이 남게 된다. 이후에는 그렇게 모은 돈을 현명하게 투자한다. 돈이 돈을 벌어들이게 만드는 것이다. 단 투자처는 말 그대로 현명하게 선택하여야 한다. 고생해서 번 돈을 휴지가 되게 해서는 안된다. 근거없는 소문에 따라 주식을 사는 일들이 그러한 예가 되겠다. 또한 전문가도 아닌 사람에게 물어보거나 들은 이야기대로 투자하는 일도 마찬가지이다. 그런 바보가 어디 있냐고 물을 사람도 있겠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늘 그런 식의 투자로 돈을 날려버리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야기를 하고 보니 고대인의 지혜의 가장 근본적인 것을 벌써 이야기 해버리고 말았다. 다른 부수적인 이야기들은 앞의 간단한 지혜이자 사실을 반드시 실천하고 지키기 위한 행동 강령들에 해당된다. 자 너무도 간단해서 실망했다면 이 책을 읽고 단점을 지적하고 비평을 하길 바란다. 오천년을 거쳐 온 지혜이며, 20세기에 몇 안되는 베스트셀러인 이 책을 쉽게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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