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델피누스 - 아틀란티스의 돌고래 인간
마를리제 아롤드 지음, 김태성 옮김 / 지양어린이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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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델피누스 (마를리제 아롤드 지음)




아이와 어른을 아울러 모두 볼 수 있는 동화.

이 책을 이렇게 소개해 보고 싶다.




내용은 일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준다. 어른들에게도 꿈과 희망을 준다. 뭔가 그립고 반가운 고향같은 곳에 동경이 한껏 담겨 있다. 무엇에 대한 동경일까? 바로 바다이다.




글쎄 나만 그럴까? 어릴 때부터 우주선이니 로켓이니 하는 것보다 잠수함과 바닷속 이야기가 훨씬더 재밌게 다가왔으니 말이다. 어릴적에 네모 선장의 배, 노틸러스를 꼭 타보고 싶었다. 그래서 이름도 모르는 별이나 우주로의 여행보다는 잘 알고 있는 5대양 속의 바다 이야기가 나는 좋았다.




이 책 속에는 어릴때 그렇게 궁금해 하던 아틀란티스 이야기가 나온다. 막연히 마의 삼각지대 같은 미스테리한 부분만 언급하지 않는다.




호모델피누스는 어떤 사람을 의미할까? 책 속에는 바다산책자라는 표현이 나온다. 호모델피누스의 또 다른 표현이다. 이들은 신비한 마법 주문을 읊으면 금새 두다리가 하나의 꼬리 지느러미가 되고 팔은 금새 짧아져서 날개 지느러미가 된다. 그렇게 돌고래가 된다.




이들은 어디서 온 것일까? 책 속에는 사라진 아틀란티스 대륙과 관련된 전설들이 소개된다. 돌고래의 세상 탈루나의 문을 열고 현 세상으로 넘어온 차이돈. 그 차이돈을 막기 위해 탈루나에서 나타난 돌의 현자, 이르덴. 차이돈은 탈루나의 마법을 이용하여 아틀란티스 대륙을 세웠다. 그리고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탈루나에서 데려온 많은 돌고래를 인간으로 변화시키고 그들을 노예처럼 부렸다. 탈루나의 마법이 현세계로 오게되어 세상에 혼돈이 생겼고 결국 이르덴과 차이돈간에 전쟁이 있었다. 그후 아틀란티스는 바닷속으로 가라앉어 버렸고 다시 탈루나로 통하는 문은 닫혔다.




그런데 차이돈은 지금까지 살아남았고 약 6000년간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돌고래 인간, 호모델피누스들의 피를 빨고 있다. 이 부분은 꼭 드라큐라를 연상시키는 면이 있다.




이야기는 매우 짜임새가 있다. 이런 전설같은 이야기를 배경으로 설정하고 두 명의 소년, 소녀가 만나 차이돈을 무찌르고 혼돈전의 세상으로 돌려 놓는다는 것이 전체 줄거리이다.




차이돈이 수하로 부리는 물고기 괴물이나 거대한 고래 괴물등 다양하고 흥미있는 요소들이 많이 등장한다. 책 속에는 5대양에 북극해와 남극해를 포함해 7대양이 등장한다. 그 속에는 무지개 색 마법의 돌도 있다. 각각의 7개 돌들이 7대양 속에 숨어 있다. 각각의 장소에는 마법 진이 쳐져 쉽게 구하기도 힘이든다.




반지의 제왕을 보기에는 인내력이나 어휘력이 조금 부족한 아이들이 보기에 딱 좋을 듯하다. 내가 보기에도 너무 좋았다. 마흔이 다되어 가는 아저씨가 볼 때에도 바닷속 이야기들이 마음을 부풀게 했다. 내가 돌고래가 된다면 하는 가정도 해보았고 마법으로 백 마력의 힘으로 수영하는 돌고래의 모습도 떠올랐다. 마법의 돌을 구하기 위해 지혜를 짜내고 어려운 난관을 이겨내는 모든 일들이 흥미진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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