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없이 일류대 간 경후의 담대한 꿈 - 자율고.자기주도학습법 공개
김호 지음 / 지상사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경후의 담대한 꿈 (경후 아빠 김호 지음)

부제 : 사교육 없이 일류대간 경후의 담대한 꿈

       자율고⋅자기주도학습법 공개




난 초등학교 시절에 친구들과 컨닝을 했다. 그런 식으로 성적은 늘 상위권이었다. 초등학교 6년을 그냥 신나게 놀면서 보냈다. 지금 생각해 보면 형편없는 유년시절이었다. 중학생 시절에는 오기가 생겨 악착같이 공부했다. 공부하는 양에 비해 성적은 그리 좋지 않았다. 하지만 그래도 상위권이란 소리는 들었다. 고등학생이 되었다. 첫 1년은 선수학습이 효과가 있어 상위권을 유지했다. 고등학교 2학년이 되었다. 친구들과 문제가 생겼다.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했다. 고민을 털어 놓을 곳이 없었다. 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눴던 기억이 없다. 그냥 참고 공부했다. 대학을 가기 위해. 그렇게 해서 그럭저럭 괜찮은 대학에 갔다. 대학생이 되었다. 가장 잘하던 수학과목에서 F를 받았다. 2학기 연속으로 낙제를 했다. 군대로 도피해야 되었다. 군대를 제대했다. 남들하는 토익 공부를 했다. 무조건 외웠다. 성적은 들쭉날쭉인데 운좋게 10번 친 시험중 단 한번 쓸만한 성적이 나왔다. 나머지 9번 성적은 돈이 아까울 지경의 결과이다. 도저히 쓸만한 성적을 받은 사람의 시험 성적으로는 생각되지 않는다. 오차가 200점이나 나니 말이다. 쓸만한 성적이 나온 그날은 소위 ‘그 분’이 오셨다. 취직을 했다. 몇 년간 자격증 취득을 위해 사교육을 받았다. 자격증은 취득했지만 시험후 공부한 것들이 기억 나질 않는다.




이것이 단순히 열심히만 하는 사람의 결과가 아닐까? 경후는 나와 무엇이 다를까?




이 책을 읽은 분들은 아마 엄청난 차이가 남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내 아이가 나와 다르게 자라기를 바란다. 내 부모님도 분명 나와 같은 마음이셨을 것이다. 허나 그 분들은 몰랐다. 나 또한 사는데 바빠서 내 부모님과 비슷한 길을 갈지도 모르겠다. 거기다 귀가 얇아 남들하는 건 다 해야 하는 아내를 둔 나로서는 내 부모님보다 훨씬 더 아이를 개념없이 키울 가능성이 농후하단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고 그런 생각은 보다 확고해 졌다.




경후의 아버지는 대단한 분이 아니다. 하지만 의식이 있으신 분이다. 자식을 사랑해서 그 자식을 위해 고민한 사람이다. 나도 내 아이를 위해 고민하기 위해 이 책을 읽었다. 정말 열심히 읽었다.




자녀가 좋은 대학에 가는 방법은 이 책의 표지에 나온다.

“사교육은 받은 적이 없습니다. 수업시간에 집중해서 듣고, 집에서 예습복습만 철저히 했습니다. 잠은 7시간 이상 충분히 잤습니다.”

하지만 숨어 있는 몇가지 요소들이 있다. 원칙에 따라 움직이고 믿음을 마음 속에 심어준다는 것이다. 바로 신념에 따라 행동할 수 있게 어릴 때부터 훈육하는 것이다.




아주 어릴 때부터 아이와 대화를 나눈다. 그 속에서 서로 약속을 하고 서로 지킨다. 남들을 의식하지 않는다. 자신의 계획과 목표를 철저히 믿는다. 간단하지만 힘든 진리이다. 어릴 때 습관화 시켜 주지 못하면 두고두고 부모를 원망하게 된다. 내 경우에는 이제 겨우 혼자서 공부할 수 있게 되었다. 내가 만약 20년 전에 스스로 올바르게 공부할 수 있었다면...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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