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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몸 대청소
프레데릭 살드만 지음, 김희경 옮김, 김서정 감수 / 김영사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내몸 대청소, 프레데릭 살드만(프랑스)
부제 : 대청소 4법칙! 정리하기! 쓸고닦기! 버리기! 마무리하기!
이 책은 제목도 독특한 건강관련 서적이다. 대청소라고 하면 날을 잡아서 기분이 상쾌해질 정도로 대대적인 집정리가 된다. 적어도 나는 이런 대청소를 일년에 고작 한번이나 두 번 정도 한다. 저자는 자가용 관리와 몸관리를 빗대 이런 말을 한다. “자기 차도 한달에 한번은 오일교환에 필터 청소에 세차를 하면서 자기 몸은 체크도 안하고 관리도 안한다. 그러면서 건강하길 바란다는 것이 참 답답하다” 이런 식으로 말이다.
이 책은 4주로 구성되어 있다. 매주 5일간(월~금) 각주의 주제를 두고 세부적인 항목들을 가르쳐 준다. 즉, 5일은 공부하고 토⋅일요일은 실습 내지는 행동하라는 것이다. 배운 걸 써먹으라는 것이다. 매우 적극적인 선생님이다. 문화가 달라서 그런지 저자인 살드만 선생님은 좀 박진감이 넘친다.
이 책 『내몸 대청소』이전에는 개인 위생과 관련한 책을 쓴 것으로 소개되어 있다. 잠시 책 내용을 살펴 보겠다.
책은 제목처럼 대청소의 방식을 따른다. 즉, 일단 정리하고 쓸고닦는다. 그런 다음 버릴 것은 버리고 최종 마무리를 한다. 정리하는 첫 주에는 과연 무엇을 할까? 체중관리가 여기에 해당한다. 키와 몸무게를 통해 적정 수치를 알려준다. 수치 범위에 따라서 위험 수준인지 안심해도 될 수준인지가 나온다. 내 경우에는 다행히 안전한 수준이다. 하지만, 이 책을 함께 본 아내는 내가 결코 안전한 수준이 아니라고 고집했다. ^^; 사실 근육보다는 지방이 꽤 골고루 몸에 분포되어 있다. 또한 술도 꽤 많이 먹는 편이라 --; 안전한 수준이 아닌게 맞다. 어쨌거나 이 책에서 말하는 첫주에는 체중 감량과 이와 관련한 식습관, 음주의 나쁜 점을 상기시켜 기본적인 준비 상태가 되도록 교육시킨다. 대청소를 위한 준비 상태를 말한다.
2주째에는 중독과 우울증을 이야기한다. 중독은 술, 담배, 게임, 도박 등등 스스로 조절이 잘 안되는 집착등을 말한다. 이로 인해 몸의 상태가 극단으로 치닿을 수 있음을 지적한다. 또한 스트레스, 게으름 등도 쓸고닦으라고 이야기 한다. 2주째 금요일은 좀 색다른다. 불필요한 예의를 지키지 말라고 이야기 한다. 방구를 참는 행동을 예로 든다. 몸 속의 노폐물이 나가려는 일련의 상황을 거스르지 말라고 이야기 한다.
자 3주째는 건강한 생활에는 독이 되는 것들을 과감히 버릴 것을 이야기 한다. 남성의 정자수 감퇴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몇 가지 주의사항을 당부한다. 꽉끼는 바지를 입지 말것, 휴대전화나 노트북 등의 체온을 상승시킬 요소를 몸가까이 두지 말것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3주째 금요일도 조금 다른 이야기이다. 즉, 버리기란 제목과는 조금 달리 호흡을 잘 할 것을 당부한다. 정확히 말해 바른 호흡을 통해 담배 연기나 공해 등의 나쁜 가스를 제때에 제대로 배출할 것을 당부한다.
끝으로 4주는 앞의 3주간 배운 것들을 습관으로 익히기를 당부한다. 생리현상을 거스르지 말라는 말을 시작하여 소변, 대변, 땀, 가래, 코, 눈물들을 잘 배출할 것을 당부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2주째에서 이야기한 중독이나 우울증이 매우 섬뜩하게 내게 다가왔다. 생활속에서 별로 신경 쓰지 않던 주제가 비교적 내게 관련된 느낌이 들어 더욱 그러했다. 건강에 대해서 자신도 없으면서 이렇게 팽개쳐 두는 내가 참 부끄럽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침 저녁으로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하여야 하겠다. 또한 과식, 과음을 의식적으로 줄여야 겠다는 생각을 또 한번 하게 되었다.
이 책을 보는 다른 독자들도 모두들 건강한 습관을 갖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