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맘을 이기는 해피맘 - 좋은 엄마를 꿈꾸는 초보 엄마들의 공감 이야기
트리샤 애쉬워스.애미 노빌 지음, 강현주 옮김 / 북폴리오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슈퍼맘을 이기는 해피맘

부제 : 좋은 엄마를 꿈꾸는 초보 엄마들의 공감 이야기




새해가 되었다. 서점에서 아내에게 선물할 책을 고르던 중에 『슈퍼맘을 이기는 해피맘』이란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부제인 《좋은 엄마를 꿈꾸는 초보 엄마들의 공감 이야기》란 글귀도 책을 살 동기를 주었다. 그런데 아내에게 줄 선물로 적합할지 내용이 궁금해졌다. 괜히 책을 이용하여 새해부터 잔소리를 하는 상황이 되어서는 안될 것 같았다.




책은 200페이지가 조금 안되고 총 9개의 장들로 구성되어 있다. 프롤로그에 두 명의 친한 아줌마들이 의기투합하여 책을 쓰게 된 계기로 내용이 시작된다. 현재 이중 한 사람은 전업 주부이고, 또 다른 한 사람은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엄마이다.




이 들은 책을 쓰기 직전에 엄마로서 죄책감에 사로잡혀 있었고 각자의 선택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었다. 다른 엄마들은 어떻게 잘 해내고 있는지 궁금해 한 것이다. 그래서 이들은 여러 엄마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고 공통적인 고민과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시작했다. 8가지의 현명한 선택을 제안한다.




첫 장은 1번이 아닌 0번으로 시작한다. 「당신의 행복을 방해하는 문제들」이란 제목으로 시작하여 현재의 상황을 파악해 보자는 의도이다. 현재 진정 행복한가? 아이가 있어 행복하지만 힘들지 않은가? 완벽한 엄마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지는 않은가? 등의 질문을 통해 자신의 현재 고민과 문제점을 다시금 확인해 본다. 다른 엄마들도 비슷한 문제와 고민에 빠져 있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 장에서 엄마들의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가장 효과적인 한 가지가 나온다. 비슷한 처지의 엄마들끼리, 친구들끼리 수다떨기.




1장부터 8장까지는 0장에서 확인한 것들의 해결책이다. 내용들을 요약해 보았다.

1. 완벽한 엄마의 꿈을 버리세요.

   - 모든 것을 다하려고 하지 말고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여 중요한 일을 먼저 한다.

2. 당신의 육아 방식을 믿으세요.

   -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스스로 선택과 결정을 즐긴다.

3. 다른 부모는 경쟁자가 아니에요.

   - 남들의 육아 방식을 비판하지도 자신의 방식을 후회하지도 말자.

4. 아이의 발달에 집착하지 마세요.

   - 남자들처럼 죄책감에서 자유로워지자.

5. 원하는 것을 남편에게 말하세요.

   - 남편은 아빠이기 전에 남자이다.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인정하자.

   - 남편의 협력을 위해 구체적으로 요구하자.

6. 규칙적으로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세요.

   - 자신에게 충실해야 좋은 엄마도 될 수 있다.

7. 거절하는 법을 배우세요.

   - 자신의 행복을 위해 단호한 결정을 내리고, 부담되는 일들은 단호히 거절하자.

8. 자신의 몸과 마음을 가꾸세요.

   - 시간은 빨리 지나간다. 지금 이 순간을 즐기자.




남편의 입장에서 5 장의 내용은 무척 반가운 것이었다. 또한 아내에게 상호협력을 위해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을 인정해 달라는 요청을 위해 필요한 내용들이었다. 내 아내 또한 이 책을 통해 많은 엄마들이 비슷한 고민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나에 대한 실망의 원인에 대해서 다소 이해하게 되었다.




나또한 이 책을 통해 엄마들이 느끼는 죄책감이란 존재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정말이지 남자들은 죄책감이란 걸 모른다. 내 아들은 때때로 엄마가 없는 날이면 나와 같이 어린이 TV만 계속해서 볼 때가 있다. “뽀로로, 치로, 은하철도 999, 뿡뿡이, 토마스와 친구들, 빼곰 등등”. 그런 날에는 엄마 몰래 라면도 맛있게 먹는다. 아내가 알게 되면 나는 죽어야 될지도 모를 일들이다. 이 책을 통해 이런 죄책감들에 대해 알게 되었고 지금 반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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