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로 책쓰기 - 책 쓰기를 위한 나만의 현명한 AI 활용 비법
황준연 지음 / 작가의집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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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생성형 AI가 대유행이다.

2023년부터 ChatGPT가 등장하더니, 컴퓨터를 다루는 사람은 GPT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없을 지경이다.

교회를 다니는 내가 매일매일 하는 기도보다 더 많이 묻고 시간을 보내는 곳이 GPT가 되었다.

숙제를 하거나 일을 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들을 GPT에게 물어보고 다음을 생각한다.

오늘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그런 GPT 중 하나인 'CLAUDE(claude.ai)'이다.

오늘 소개하려는 이 책을 만나기 전까지는 'CLAUDE'는 프로그램 코딩에 특화된 AI로 생각했다.

글을 쓰는데 뭔가 다를 것이란 생각은 하지 않았다.

GPT보다 후발 주자이기에 오히려 어딘가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했고,

그저 코딩에 특화되었다는 남들의 이야기만 들어 판단했다.


책의 표지에는 작가의 대표인 셰익스피어와 그의 보조작가 클로드가 나온다.

요즘은 이런 표지 조차 AI가 만들어 주는 세상이 되었다.

책 쓰는 저자가 편집의 모든 과정을 직접할 수 있는 때이다.

그러다 보니 출판계나 작가나 모두 AI를 불편하고 두려운 상대로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는 자신이 경험하고, 지인인 다른 작가들의 경험을 들어서

이렇게 책을 출간했다. AI를 적이 아닌 내 편으로, 나의 보조작가로 만들라는 내용이다.

책을 쓰려면 주제를 정하고, 목차 선택 등으로 흐름을 만들고, 참 많은 시간들이 필요하다.

그런 것들을 혼자서 하려하지 말고, 보조작가인 클로드를 사용하면 생산력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AI가 글을 쓰고, 작가가 보조작가가 되는 어리석은 실수는 해서는 안되겠다.

그런 염려스러운 것들을 이 책에서 어떻게 피하고 어떻게 해소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아래 첨부한 내용과 같이 AI를 사용할 경우에 사용여부를 밝히고, 작가의 노력을 진정성 있게 밝혀야 한다.

AI의 작업을 그대로 수용할 경우에는 AI의 편향성이 문제가 되며 이런 AI에 의존하게 될 경우 점점 작가

자신만의 색깔이 없어질 수 있다. 이는 AI가 학습한 다른 작가의 작품을 표절하는 결과도 발생시킬 수 있다.

그러니, AI는 어디까지나 보조 수단이 되어야 한다. 맞춤법, 어조, 일관성, 탈고 등에 활용함이 바른 사용이 된다.

클로드는 다른 AI들에 비해서 사진과 같이 기억력, 분석력, 창의성, 일관성 등의 장점이 있다. 물론 다른 AI도 사용하기에 따라서 동일한 효과가 있을 것이다. 이러한 장점은 다른 AI에 비해 글쓰기에 좀더 유려한 면이 있다는 것이 책에서 설명하는 바이다. 보통 AI에게 반말을 하면 반말로 답이 온다. 클로드는 일단 다른 AI에 비해 겸손하다. 많은 제안을 하고, 사용자의 추가 질문과 답을 기다린다. 마치 상담에 특화된 그런 면을 나 또한 느꼈다.

기성 작가들은 경험이 많다. 세상이 너무 빨리 달리고 있어서, 그런 작가들도 고민이 많다. 잠을 줄이고, 생각하고 생각하지만, 잠이 없는 AI를 이길 수는 없다. AI가 적이 되버리면, 앞으로 작가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는 미래가 없다.

AI는 사람이 할 실수를 대신해 주고, 시행착오로 버릴 시간들을 절약해 줄 수 있다. 물론 모든 것을 AI에게 던진다면 나의 창조물은 더 이상 내 것이 아니게 될 것이다. 작가들이 소재를 얻고 주제를 정하기 위해 이런 저런 경험도 하고 사람들을 찾아다녔는데, 그런 일들을 조금 AI에게 대신시킬 수 있겠다. 다만, 과학이나 역사 등 사실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다면 반드시 정확성을 검증해야 되겠다. 여전히 AI는 학습된 내용에 없는 것은 어떻게든 매꾸려는 경향이 있어 보인다. 일종의 거짓말도 잘하고 있다. (가끔 그걸 지적하면 바로 미안하다고 해서 웃을 일이 많다.)

이제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는 기회의 세상이니, 더 늦기 전에 나만의 글을 클로드와 함께 써보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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