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글쓰기 - 베스트셀러 저자 제프 고인스의 글쓰기 전략
제프 고인스 지음, 박일귀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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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글쓰기


원제목이 <You are a Writer>란 책이다.
번역서인데, 번역은 아주 훌륭하다.
제프 고인스라는 작가의 책인데, 아마존 베스트셀러라고 한다.
책의 주제는 글쓰기 전략이라고 책 표지에 나온다.


거의 2년간 글쓰기와 책출간과 관련한 다양한 책들을 보았다.
모두들 당신도 작가가 될 수 있다고 용기를 북돋우는 책들이다.
하지만, 정작 용기를 내고 책을 쓰면 당장에 몇가지 어려움을 경험한다.
시간이 없거나, 쓰고 있는 주제에 대해 자신이 없어지는 경우들이다.
또한 돈이 목적인 경우다 보니 진정한 글쓰기에 집중하지 못한다.
결국 어딘가에서 본 듯한 글이 되고 진정성이 없게 된다.
그런 식으로 여러 개의 습작을 만들지만, 스스로 졸작임을 깨닫게 된다.
블로그에 글을 쓰다 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읽어주는지 숫자에 집중하게 된다.


그런 불안감과 답답함을 해결하기 위해서 몇몇 작가 집단의 세미나도 참여해 보게 된다.
그들도 그저 그런 습작들을 자기들만의 연합과 기술로 출간까지는 끌어내긴 했다.
그런데, 그런 식으로 또 하나의 부업이자 직장을 마련하는 꼴이 되어 버린다.
내가 열심히 일해서 사장과 회사를 먹여 살리는 꼴이 되는 것이다.
순전히 나만을 위한 작업이 진행되지는 못한다.


이 책은 이런 고민들을 미리 경험한 미국의 작가가 솔직하게 자신의 노하우를 공개한다.
가장 중요한 핵심부터 공개하였다.
바로 '당신은 이미 작가다'란 말을 통해 말(선언)과 자신감 회복, 확신의 가치를 일깨워준다.
작가가 되기 위해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이미 작가이니 글쓰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매일매일 근육을 단련하듯 매일매일 조금씩 쓰면 된다.
자신을 보여주는 글, 보다 정직하고 진솔한 글을 쓰면 된다. 스스로 집중할 수 있고
몰입할 수 있는 그런 글말이다. 보여주는 글을 쓰다 보면 깊이 있게 남다른 글을 쓸 수 없다.


그 다음은 플랫폼이다. 든든한 버팀목이자 방파제를 하나 마련하는 것이다.
블로그가 될 수도 있고, 친구들을 자신의 독자로 만드는 것도 방법이 된다.
그렇게 스스로를 브랜드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이 책은 다른 책들이 빙빙 둘러서 이야기하는 것을 돌직구를 던지듯 직설적으로 말한다.
작가가 아깝게 낭비한 10년을 절약하는 방법이라 설명하듯 그런 내용이다.
출판사에 퇴자 맞는 것은 경험의 가치가 있다.
무엇보다 출판사 사람들과 네트워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들에게 일단 나를 알리는 것부터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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