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훈육 : 청소년 편 - 아들러 심리학이 알려주는 존중과 격려의 양육법 긍정의 훈육
제인 넬슨.린 로트 지음, 김성환.정유진 옮김 / 에듀니티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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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훈육


얼마전에 올린 <캡틴부모>라는 서평과도 같은 주제와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의 표지에는 "아들러 심리학이 알려주는 존중과 격려의 양육법"이란 설명이 있다.
그렇다고 이 책이 아들러 심리학이 뭐고 어떤 것이 인간심리에 매우 중요한지 설명하지는 않는다.
다만 과거의 프로이트 심리학과 다른 아들러 만의 "용기"란 키워드와 관련하여 자녀에게 지지와 신뢰를 통한
자립심을 키워 주는 것이 핵심적인 내용이 된다. 바로 그 "용기"를 아이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우리는 많이 배울 수록 배운 것에 메인 생각을 하게 된다.
어느 경제학자는 자신의 경제적 관점에서 아이들도 일찍부터 일을 하여야 하며
부모가 경제력이 없는 아이들에게 엄청난 투자와 같은 물질적 공세는 불필요하다고 말한다.
프로이트와 같은 사람이 부모라면 자신의 자녀의 심리를 분석하게 된다.
하지만, 부모와 자녀에게 있어 핵심인 사랑과 신뢰는 오히려 뒷전에 밀려날 수 있다.


<캡틴부모>는 자녀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고 자녀에게 친구가 아니고, 고압적 전근대적 부모도 아닌,
함께 동행하는 배의 선장과 같은 모습으로 자녀를 이끌고 도와주라 이야기한다.
하지만, 배에서 선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다양한 선원들이 있듯이
선장도 선원과 함께 서로 돕는 것이 옳다. 바로 그런 내용이다.


이 책은 매우 심리학적 카운셀러의 자세를 취한다. 마치 십대 청소년을 다년간 연구하여
자녀와 부모에게 도움을 주는 교육기관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서, 숙제와 실천과제 같은 내용이
매 장의 마지막에 등장한다. 연습하고 훈련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시간을 갖고 느긎하게 함께 연습해야 한다.
단기적인 효과만 바라는 훈육 태도에 대해서 꼬집기도 한다. 바로 협박 같은 조건제시가 그런 훈육이다.
다양한 가족과 아이들에 대한 임상 사례도 다양하게 나온다. 이 책은 천천히 배우고 익히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때로는 반복하면서 노력해야 한다. 자녀가 한명이지 않으니 아이마다 다른 처방이 필요할 것이다.
부모의 긍정적인 마음과 자녀에 대한 신뢰가 있다면 이 책에서 제공하는 좋은 처방들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너무 많은 가르침과 가이드라인들이 많아서 일일이 설명하기에는 다소 무리란 생각이 들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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