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앞날개 저자 소개부분]

🧡 서가를 보면 자신이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보인다.

지은이: 다치바나 다카시
(20만권의 장서 소유자, 빌딩서재 소유자)

1940년 출생, 1964년 도쿄 대학 불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문예춘추사에 입사했다. 1966년 문예춘추사를 퇴사하고, 1967년 도쿄 대학 철학과에 학사로 재입학했다. 1974년 치밀한 탐사를 거쳐 ˝문예춘추에 다나카 가쿠에이 연구그 금맥과 인맥˝을 발표, 다나카 당시 수상의 비자금과
뿌리깊은 정경유착을 폭로함으로써, 다나카 몰락의 근거를 
제공했으며 이로 인해 다치바나 다카시는 일약 스타 저널리스트로 발돋움하게 된다. 
1983년 ˝철저한 취재와 탁월한 분석력에 의해 폭넓고 새로운 저널리즘을 확립했다˝는 공로로 제31회 기쿠치 간 상을 수상했다. 1998년 제1회 시바 료타로 상을 수상했다. 한편 엄청난 독서광이자 애서가로도 잘 알려진 그는, 현재 20만 권에 달하는 책을 소장하고 있으며 건물 전체가 서가로 이뤄져 있는그의 ‘고양이 빌딩‘은 관광 명소이기도 하다. 분야를 불문한, 방대하고 깊이 있는 학식으로 ‘지 의 거인‘ 이라 불린다.
대표작으로 ˝다나카 가쿠에이 연구˝, ˝해파랑 농협 원숭이학의 현재˝,˝우주로부터의 귀환˝, ˝청춘 표류˝, ˝뇌사˝,˝천황과 도쿄대˝, ˝고바야시 · 마스카와 이론의 증명 ˝ ˝스무 살, 젊은이에게 고함˝등이 있으며, 국내에 잘 알려진 작품으로는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 ˝피가 되고 살이 되는 500권, 피도 살도 안 되는 100권˝ 등이 있다. 최근작으로 ˝죽음은 두렵지 않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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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10-12 07:1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20만권의 장서를 소유하기 위해서누 빌딩을 소유해야 하는군요~! 부러우면 지는건데 부럽네요 ㅜㅜ

대장정 2021-10-12 07:22   좋아요 4 | URL
ㅎㅎ 정말 부러운 사람입니다. 이 책에 서가사진 올리기위해 카메라 셔터를 만번 눌렀답니다ㅠㅠ. 참고로 이사람 고양이 빌딩 전도 사진 첨부합니다.

mini74 2021-10-12 07:2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책이 먼저냐 빌딩이 먼저냐 이것이 문제군요 ㅎㅎㅎ제가 책이 모자라서 아직 빌딩을 못 사고 있어요 ㅎㅎㅎ피도 살도 안되는 100권 이 궁금해지네요 ~

대장정 2021-10-12 07:50   좋아요 4 | URL
ㅎㅎ 그렇군요. 책이 모자라서 ㅋㅋ. 미니님 빌딩사실수 있도록 십시일반 책좀 보내드려야겠습니다. ㅎㅎ저도100권이 급 궁금해지네요

니르바나 2021-10-12 12:1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지금은 주인없는 서재입니다.
지난 4월 서재 주인인 다치바나 다카시가 저 세상으로 돌아가셨답니다.
지금은 누가 저 많은 책과 고양이빌딩을 관리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치바나 다카시가 애지중지하던 저 책들도 주인의 부재를 슬퍼하겠지요.
책도 사람도 애완동물도 사랑의 손길이 닿으면 더 빛이 나는 존재들이니까요.^^

대장정 2021-10-13 07:10   좋아요 2 | URL
안타깝네요 85세시면. 제 책들을 좀더 아끼고 소중하게 다뤄야겠어요.

오늘도 맑음 2021-10-12 13:0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서가를 보면 자신이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보인다.‘
저 이말 정말 좋아해서, 저 자신으로 이루어진 청춘책들을 제 눈 앞에 언제든 볼 수있는 장소에 놔두었습니다. 그리고는 보일때마다 세뇌하곤 합니다. ‘잊지마, 잊지마. 저게 바로 너야.‘라구요ㅎㅎㅎㅎ
어찌보며 서글프면서도, 그게 또 다음시간을 기약하는 힘이 되는지라~
대장님은 역시 책을 참 좋아하시는 분이시네요~
작가의 대한 존경이 느껴집니다.

대장정 2021-10-13 07:09   좋아요 3 | URL
맑음님의 청춘책들시 궁금합니다. 한번 올려주세요 ㅎㅎ. 책꽂이를 좋아하는 사람이겠죠 ㅋㅋ

scott 2021-10-13 18:0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하루키옹은 자신의 책들 소장품, 원고, 레코드판 와세다에 신축한 도서관에 멋지게 꼽았는데
이분의 도서관은 어찌 되었을지 ㅜ.ㅜ
피도 살도 안되는 100권 리스트 궁금하네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