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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내 손 안의 미술관, 가츠시카 호쿠사이 ㅣ 내 손 안의 미술관 4
김정일 지음 / 피치플럼 / 2019년 5월
평점 :
가츠시카 호쿠사이 그림에 미친 노인 中
˝나는 여섯 살에 자연을 그리기 시작했다. 화가가 되어 쉰 살에 명성을 얻었지만, 일흔 살 전에 했던 모든 것은 쓸모없는 짓이었다. 일흔세 살에야 날짐승과 들짐승, 벌레와 물고기의 구조를 파악했고, 식물이 자라는 이치를 이해했다. 계속 노력하면 여든여섯 살에는 그런 것들을 더 잘 파악하고, 아흔 살에는 자연의 핵심을 꿰뚫고, 백 살에는 신묘하게 통찰하고, 백서른 살. 백마흔 살에는 내가 그린 점 하나, 획하나가 살아 움직이는 경지에 이를 것이다.
하늘이 내게 장수를 주셔서 이 말이 거짓이 아님을 증명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호쿠사이, 그림에 미친 늙은이 曰
호쿠사이는 1760년 태어나 1849년에 돌아가셨다. 아흔살까지 사셨으니 당시로서는 천수를 누린 셈이지만 백마흔살. 당신이 그린 점, 획 하나가 살아 움직이는 경지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안타깝기 그지없다.
❣💟 가츠시카 호쿠사이 나를 우키요에의 세계로 안내한 우키요에 작가💞💖
http://naver.me/5EQADzOH
http://naver.me/GBfWbVrf
대표작은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있는
˝가나가와 오키나미우리˝ 가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
* 당시 그림에선 찾아볼수 없는 원근법을 도입하고 일본에 갓 수입된 코발트블루를 사용하여 파도를 그렸다. 호쿠사이는 세상에서 절대 멈추지 않는 시간과 물을 멈춘듯이 화폭에 붙잡아 두었다.
호쿠사이의 판화에 빠지지 않는 것. 바로 후지산.
⛰ 후지산의 높이는 3,776
⛰ 몽블랑의 높이는 4,810
독일 몽블랑사의 만년필의 펜촉에 몽블랑 높이 4,810 이 각인되어 있다. 이를 모방하여 일본 플레티넘사의 만년필 펜촉에 후지산의 높이 3,776 이 각인되어 있다.
참 대단한 모방의 달인 일본. 별걸다 모방한다.
좋아하는 작품 몇개 투척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