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살면서, 울산에서 6년 째 가게 하면서, 아 글쎄, 울산페이 앱을 깔아서 가맹점 등록하는 걸 몰랐다. 그런 거 하려면 시청이든 구청이든 관공서에 가서 서류를 내고 뭐 그런 귀찮은 절차를 거쳐야하는 걸로 생각하고 알아볼 생각두 안 하구 있었다. 하더라도 포스 회사 통해서 하면 되려니 하면서, 포스 회사 담당 직원께서 워낙 바쁘셔서 아직 우리 가게까지 신경을 못 써주나보다 그러고 오늘날까지 장사를 하였다. 미련곰팅이.. 으으


오늘 아침에 담배 사러 오신 손님이 드디어, 아니 왜 울산페이가 안되냐고 하시길래, 나는 참으로 당당히 대답하였다. 왜 안되요, 되요. 울산페이, 큐알 코드 형식은 안되지만 카드 형식은 되요. 그랬더니, 큐알 코드는 왜 안되냐구, 그러니까 그게 우리 가게 포스에는 큐알 코드 스캐너가 없어서 그런다구 그랬더니, 그건 그런 게 아니라구, 울산페이는 포스랑 상관 없다구, 핸드폰에 앱 다운받아서 하는 거라 스캐너 필요없구(그랬다. 반대로 스캐너는, 손님들이 저마다 가지고 다니는 휴대폰이 바로 스캐너인 셈이다. 그걸로 큐알 코드를 사진 찍어서 결재하는 방식이다. 포스 회사를 거치지 않고 결재하는 방식이라 수수료가 없다. 결재 시스템이 다르다. 포스 회사 입장에서는 결국 손님이 빠져나가는 건데 너같으면 그걸 친절하게 알려주시겠냐고요, 이 바부탱, 바부탱, 바부탱아!) 거꾸로 사장님이 울산페이 가맹점 등록 해서 큐알코드를 받는 거라구, 한번 알아보라구, 그러길래 손님 간 다음 곧장 울산시청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울산페이 검색했더니 관련 부서 담당자 전화번호가 뜨길래 전화했더니 친절하게 설명을.. 으.. 설명을 듣고 바로 핸드폰에서 착한페이 앱을 다운 받아서 회원가입 한 뒤, 가맹점 모드로 전환해서 가입 승인 신청을 했더니 다섯 시간 만에 가맹점 가입이 승인되었다는 문자가 왔다. 아.. 이렇게 간단한 거였어. 아.. 아.. 아.. 


가맹점에 비치할 QR 키트는 우편으로 배송해준다는 안내 문자까지... 

으아으아으아으... 


지금 심정이,

아침에 그 손님한테 고마운 마음으로 가득하면 좋겠지만, 그보다는 미련곰팅이 바보 외톨이로 살아가는 내 자신이 한심해서 미치겠다.

으아으아으아으...


카피추 노래 듣고 싶구나.

♪중대장님 탱크 한 대만 주세요~~~

(추상병 왜 그래~)

으아아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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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지능이 분리되어 있다는 사고는 서구에만 있습니다. - P218

인도 철학에서 마음은 뇌의 작용이 아닙니다. 우리 몸 전체에 마음이 있고, 마음은 더 큰 세상과 상호작용합니다. - P218

인간의 지능에는 여러 차원이 있어요. 창의적인 지능이 있고, 감정적인 지능, 연민하는 지능이 있습니다. 지금 세상에는 인공지능이 있죠. 분석 방식들을 기계에 다운로드한 겁니다. 오늘날 우리는 분석 기계 학습을 지능의 유일한 종류로 다룹니다. 이는 잘못된 환원주의입니다. - P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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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우리 면역 체계를 파괴하는 건 무엇인지요?

ㅡ나쁜 음식이죠!

ㅡ스트레스 아니고요?

ㅡ스트레스는 나쁜 음식에서 오는 결과이기도 합니다. 스트레스와 나쁜 음식은 면역계가 부실해지도록 서로를 북돋습니다.
- P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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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의 세계 - 세계 석학 7인에게 코로나 이후 인류의 미래를 묻다
안희경 지음, 제러미 리프킨 외 / 메디치미디어 / 202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어우, 침이 꼴딱, 입안이 바짝 마르는, 『오늘부터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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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이 인내심을 원한다.
여기저기서 ‘인내심‘을 찾아내고 있다.
˝다른 사람에 대해 인내심을 발휘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만의 세계에서 자기자신을 참아내야 한다.˝
(아...... 절로 감탄)
다른 사람에 대해 인내심을 발휘하는 데 지쳐서 이제 그만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러면 이제부터는 나만의 세계에서 나 자신을 참아내야 한다는군. 캬하ㅡ
그렇지. 그게 그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지.
열 배? 백 배? 아니.. 비교가 안되지.
히유우.
천상 인내심을 기르는 수 밖에.
인내는 나의 운명!
인내, 인내, 인내.
이리 내.
뭘 내?
인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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