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적 글쓰기 - 퓰리처상 수상 작가가 들려주는 글쓰기의 지혜
애니 딜러드 지음, 이미선 옮김 / 공존 / 200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1. 글을 쓰려면, 계속 써야한다는 걸 알지만, 그만 쓰고 싶을 때가 있다!
2. 살려면, 계속 살아야한다는 걸 알지만, 그만 살고 싶을 때가 있다?
  

애도 아니고 말이지.
누가 너더러 뭘 쓰라디?
니가 쓰고싶어서 쓰는 거잖니!
그만 쓰고 싶으면 그만 써.


그래. 1번은 그렇다 치자.
그럼 당신! 2번에 대해서도 똑같이 말할 수 있어?


애도 아니고 말이지.
누가 너더러 어디서, 얼만큼, 어떻게 살라디?
니가 살고 싶어서 사는 거잖니!
그만 살고 싶으면 그만 살어!
가만.. 이거 이거 이건 아니잖아?


그래. 이제야 지가 뭔 말을 하는건지 눈치챈 모양이군.


글을 쓰려면, 계속 써야한다는 걸 알지만, 그만 쓰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은 책!
살려면, 어차피 계속 살아야한다는 걸 알지만,
그러고싶지 않다는 푸념이라도 늘어놓고 싶을 때
만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좋겠지? 물론!

그러니까 『창조적 글쓰기』같은 책은 말이지,
지금 당장은 별 볼 일 없을지 몰라도 말이지,
당신이 뭔가를 계속 쓴다면 말야,
언젠가 반드시 찾아오게되어있는 그... 뭐랄까... 사춘기? 권태기? 방황기?
아무튼 그런 시기에 꼭 필요한 책이니까!
눈여겨 보시라구요! 꼭 눈여겨 봐두셔야해요.
이 책은 다른 책보다 키도 작고 얇고 가벼우니까요.


*당연히! 뭔가를 쓰는데 취미가 없는 분들한테는 아무짝에도 쓸데가 책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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