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시선 -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의 사진 에세이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지음, 권오룡 옮김 / 열화당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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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팔아치우려고
책에서 기억할만한 문장을 옮겨 적다가
도리어 내가 잡히고 말았다.

'이 책은 팔 수 없다.' 

이 책은 팔지 말자,가 아니라
이 책은 팔 수 없다. 

'독착성을 입증하거나 확인시키는 방식이 아니라
외침과 해방의 방식, 싦의 방식(15p.)'
 

으로 사진을 찍는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그가 사진에 대해 이야기한 것은
그러므로, 바로 자신의 삶을 이야기 한 것이기에.
그리고, 그 방식이 좋아졌기에.
그래서, 이 책은 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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