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도 아이러니하지 않은 날이 없구만.

뭘 해도 아니러니, 아무것도 안 해도 아니러니.

나날이 아이러니, 주렁주렁 아이러니, 이토록 풍성하게 아이러니 열매 맺었나니, 얼씨구 좋다, 지화자 좋구나, 이참에 아이러니 수집가나 되어야 게따아ㅡ

나는야 오늘부터 아이러니 수집가, 

세상에 둘도 없는 아이러니 수집가,

룰루랄라 룰루,아이! 

랄라랄라 랄라,러니! 

아아니? 러니이, 

오예에ㅡ 

예이야이야이 그렇게 살아가고오 그렇게 후회하고 눈물도 흘리고호으

으야이야이야이 그렇게 살아가고오 너무나 아프고 하지만 다시 웃고호오ㅡ


도구가 필요해.

초보자는 특히 도구를 잘 갖춰야지.

첫번째 도구는 책!

두번째도 책, 세번째, 네번째,

뭐니뭐니 해도 책!

그다음은 노트!

무지 노트 또는 모눈 노트, 잠깐만, 노트? 

하아.. 무지무지 모눈모눈 무지막지 쟁여놓은 저 저 저 많은 노트?

어흐으 어험, 그래 그래 아무렴 그렇지 그렇구 말구.

양심 있으면 노트는 패쓰, 

패쓰, 패쓰, 결심해쓰, 패에쓰!


바뜨

버뜨

비유티, 

제 아무리 양심 있어도 책은 또 사야하는 아이러니.

우하하.

진정한 리얼 아이러니 인생,

나는야 아이러니맨.

아이언맨 아니고 아이러니맨.

맨 아니고 우먼.

맨이면 으떻고 우먼이면 으떻다고 그러냐고 그러더니 알고보니 에이아이?

하하하. 하하하하.

웃기다. 웃기군. 웃기네?

히히.

웃을 일이 없어서 만들어서 웃었다.

이만하면 많이 웃었다.

그만 가게 문 닫아야겠다.

으으 디게 춥네.




















































#

자꾸 추가하고 있구만. 쩝.

날씨가 추워서 그렇다.

추운 날씨도 요리 재료가 된다는 말이 생각난다.

요리 재료가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주문이 자꾸 추가되는 핑계는 된다.

아으 진짜 

느무 추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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