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3일 목요일
누구는 수능시험을 보고
누구는 낮술을 마시고
누구는 밥을 굶고
누구는 음주운전을 하고
누구는 교통사고를 당하고
누구는 전화를 받고
누구는 이상한 기분이고
누구는 소리를 지르고
누구나 경찰서에서 만나고
누구나 떠들고
누구나 한숨 쉬고
누구나 똑똑하고
누구만 한심하고
누구는 죽고 싶고
누구는 어지러운데
누구도 없다.
누구도 없다.
누구나 있는데?
누구만 없다.
누구만.
(제목 나왔다. 누구 놀이)


#
그래도 책이 왔다.
사자 얼굴 디게 크다.
강가에 앉아 있는 사람 얼굴이 왜 저럴까.
ㄱ래도 좋다.
(‘그래 놀이‘도 하고 싶은데 그러다가는 오늘도 경찰 만날찌 몰르니깐..)


《경이로운 동물들》, 커서 좋다.
《책 한번 써봅시다》, 작아서 좋다.

장난하냐?
네.

진심 장난하고 싶다.
토요일이다.
신나는 툐요일, 토요일 툐요일은 즐거워.

다행이다.
토요일이라서..
토토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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