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미래, 누가 주도할 것인가 -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혁명
인호.오준호 지음 / 미지biz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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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거래는 은행이라는 중개자를 두고, 부동산 거래는 공인중개사라는 중개자를 두고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 중개자의 힘이 커지면서 거래 당사자들은 중개자가 정한 룰과 자격 요건을 따라야만 하고, 또한 중개자에게 높은 수수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신뢰를 보장 받기 위해서는 별수 없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블록체인이 등장했습니다. - P15

블록체인은 중개자가 없어도 상호 신뢰를 보장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모든 것이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디지털 경제는 부정할 수 없는 시대 흐름이고, 중개자의 권한을 줄일수록 네트워크 효과는 커집니다. 중개자의 역할을 블록체인 시스템이 대신하는 변화는 시대 흐름에 완전히 부합합니다. - P16

블록체인은 ‘데이터 분산 관리 기술‘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분산 관리 기술의 반대말은 ‘중앙 집중형 데이터 관리 기술‘입니다. 조선 시대에는 《조선왕조실록》을 소실과 분실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게 하기 위해 네다섯 군데에 사고를 지어 보관했는데, 이것도 데이터 분산 관리 방식입니다. 분산형은 관리자 또는 관리 지점이 여러 군데임을 뜻합니다. - 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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