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갑 1957-2005 - Kim Young Gap, Photography, and Jejudo
김영갑 사진.글 / 다빈치 / 2006년 5월
평점 :
절판


2006. 7
서점에서 우연히 책을 본다.
무심하게 한 장, 한 장 들춰본다.
서너장쯤 넘겼을까.
울컥-

집,학교,직장 다음으로 자주 가는 장소, 서점.
수많은 날 서점에 갔지만, 거기서 수없이 많은 책을 선봤지만,
단 몇 초만에 울컥-
눈물을 흘리게 하다니...


2006. 7. 27
책이 왔다.
.
.
.

책을 받고,

하루,

이틀,

사흘,

나흘,

.
.
.

나흘째다.

아직 풀지 못하고있다.
이유를, 모르겠다.

그냥, 책이쟎아!
책일뿐이쟎아!
그런데, 왜!

아...
시끄럽다.

이 책을, 이 사진을, 이 풍경을, 이 삶을, 이 사람을...
만날것인가?

시간과, 장소를 먼저 정해야겠다.


----------------------2006/07/28 23:16 오늘, 드뎌 책을 펴고
''사진가 김영갑''을 만납니다.
사진 한 장, 한 장...

도무지 어찌할바를 모르겠습다.

그냥 보기만 합니다.
희안하죠?
행복을 느낍니다.

거저 얻은것 같아 미안할까요?
거저 얻은것이 복이죠.
거저 얻은것,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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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첫눈에 반하거나 또는 울컥하거나
    from 제발 제발 2011-02-19 19:00 
    건축이 예술이냐 아니냐는 별 관심 없다. 예술이면 예술이고아니면 아닌거지 뭐 그런거 가지고 힘써서 논쟁하고 그러나 시큰둥하다.그런데 건축은 디자인이다.그건 확실하다. 그래서 건축가는 디자이너다. 그렇다면 디자인은뭔가?내가받아들인 개념은 '디자인은 문제를 해결하는것'이라는, 어찌보면 참 대책없이 넓고 어찌보면 밑도 끝도 없이 깊은, 그것이다.(말인지 떡인지..)내가 그나마(?) 건축을 다시 파는 이유는 건축이 디자인이라는 걸 확인해서인데, 그렇다면 나는
  2. 첫눈에 반하거나 울컥하거나
    from 제발 제발 2011-02-19 23:55 
    건축이 예술이냐 아니냐는 별 관심 없다. 예술이면 예술이고아니면 아닌거지 뭐 그런거 가지고 힘써서 논쟁하고 그러나 시큰둥하다.그런데 건축은 디자인이다.그건 확실하다. 그래서 건축가는 디자이너다. 그렇다면 디자인은뭔가?내가받아들인 개념은 '디자인은 문제를 해결하는것'이라는, 어찌보면 참 대책없이 넓고 어찌보면 밑도 끝도 없이 깊은, 그것이다.(말인지 떡인지..)내가 그나마(?) 건축을 다시 파는 이유는 건축이 디자인이라는 걸 확인해서인데, 그렇다면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