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결론적으로 선생은 속내를 시원스레 털어놓지는 않으시네요.

ㅡ 우리는 언제나 말이 너무 많습니다. 아무것도 아닌데 어찌나 말들이 많은지... 연필이나 라이카는 말이 없습니다. - P189

ㅡ 앞으로 선생의 회고록을 읽게 될 가능성은 희박하겠군요.

ㅡ 난 작가가 아닙니다. 그저 엽서에나 글을 쓸 따름이죠. 어쨌든, 그럴 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습니다.

ㅡ 종일 무슨 일을 하시나요?

ㅡ 어떨 것 같나요? 나는 그저 쳐다볼 따름이지요. - P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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