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서에 "태초에 말씀이 있었다" 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나한텐 "태초에 기하학이 있었다"입니다. 나는 모사하고, 늘 내 곁을 떠나지 않는 작은 판형의 책에서 회화 복제본의 비례를 계산하느라 시간을 보냅니다. 내가 현실에서 재차 마주치는 바로 그것, 모든 혼돈 속에는 질서가 깃들어 있다는 사실이죠. - P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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