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듯 주식해서 보화찾기 - 스무살 케빈쌤은 어떻게 2천만원으로 1억을 만들었을까
허정욱 지음 / 예미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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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투자대상들 가운데 주식투자는 세상의 넓고도 넓은 밭에서 숨겨져 있는 보화를 찾아 내어 그 잠재력을 믿고 기다리는 과정이라 생각할 수 있다.

그러한 투자대상에 대한 투자를 하는 만큼 우리는 주식시장에서 개인들을 지칭하는 개미처럼 꾸준한 노력과 활동으로 수익을 누려야지 일확천금을 꿈꾸서는 안된다.

이는 밭을 가는 농부의 심정과 같은 보화찾기의 과정이라 할 수 있다.

결국 이말의 의미는 기업의 현재 모습도 중요하지만 기업이 가진 잠재력에 투자해서 기다리는 투자방식을 견지해야 한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과연 지금의 나, 우리는 주식투자를 하면서 어떤 마음으로 투자를 하고 있는지, 밭을 가는 심정의 농부가 땅을 일궈 보화를 찾듯 그러한 의미로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지를 돌이켜 반성해 볼 일이다.

할아버지께서 만들어 준 증권계좌를 통해 2천만원을 1억으로 만든 저자의 주식투자에서 보화찾기라는 의미를 눈여겨 볼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공부하듯 주식해서 보화찾기" 는 다양한 주식투자 방법에 대해 말하는 이들이 많지만 학생이 공부하듯, 농부가 밭을 갈듯 보화를 찾기 위한 방법들을 찾아 자기만의 투자법으로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말하고자 하는 책이다.

저자는 스무살 때 할아버지가 예전에 만들어 둔 증권계죄를 통해 공부하듯 보화(기업)를 찾아 2천 만원으로 1억원을 만든 경험을 들려주고 있다.

그에 따른 내용은 기업의 존재를 명확히 알 수 있는 재무재표 분석을 통해 기업의 방향성을 타진하고 경쟁사들과의 분석을 통해 비즈니스모델 분석으로 고부가가치 기업에 대한 분별, 그럼으로써 기업의 적정 주가에 대한 계산과 기업가치 모델에 대한 학습을 할 수 있고 투자공부의 시간을 조금이라도 절약할 수 있도록 많은 지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내용을 볼 수 있다.

투자에 실패하는 이유를 우리는 각자 모두 다르게 생각할 것이라 믿는다.

하지만 주식투자는 심리게임이라 했듯이 우리의 주식투자 실패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자기 자신에게 지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이는 눈 앞에서 흔들리는 호가창을 보면서 자신이 마음 먹은 초심으로의 투자에 대해 생각지 못하고 움직이는 호가창에 마음이 덩달아 움직이기 때문임이 더 크다고 하겠다.



국정의 혼란스러움으로 우리 경제의 현실이 말이 아니게 가라앉고 있다.

환율의 요동침으로 외국인들의 투자에 불안이 가중되고 있으며 주식시장에서는 Bye Korea가 아닌 Sell Korea로 전환되어 나날이 주식시장의 분위기가 침체되고 있다.

어쩌면 이러한 상황도 저자가 말하듯 학생이 공부하듯 보화를 찾는 마음으로 본다면 기회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단타와 같은 투자방업으로는 일확천금이 아니라 투자금의 대부분을 날릴 수도 있는 방법임을 상기해야 한다.

물론 전문가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일반인이자 보통의 우리로서는 전문가와 같은 전문적인 시각과 관점으로 주식시장을 보고거나 파악할 수 없기에 같은 투자법으로 투자할 수 없다. 아니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저자 자신의 주식투자 경험담을 기준으로 빼곡하게 설명하고 있는 내용들을 읽으며 나, 우리의 주식투자 방법과 무엇이 같고 다른지에 대한 이해를 구축하고 변화를 통해 더 나은 주식투자법을 선정,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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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요모타 이누히코 지음, 한정림 옮김 / 정은문고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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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대한민국 역사상 13번의 비상계엄이 발생했고 그 때마다의 국내의 상황은 군부의 엄혹한 관리하에 있어 민주주의 국가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게 했고 그에 대한 열망을 더욱 품게 되었다.

1945년 여수 · 순천사건이 일었났던 첫 계엄을 시작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6.25 전쟁, 4.19혁명, 5.16 군사정변, 2024년 12.3 비상계엄에 이르는 과정들이 이어지고 있음을 생각하면 무척이나 우리 정치사의 불편한 역사이자 정치의 수준이 민주주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일로 판단할 수 있다.

우리의 시선으로는 직접적인 과정을 거치는 대상으로의 국가의 문제이자 심각한 민주주의 훼손에 대한 반항적인 전국민적 거사들이 이어졌지만 그 가운데 외국인의 시선으로 보는 계엄은 어떤 모습이고 어떤 의미를 가지게 될지 궁금한 것이 사실이다.

물론 그들 역시 국내에서 맞는 계엄의 대상으로의 지위를 갖기에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 판단하지만 어쩌면 이러한 생각도 나의 섣부른 생각이라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실제 계엄 1979년 10월 27일 대통령 암살로 인한 비상계엄사태 선포 당시 서울의 한 대학교에서 일본어 교수로 지낸 인물의 픽션과 논픽션을 버무린 소재로의 계엄에 대해 이야기 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계엄" 은 1979년 10월 26일 ,대통령 암살로 인해 10월 27일 비상 계엄령 선포가 이루어 졌고 그 당시 서울의 한 대학교 교수로 재직했던 스물 두살의 일본인이 바라본 한국, 한국인, 한국의 계엄령 선포 후의 모습들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가상의 인물을 통해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아직도 불편한 마음과 걱정스러움이 존재하는 그이기에 그를 대신하는 가상 인물을 창조해 소설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음을 생각하면 여전히 우리의 국가정체성은 다른 외국인에게 보다 일본인들에게 불편한 앙금이 남아 있는 실정이라 생각할 수 있을것 같다.

그의 눈에 비친 한국에 대한 의식은 비단 계엄이 아니라도 한국, 한국인에 대한 남다른 시각으로 우리의 이해의 폭을 넓힐 필요가 있음을 깨닫게 한다.

물론 일본인과 한국인은 나라의 정체성과 자라 온 과정이 다르기에 생각하는 방식이나 삶의 과정에 따라 모든것을 다르게 볼 수 있지만 일본인만의 정체성과는 다르게 한국인만의 정체성을 일본인의 시각으로 파악해 볼 수 있는 일이다.

나는 이런 사람이오~ 하고 말하는 것이 내가 아니라 일본인이 한국인은 이렇구나~ 하는 것이 어쩌면 우리를 좀더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리라 판단한다.



저자는 계엄을 통해 그 당시 상황에 대한 현실을 고스란히 기억속에서 복기해 내며 그 자신이 일본인이라 일본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한국, 한국인, 한국청년들의 초상을 그려내고 있다.

동시대 한국 학생들은 강한 이상주의, 지식인으로의 긍지를 선명하게 드러내고 민족 역사 의식이 강하며 민주주의를 향한 강한 열망으로의 꿈을 갖고 있음을 말한다.

이러한 점은 일본학생들에게서는 찾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하고 있기에 한 명의 외국인이 아닌 더 많은 외국인들의 눈과 귀, 입을 통해 나, 우리, 한국, 한국인의 정체성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지금 서평을 쓰는 시간 우리 역사의 마지막 계엄이 되면 좋겠다 생각한 문제가 해결의 기미를 타고 국민들의 힘이 민주주의에 있어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십분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

더 이상의 계엄은 없었으면, 외국인의 시각에 불안과 걱정스런 계엄이 존재하지 않는 나라를 만드는 일이 모두에게 바람직한 일이라 생각하며 외국인이자 일본인이 본 계엄하의 국내 상황과 자신이 느껴본 실상을 돞아볼 수 있는 책이라 일독을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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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최소한의 통계 읽기 - 빅데이터 시대 데이터 문해력 향상 프로젝트
앨버트 러더퍼드 지음, 장영재 옮김 / 북스힐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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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일상에서 수 없이 만나는 숫자는 우리를 홀리는 역할을 하기도 하고 진실을 말해주기도 한다.

'이 제품을 사용한 사람의 98%가 증상이 개선되었다고 보고했습니다'라는 말이나 광고를 본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숫자는 통계적 수치임을 알아야 하고 통계의 맹점이 존재한다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

왜 그러한 사실을 알아야 할까 궁금하지 않는가?

사실 어떤 약이나 제품의 사용으로 98%의 효과를 본 사람들이 있다면 독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혹하는 마음에 그렇다면 나도 써볼까? 하는 마음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이는 나의 잘못이라기 보다 통계적 수치에 대해 명확히 알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말할 수 있는 반면에 더 좋은 것에 대한 유혹을 참지 못하는 우리의 심리적 기질이 문제라 할 수 있는 일이다.

나, 우리를 위한 최소한의 통계라면 좋은 과학, 나쁜 과학, 신뢰할 수 있는 결과, 신뢰할 수 없는 결과, 타당한 통계와 잘못 적용된 통계 등을 쉽게 구별할 수 있는 최소한의 통계적 지식을 알려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나를 위한 최소한의 통계" 는 통계라는 존재를 일상적으로 만나는 참된 주장과 거짓 주장을 구별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고 우리 자신을 더 나은 삶을 사는데 도움을 주는 도구로 인식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책이다.

요즘도 책을 읽는 이들을 향해 문해력의 문제를 이야기 하는 이들이 있지만 통계 역시 데이터 문해력으로 볼 수 있는 바이다.

글을 읽고 이것이 무엇을 뜻하고 어떤 의미인지를 이해하는 것이 문해력이라 생각한다면 데이터를 통해 그것이 무엇을 뜻하고 어떤 의미로 이해될 수 있는지를 파악하는 일도 데이터 문해력이라는 새로운 용어로 사용할 수 있을것 같다.

위키디피아에서는 데이터 문해력을 정보로서의 데이터를 읽고, 이해하고, 창조하고, 전달하는 능력으로 정의하고 있는데 이러한 정의를 따르지 않더라도 데이터를 이해, 활용하는 능력으로 이해할 수 있다면 더 좋을것 같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통계분석의 기초적인 내용을 설명하며 통계의 핵심이라는 데이터의 수집과 해석, 실생활에 적용되는 문제, 통계적 사고, 나타난 통계 데이터를 이해하기 쉽게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방법, 통계의 잘못된 해석과 그것을 피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며 데이터 조작과 많이 사용되는 도표가 어떤 힘을 갖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게 설명하고 있어 기초적인 통계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으로는 적격이라 할 수 있다.



최근 우리나라의 대통령을 선출하는데 있어 한 인물의 여론조사 조작과 관련한 통계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다.

민주적으로 민주주의를 향한 나라를 이끌어 가야할 대통령 선출의 과정을 통계적 조작으로 만들었다면 이는 국민을 기만한 범죄라 할 수 있다.

통계가 가지는 함정으로 제시하는 다섯가지 오류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만날 수 있는 통계적 수치를 의심해 볼 때 확인해 보아야 할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단순하게 그치고 말 수 있는 통계 결과가 아니라 어쩌면 국가의 존폐를 걱정해야 하는 통계적 결과를 낳을 수도 있음을 생각하면 나를 위한 최소한의 통계 읽기가 제공하는 기회를 충실하게 익히고 활용해 올바른 통계 활용에 방점을 찍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수 많은 정보들이 과잉되는 시대지만 그러한 정보와 데이터를 우리가 필요로 하는 무기로 가공, 전환해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면 진짜 통계를 알아보는 작은 기회를 마다할 까닭이 없으리라 생각해 보며 일독을 통해 그 유익을 누리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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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들을 알고 차트를 읽으면 주식 시장이 보인다
이토 토시히로 지음, 김진수 옮김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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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의 향방을 알기 위해 우리는 무척이나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물론 투자라는 의미를 갖기에 그에 대한 공부도 등한시 할 수 없는 일이라 필수적으로 주가 지수와 해당 종목에 대한 차트를 분석하는 등의 공부를 하고 있다.

워낙 많은 차트 분석들이 투자자들을 피곤하게 만든다.

하지만 그러함도 견디지 못하면서 무슨 투자를 하겠다고 말하는가 말한다면 귀신도 모를 주가의 향방을 주식차트로만 분석해 알아 맞추는 일은 그야말로 운에 맞길 수 밖에 없는 일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기술적 분석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차트 분석, 차트 분석에 있어서도 핵심이자 근본이라 하는 캔들차트에 대한 분석을 깊이 있게 하면 주식시장의 향방에 대한 큰 그림을 이해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캔들을 알고 차트를 읽으면 주식시장이 보인다" 는 주식시장을 하나의 전쟁으로 이해하고 그에 따른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어 조금 색다른 관점으로 시장을 보고 분석, 판단하는 저자의 주식에 대한 통찰을 캔들차트를 통해 제공하는 책이다.

주식시장의 큰 흐름은 경기 동향과 정부의 정책, 정책에 반응하는 기업의 현황, 투자자들의 심리적 변동 사항 등에 대한 대략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한다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으나 저자가 말하는 기술적 분석으로의 주식시장 읽기는 오롯이 캔들차트에 반영되 나타나는 신호를 포착해 분석하고 판단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캔들패턴이 나타내는 상황에 우리는 투자 결정의 유무를 가질 수 있으며 그러한 캔들패턴으로 상승 반전형, 하락 반전형, 지속형 패턴, 전환패턴, 조정의 기본 패턴 등 다양한 패턴에 대한 설명을 이어간다.

상승 반전을 나타내는 신호는 망치형 캔들인가 하면 교수형 캔들은 하락의 가능성, 시장 참여자들의 생각과 의지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내용을 아는것은 주식시장의 표면적인 부분에 그치는 것이 아닌 시장 바닥에서 드러나는 투자자들의 심리적 상황을 캔들에서 파악해야 함을 주지시킨다.

저자는 캔들에 숨겨진 시장 참여자들의 의지를 이익을 얻고자 하는 욕구라 지칭한다.

그러한 의지는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수익을 거두고자 하는 나, 우리의 심리와 일치한다 생각할 수 있는 일이다.



주식투자를 하면서 투자 수익을 거둘 수 있기도 하지만 손실이 발생할 경우도 무척이나 많다는 사실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주식투자는 장기적인 투자 관점을 가져야 한다고 저자는 책에서 시장이 움직이는 시기에 투자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한 시장이 움직이는 시기는 1년 중 3분의  기간에만 나타나며 그 방향성을 캐치하고 상승, 또는 하락에 대한 변동폭을 이해한 후에라야 할 수 있다는 점을 말하고 있다.

즉 추세에 의한 변동폭이 발생한 시점을 잘 파악해야 함을 이해할 수 있는 일이고 보면 투자를 하는 투자자들로서는 시장의 움직임이 반영되는 캔들차트를 통해 그러한 변화의 상황을 캐치해 움직여야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겠다.

자기만의 주식 거래법에 있어서의 전략적 기준을 세울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책으로 이해하고 싶다.

더불어 투자에 대한 관점에의 변화도 캔들차트를 통해 기술적 분석으로의 핵심을 깨우치는 투자를 지향하기에 바람직한 승리의 기준 제시로 보아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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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의 대전환 - 칸트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회 역사의 시그니처 4
김혜숙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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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이라 함은 사리를 분별하고 판단하여 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우리가 맞게 되는 다양한 환경으로부터의 자극을 받아들이고 저장, 인출하는 일련의 과정으로의 지각, 기억, 상상, 개념, 판단과 추리를 포함해 무엇인가를 안다는 것을 포괄적으로 표현하는 용어임을 이해할 수 있다.

그러한 앎이 과연 우리는 무엇을 의미하고자 하는 것일까 궁금해 진다.

250년 전의 칸트가 했다는 '우리가 정말 알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하는 질문은 앎에 대한 문제이기도 하지만 변화를 획책하는 인간의 앎이 어떤 변화를 야기할지를 묻는것으로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해보게 된다.

칸트의 철학은 헤겔의 철학과 같이 매우 어렵다고 정평이 나 있다.

보통의 나, 우리가 일상적인 독서로의 대상으로 하기에 버거운 존재감을 자랑한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독서인의 지적 수준 향상과 의식의 확장과 인식의 대변화를 꾀하고자 하는 의미를 읽을 수 있다면 그들의 철학적 통찰을 통해 그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도 있음을 깨닫게 될 수도 있다.

칸트를 생각하며 그의 <순수이성비판>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든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인식의 대전환" 은 철학가라는 존재를 차원이 다른 생각을 하는 존재로 판단해 보면 오늘날 우리가 부르거나 지칭하는 혁신가 쯤으로 지칭할 수 있으며 그러한 철학자들 가운데 무게감이 막역한 칸트에 대해,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의 핵심 문단들을 발췌해 철학적 사유를 맛봄과 동시에 우리가 생각하는 이성에 의한 이성의 비판적 의미를 곱씹어 보게 만드는 책이다.

인간에게 존재하는 이성이라는 존재, 그 실체에 대해 우리는 형이상학적 존재감으로 이해한다.

그러한 이성이 우리의 안다는 것과 어떤 의미를 갖고 있으며 안다는 것의 본질에 대한 이성의 역할은 형이상학적 존재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이해할 수 있다.

저자는 칸트의 주장인 '나는 무엇을 알수 있는가?'에 인간은 자신의 주관적 의식과 능동적 판단을 통해 인식이 이루어 진다고 생각했고 그러한 방식은 철학사의 흔치 않은 사고방식으로 새로운 철학사유에 해당한다고 말한다.

그도 그럴것이 철학사적 인간의 사유 방식은 진리가 인간 바깥의 신, 자연, 혹은 대상 자체에 있고 인간은 그것을 추구해 나간다는 일반화적 상식을 뒤집은데 있기에 새로운 철학적 사유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한 이야기를 담은 '이전 형이상학에 종언을 고하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가 하면 인간의 대상에 대한 인식의 문제를 깊이 있게 들여다 보고 있는가 하면 앎의 한계, 이성의 운명적 관계를, 더 깊이 들어가면 자아와 세계와 하나님에 대한 물음, 철학적 사유에 대해 심도 깊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여정을 제공한다.


순수이성에 대한 비판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인간 내부에 존재하는 것에서 외부로의 인식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주창한 것은 완전한 독립적 존재로의 나, 우리에 대한 인식을 하는 것으로 판단해 볼 수 있다.

인간과 다른 존재인 대상화된 객체들에 대해 인식하는 일은 우리의 이성이 이미 우리의 머리속에 갖고 있는 틀의 발현으로 이루어지는 인식이자 앎으로 생각하면 우리가 지식을 얻는 일 또한 그러한 맥락에서 출발한다 생각할 수 있을것 같다.

인간은 보고 듣는것에 의해 많이 영향을 받는다고 말하는데 칸트의 이러한 주장이라면 이미 내면에 형성된 이성과 틀에 의해 앎에 대한 인식이 이뤄진 것을 확인하는 경우가 된다 판단할 수 있다.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명제와 부합하는 철학적 사유를 칸트의 주장에서 느껴볼 수 있지만 그마저도 본질적인 것이 아님을 생각하면 생각 자체를 인식의 존재를 위한 전제조건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것이기에 또다른 의미를 읽어낼 수 있다는 생각에 가 닿게 된다.

칸트의 이성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오늘 우리 사회, 우리의 삶에 대입해 보며 어떻게 접근하고 대응해야 하는지를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리라 판단해 보며 독자들의 다독을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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