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너의 역사 - 품격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설혜심 지음 / 휴머니스트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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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대에 예의, 도덕을 말하는 자라면 당연히 MZ 세대들에게 꼰대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러나 예의와 도덕 등은 인간의 삶에 지극히 많은 영향력을 미치는 문화적 요소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아직 철없는 세대의 타령이라 생각하기 보다 기존의 예의, 예절, 도덕 등에 대한 폭 넓은 지식을 갖추지 못했음을 이해하고 그에 따른 가르침과 교육을 통해 새롭게 거듭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기성세대가 해야 할 일이라 판단해 본다.

인간으로서 최소한 지켜야 할 덕목으로의 것들을 예의, 예절, 도덕, 윤리, 매너 등으로 생각해 본다면 오늘 우리 사회에 만연하는 악습으로의 비매너적인 행동과 그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는 나, 우리의 모습은 더 이상 인간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목도하게 된다.

2016년 조사 된 국내 굴지의 기업이 조사한 설문조사에서 '매너 없는 행동과 폭언'이 사라져야 할 악습 1위로 조사 된 바를 생각하면 얼마나 우리 사회에서 비매너적이고 폭언과 폭력이 난무하는지를 추측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는 구시대의 유물처럼 인식하는 매너 또는 예의범절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행해지고 지켜지며 올바르게 인간을 위한 존엄을 지키는 도구로 작용하고 있다 판단할 수 있다.

그러한 매너, 누구나 주고 받는 가운데 매너의 중요성을 기쁘게 깨달을 수 있는 매너의 역사에 관한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매너의 역사" 는 매너가 남자를 만든다는 영국의 명언처럼 영국식 예의 규범적 역사를 따르고 있지만 그것은 저자의 학술적 치우침이자 전공의 부침에 의한것 임을 생각하지 않아도 세계적 주류로의 매너에 대한 문화유산적 서사까지 담고 있어 매너있게 행동하고 매너있게 소통하고자 하는 모든이들에게 매너, 그 역사에 대해 심도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책의 두께만도 상당한 만큼 매너에 대해 할 이야기와 역사적 사실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읽은 이들에게 부담스런 벽돌책이라 선호대상에서 제외될 수도 있겠지만 지적 사유를 위한, 올바른 매너와 행동을 위한 사유를 위해서는 진짜 남, 녀 모두에게 필요한 매너에 대한 모든것을 알려주는 책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저자는 고대부터 20세기에 이르기까지의 굵직굵직한 예법서를 통해 매너의 역사를 일별하고 있다.

도덕과 철학이라는 매너의 근간을 넘어 예법서가 제시하는 형식적인 측면 즉, 실질적인 예법에 대해 행동적인 부분에 촛점을 맞추고 있어 오늘의 나, 우리의 일상에서의 매너에도 도움이 될 기회라 생각할 수 있다.

과거의 역사 속에 존재했던 매너들이 오늘날의 매너와 매우 흡사한 상황 등을 통해 깜짝 놀랄 수도 있는 계제는 얼마든지 있다.

저자는 그러한 상황을 통해 역사의 주류에서 벗어난 매너에 대한 복구와 새롭게 전파하고자 하는 도전적 행위로의 연구였음을 밝히고 있다.

아무리 시대가 바뀌고 변한다 해도 인간은 타인에게 주고 받는 관계를 맺으며 살고 있다.

매너 역시 그러한 관계에 따르고 있음을 생각하면 나도 좋고 타인도 좋은 관계가 되려면 서로에 대한 매너를 지켜야만 한다.



매너는 일상생활에서의 예의와 절차를 뜻한다. 흔히 쓰이는 에티켓과는 그 의미에 있어 차이가 있다.

에티켓은 분명한 규칙이 있는 형식적이고 양식화 된 행동을 말한다.

매너와 에티켓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도덕성의 유무라 할 것이다.

에티켓은 도덕이라는 요소를 찾아 볼 수 없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인류가 발명한 매너와 에티켓, 인간에게 합리적인 필요성을 갖는 매너의 역사를 통해 매너와 에티켓이 어떻게 인간 존재의 품격을 높이는 도구가 되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 무척이나 흥미롭고 재미있는 내용들을 살펴 지식화하고 교양을 높임과 동시에 오늘날에도 여전히 매너를 통해 멋있는 남,녀를 만드는데 효과적인 계기가 되리라 생각해 본다.

타인과 함께 매너 있는 나, 우리가 되는데 효과적인 매너의 역사에 대한 다독을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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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쌤의 툭 치면 탁 나오는 영어회화 (특별 부록 한정판) - 진짜 영어 듣고 말하기 수업, 리얼 영어 패턴 100
주아쌤(이정은) 지음 / 몽스북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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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회자되는 툭치니 억하고 뭐 했다는 말처럼 이는 즉각적인 반응을 나타내는 말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러하듯 툭치면 탁하고 나오는 영어회화라면 화화를 사용하는 현장에 적합하게 즉각적인 반응을 할 수 있도록 독자 및 일반인들을 위해 최적의 영어 학습을 할 수 있게 한다는 의미를 읽을 수 있다.

그야말로 나, 우리가 바라마지 않는 영어회화 수업이라 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우리는 학문적인 영어나 문법적인 영어만의 영어수업을 원하는게 아니라 사람과 소통하고 사람과 즐거움을 나누고자 하는 현장에서의 영어회화 수업을 원하기에 저자가 꾀하는 리스닝과 스피킹이 동시에 살아나는 영어수업은 그야말로 최강의 영어 수업이 될 것이라 판단하게 된다.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소리 블록을 따라 실전훈련을 할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주아쌤의 툭치면 탁하고 나오는 영어회화" 는 가장 핵심이랄 수 있는 기본적인 사항을 되짚어 독자들과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근본으로 돌아가 잘 들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잘 들어야 비로소 나,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타인의 말을 잘 듣는 일에 어디 문법을 따질 수 있는가? 따질 수 있다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들음으로써 이해하고 넘어가는 편이라 대화를 듣는일에 집중하는 일은 가장 근본적인 원칙이라 할 수 있다.

그러한 원칙으로의 듣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저자는 원어민들의 일상 생황헤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즐겨쓰는 영어 소리블록을 엄선해 담아 잘 듣기 위한 기초로 삼는다.

듣는것에서 끝나지 않고 이를 자신의 음성으로 말해 볼 때 원어민이 쓰는 발성, 호흡, 연음, 리듬, 강세 등을 그대로 복사해 읽는 방법을 통해 원어민과의 대화도 막힘없이 알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놓았는데 이는 소리튜닝의 효과를 갖고 있다.

독자와 영어회화를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저자만의 소리블록을 통해 생생한 해설과 강의를 하고 있어 마치 사설 학원의 유명강사와 독대해 영어회화 공부를 하는 듯 한 느낌을 갖게 된다.

특히 저자가 강의하는 동영상 강의 100강을 제공함과 동시에 미니 영단어 핸디북의 제공도 영어를 정복하고 픈 나, 우리의 영어회화 실력을 키우는데 일조한다 말할 수 있다.


언어는 평생 훈련이라고 한다.

자국어는 나고 자라면서 습득해 사용하는 자연스러움이 존재하지만 외국어 역시 그러한 바탕을 따라 하지 않으면 완전한 습득이 어려울 수 밖에 없다.

소리를 튜닝한다? 소리블록을 활용한다? 는 생소하기만 한 영어회화 책이지만 저자의 강의와 해설이 담긴 이 책의 활용을 제대로 해 낸다면 영어 왕초보에서 초고수로 업그레이드 한 수 많은 사람들의 찬사와 리뷰와 같이 지금까지의 영어학습을 떠나 보내고 지금 맞은 이 기회를 통해 새롭게 영어학습의 전환을 이뤄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그야말로 툭치니 탁하고 나오는 영어에 자신도 놀랄 그런 기쁨을 누릴 나날을 고대해 보며 저자가 제시하는 방식으로의 학습에 몰입해 보면 좋을것 같다.

평생의 소원이라고도 말하는 사람, 영어에 한이 맺힌 사람 등등.. 영어에 다양한 사연들이 얽혀 있는 한국인들이기에 영어회화를 유창하게 하는 나, 우리 자신의 모습을 목도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주아쌤만의 영어학습법, 독자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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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슈 하이라이트 Vol.07 생명과 진화 과학이슈 하이라이트 7
과학동아 편집부 지음 / 동아엠앤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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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뿐만이 아니라 생명을 가진 존재 모두에게서 우리는 진화론에 입각한 사실임을 인식한다.

하지만 진화론이라는 이론에 대해 깊이 있는 지식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 학창시절에 잠시 잠깐 수업시간에 들었을 진화론에 대해 어쩌면 가장 많은 궁금증을 가질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모든 것에 통용되는 진화론인가? 생명의 탄생을 진화론으로 설명할 수 있는가? 진화의 증거는 무엇이고 인류의 진화 역시 그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는가 하는 등의 문제를 생각하면 진화론이 갖는 의미는 남다르게 다가 올 것으로 생각된다.

자신의 정체성을 이루는 존재의 진화에 대한 물음은 생물학적 기원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기도 하거니와 미래 인간의 모습을 진화론에 비춰 어떻게 변화 할 것인지에 대해 상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하기에 매력적인 과학놀이라 볼 수도 있을것 같다. 

너무 전문적이지도 너무 간편하지도 않은 딱 알맞은 만큼의 지적 유쾌함을 만끽할 수 있는 생명과 진화에 대한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과학 이슈 Vol.7 생명과 진화" 는 인간이 갖는 다양한 의문 가운데 원류라고 볼 수 있는 생명체의 탄생과 근원에 대해 알고자 하는 염원이 오래된 역사가 되었지만 지금도 끊임없이 지속되는 연구과정임을 밝히며 지금까지의 과정을 생명의 자연발생설부터 시작해 외계인기원설로 까지 파악할 수 있게 해 준다.

교과서적인 상황으로 본다면 다양한 생명의 근원을 찾기 위한 얼개와 핵심에 대한 이야기만을 담을 수 밖에 없겠지만 저자는 꽤나 폭 넓은 지적 탐구의 결과물을 풍부한 시각적 자료들을 통해 녹여내고 있어 이를 읽으며 생명에 대한 기원, 그리고 과정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지적 확장성을 높여주고 있다.

러시아의 오파린이 주장한 자연발생설을 통해 진짜 그런가? 하는 궁금증을 가질 즈음이면 그의 주장의 헛점이 또다른 주장의 발판이 되고 다양한 연구자들의 주장과 실험의 결과들이 생명탄생의 기원을 찾아내려는 과정들이 무척이나 흥미와 재미에 빠져들게 한다.

물론 재미만 있는것이 아니라 그러한 일련의 과정들을 읽고 이해하며 나, 우리의 지적 사유가 늘어난다는 점은 일거다득의 좋은 결과라 할 수 있다.

이 책이 가장 핵심적으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부분이 바로 찰스 다윈이 주장한 <진화론>에 있다.

진화론은 지금껏 우리가 알고 있듯이 세상을 바꾼 생명에 대한 논리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진화론에 반대하는 주장도 있고 보면 무조건적 수용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며 진화론이 무엇이고 왜 세상의 사람들은 진화론을 통해 생명에 대한 근원을 이해하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다양한 관점들이 진화론을 조명하고 있으며 그러함이 진화했다는, 진화가 생명에 크나큰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실감나게 하는 바탕이 된다고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과학이슈 도서는 15권으로 이뤄진 시리즈물로 매년 화제가 된 이슈들을 다양한 견해로 바라보고 그 해결 방안을 심층적으로 다루는 최고의 과학지침서이지만 과학이슈 Highlight는 36년간 발행된 <과학동아>의 노하우를 집약한 교양도서로 학생, 직장인, 교사, 등 다양한 직업군에 존재하는 사람들의 지적 사유를 확장시키고 심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여전히 진화론은 오늘을 살아가는 나, 우리에게 중요한 이론이자 생명에 대한 이해를 하는데 있어 빠트릴 수 없는 주장이다.

그러한 진화론이 지금까지 우리가 알았던 신체적, 물리적 존재만의 진화로 이해했다면 21세기의 진화론은 신체적, 물리적 진화를 포함해 마음의 변화 역시 진화론적 산물로 이해할 수 있다는 주장을 살펴 볼 수 있어 이 또한 흥미로운 분석과 주장이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인간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진화론, 과거의 진화론이 어떠했고 또 미래 21세기의 진화론은 어떠 할지를 통찰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는 것은 인간 존재의 근원에 대해 갖는 다양한 물음들을 조금은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고 판단할 수 있을것 같다.

보다 쉽게, 보다 넓게, 보다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생명에 대한, 진화에 대한 고찰, 그 기회를 즐겨볼 독자들의 시간이 더욱 풍성해지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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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어 진짜학습지 첫걸음 - 하루 10분! 베트남어가 저절로 외워지는 새로운 공부 습관
이정원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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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외국어를 배우는 이들이 있지만 요즘은 베트남어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 진것 같다.

물론 그 이유는 다양하게 읽을 수 있지만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베트남의 국력 상승과 함께 여행지로의 선호가 더욱 베트남어를 배우는데 상승 동력을 제공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보게도 된다.

시중에 나온 수 많은 베트남 학습교재들이 존재하지만 어학전문기관이라 할 수 있는 시원스쿨에서 제작한 베트남어 진짜 학습지는 어떤 커리큘럼으로 짜여 있을지 궁금했었다.

첫걸음은 누구에게나 어렵다. 아기를 생각해 보면 알수 있지 않나 싶은데, 기어 다니기만 했던 아기의 신체가 성장하고 근력이 붙어 일어 설 수 있게 되고 첫 한 발을 뗄 수 있기 까지는 무척이나 오랜시간이 걸리지만 스스로 해 낼 수 있음을 확인하게 되듯 독학하고자 하는 많은 이들에게 그 첫걸음은 아기의 첫걸음 처럼 그렇게 어렵기만 한 것이다.

그런 첫 걸음을 더 쉽게, 더 체계적이게, 더 확실하게 베트남어의 근력을 붙여 줄 시원스쿨의 베트남어 진짜 학습지 첫걸음을 

우연치 않게 지원 받게 되어 행복한 마음으로 시작을 알려 본다.


이 책 "베트남어 진짜 학습지 첫걸음" 은 책의 표지에 명확하게 드러나 있듯이 진짜 학습지다.

학습지는 그 특성이 있다. 매일 매일 하지 않으면 안되는 강제성이 존재하며 그러한 강제적 의무와 책임성을 나, 우리 스스로가 실천해 낸 다면 나, 우리가 바라마지 않는 어학실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

학습지만의 특징이랄 수 있는 하루 한과!의 학습이 부담스러운가? 

10분에서 길어야 20분 이면 할 수 있는 한 과 학습도 할 수 없다면 외국어를 습득하겠다는 생각은 포기하는게 맞다.

최소한의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유창한 외국어를 습득하고자 하는 일은 그야말로 도둑놈 심보라 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며 한 과에 소요되는 시간 이상을 투자해서라도 빠르게 유창한 언어습득을 꾀해야 할 나, 우리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진짜 학습지가 짜 놓은 커리큘럼으로의 하루 한 과는 보통의 나, 우리에겐 딱 적당한 분량으로 인식할 수 있을것 같다.

그렇다고 중구난방도 아닌 체계적인 과정으로 발음, 단어, 회화, 문법, 말하기 까지 흐름을 읽을 수 있게 만들어 놓아 학습지 치고는 완벽성을 기울이고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

실력 점검을 위한 부분에 있어서는 학습한 내용을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 볼 수 있도록 돞아주고 있어 첫걸음 학습지 치고는 너무 마음에 든다는 표현이 저절로 나온다.

진짜 학습지의 구성은 발음편, 발음편 워크북, 기초편 1~4, 기초편 워크북 1~4, 쓰기 노트까지 총 11권의 학습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루 한과의 학습은 기본편과 워크북을 함께 학습하는 과정으로 이뤄져 있다.


기본서는 학습에 있어 교과서적이라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며 그에 따른 워크북편은 기본편에서 배우고 익한 부분을 복습하는 부분이라 헤르만 에빙 하우스가 주장한 기억의 망각 곡선을 따르면 학습 후 20분 이내에 40% 이상을 망각하게 된다는 가설로 이러한 불필요함, 안타까운 일을 방지하지 위한 복습시간으로의 워크북 활용을 의미있게 활용해 볼 수 있도록 해 주고 있어 매력적이다.

더불어 발음에 대해 깊이 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통해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QR코드를 활용해 무료 제공하며 동영상 강의는 유료회원들에게 제공하고 있어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다 하겠다.

우리나라 역시 지방에 따라 사투리가 존재하듯 베트남어 역시 베트남 북부와 남부의 발음이 다름을 알 수 있는데 그러한 부분도 익히 알 수 있어 학습지를 넘어 선 도서 수준으로 파악해도 부족함이 없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요즘의 세대들은 다양한 디바이스를 활용하는데 뛰어나기에 시원스쿨에서 제공하는 베트남어 동영상 인강을 접하는데 크게 무리는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좋은 교재와 훌륭한 동영상 강의를 통해 베트남어를 습득하는 시간은 실질적으로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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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은 왜 육각형일까? - 생물에서 배우는 재료과학의 원리
황연 지음 / 시그마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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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수 많은 물질들이 존재한다. 그 물질들은 합쳐지고 분해되어 가시적인 물건이 된다.

나, 우리는 그러한 물건들에 결핍과 충족이라는 이분법적 감정을 가지지만 좀더 폭 넓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물건이 아닌 물질, 물질을 이루는 재료에 대해 지식을 갖추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그러한 생각은 사물의 근본을 먼저 생각하고 이해한다는 것으로 쉽사리 물건에 휩쓸리지 않는 나, 우리를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 믿는다.

재료과학의 원리는 물질을 합성하고, 만들어진 제품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규명하는 과학기술의 한 분야로, 공학이기도 하지만 물질의 근본을 탐구하지 않으면 물성을 이해, 해석할 수 없으므로 과학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벌집, 코뿔소의 뿔, 모르포나비의 색, 곤충들의 소리, 연잎 위의 물방울, 도마뱀붙이의 발가락, 폭탄먼지벌레의 분비물, 북극곰의 털, 박쥐의 날개, 조개 속 진주 등 평소에 자주 접할 수 있었지만 실상은 그 근본에 대해 생각해 보지도 않았던 생물의 기능에 대해 근본적 원리를 탐구하고 그 특성들이 뒷바침하는 재료과학적 원리를 알기 쉽게 풀어나가고자 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벌집은 왜 육각형일까?" 는 그야말로 우리 사는 세상을 호기심 천국으로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책이다.

더불어 그 호기심을 채워 주는 다양한 생물들의 기능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그들이 가진 기능에 재료과학의 원리가 존재함을 살펴 우리 사는 세상의 모든 것들에 그러함이 적용되 있음을 깨닫게 해 주는 책이다.

호기심은 자신이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알고자 하는 마음을 말한다.

오늘을 사는 나, 우리는 지금 어떤 호기심을 갖고 있는가? 스스로를 돌아 본다면 자신이 어떤 호기심을 갖고 있는지를 살펴 볼 수 있겠지만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땅한 호기심꺼리가 없을지도 모른다.

그만큼 나, 우리는 다른 어떤 것에 대한 호기심이나 관심도 갖지 않고 산다는 증표이며 무기력한 삶에 저당잡힌 채 살고 있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

저자는 꿀벌집단이 경이로운 집단이라고 주장한다.

그의 이러한 주장을 뒷바침하는 다양한 설명들이 왜 벌집이 육각형이며 벌들은 그런 집을 어떻게 만들어 가는지를 논리적으로 풀어내고 있어 무척이나 이성적인 자연관찰이자 재료과학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라 평가 할 수 있을것 같다.

보통의 일반인들이 이 책을 읽으면 생소한 재료과학이나 생물학적 용어들에 난감함을 드러낼 수도 있겠지만 크게 문제될 사항은 아니라 여겨진다.

그러한 용어들에 대해 저자는 문장 내에서 설명을 통해 용어의 뜻을 알려주고 있어 하등 문제될 것이 없고 따로 용어설명을 위한 장을 마련해 두고 있어 이해하는데 부담이 없다.

나는 재료과학에 대해 오랜 세월을 업으로 하며 살았던 터라 책에서 말하는 대부분의 용어들이 다른 사람들 보다는 월등히 잘 이해되는 부분이었다 할 수 있다.



온전히 재료만의 사례를 가지고 설명하는 일보다 이와 같이 자연의 주인이자 개체인 존재들의 개별적 특징이 갖는 재료들의 사례들을 통해 재료과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일은 매우 뛰어난 필력의 소유자와 전문가적 지식을 갖춘 자만이 할 수 있는 과업이라 할 수 있다.

하늘에서 펑펑 내리는 눈, 그러한 눈들을 보며 추억속으로 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눈뭉치로 장난을 치며 사랑을 만끽하는 이들도 있으며 눈의 발생, 눈의 형태, 눈 내림 현상 등에 대한 궁금증을 가질 수도 있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모두 제각각의 감성으로 느끼는 것이겠지만 태양광의 여러 번의 미산란과 틴들 산란으로 인해 눈송이의 형태도 매우 달라진다는 사실을 아는것 처럼 근본적인 것들을 알고 나면 더욱더 우리가 만나게 되는 수 많은 물질들에 대한 폭넓은 감성을 자아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 본다.

재료과학의 원리를 생물학의 다양성에서 찾고 논리적 이론과 사실을 통해 전달하는 매우 독특한 책, 다독을 주문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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