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속 코끼리 - 우리가 스스로를 속이는 이유
케빈 심러.로빈 핸슨 지음, 이주현 옮김 / 데이원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뇌 속 코끼리라니 무슨 뜻일까 궁금해 진다.

코끼리는 거대한 몸집으로 생각에 비해 비효율적인 존재감으로 그려질 수 있다.

인간 역시 어쩌면 그러한 코끼리와 닮아 있다 생각하거나 말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볼 수 있는 일이다.

왜냐고? 인간의 의식과 행동을 관장하는 모든것들이 뇌가 하는 일이고 보면 뇌속 코끼리는 그러한 나, 우리의 의식과 행동에 어떤 금기시 된 존재로 각인된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인간은 사회적 존재이면서도 가장 이기적인 존재임을 극명하게 깨닫게 된다.

그러함이 바로 칼 포퍼가 말한 "우리는 존재의 가장 심오한 곳까지 사회적인 생물이다"가 뒷바침 하고 있다 판단할 수 있으며 인간의 행동 모든것에는 숨겨진 동기에 근거해 그렇게 행동하도록 설계된 내제된 무엇인가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일이다.

타인을 속이는것 뿐만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속이기도 하는 모습은 어쩌면 자기 자신을 속여야 하는 뇌의 비밀로 그 또한 하나의 기제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자기 자신 조차도 자신을 기만하거나 속이는 뇌속 코끼리의 모습에 좀 더 다가가 나, 우리의 진짜 모습과 그 특성적 의미를 이해해 볼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뇌속 코끼리" 는 코끼리에 대해 방점을 맞춰 놓고 있어 뇌속 코끼리를 들었을 때 무슨말이지? 하고 의문을 가질 수 있었던 많은 사람들에게 좀 더 쉽게 이야기 한다면 뇌속에서 발현하는 '이기심'에 대해 파고들어 설명하지만 단순히 그것이 이기심에 한정 된 이야기 라고 축소하기 보다는 다른 요소들과의 얽히고 섥힌 핵심적 요소로의 작용을 하는 존재로 사회적 동물인 나, 우리가 필요하다면 거짓말도 스스럼 없이 하고 속임수도 사용하며 자신의 동기를 숨기고 타인뿐만이 아닌 자신 조차도 숨기고자 하는 의도로의 코끼리를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책이다.

그러한 코끼리로의 모습에 인간의 모습은 현실에서 우리가 쉬 볼 수 없었던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게 하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

저 사람은 왜 저런 행동을 하지? 라는 생각을 한 두번쯤 해 보지 않은 사람들은 아마도 없을 것이라 판단해 보지만 그러한 생각을 하게 된 사람들 뿐만이 아닌 나, 우리 역시 그러한 상황을 만들고 행동을 한다는 사실을 이해해야만 한다.

저자는 미시사회학 즉 인간의 사회적 행동에 웃음, 얼굴 붉힘, 눈물, 시선, 보디랭귀지 등으로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연출하는데 그러한 측면에서의 뇌속 코끼리를 살펴보고 인지 및 사회심리학, 나, 우리 스스로가 안다고 믿는만큼 알지 못하는 사실적 측면과 영장류학, 이론과 실제의 불일치라는 관점으로 살펴보며 그 결과를 '내 안의 낮선 나'의 존재를 찾는데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으로의 나, 우리를 발견하는 일은 개인적으로도 중요한 과제가 되겠지만 사회적 동물인 나, 우리에게는 공적인 존재로의 세상 밖으로 드러나지 않은 나, 우리를 파악하고 그 어떤 상황에서도 왜 라는 물음에 답할 수 있는 동기를 파악하고자 하는 해답을 얻을 수 있게 연구의 목적과 핵심에 접근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심도 깊은 내용으로 판단할 수 있다.



우리의 뇌가 나, 우리 자신을 속이고 있다고 판단 한다면 과연 나, 우리는 그러한 사실을 믿을 수 있을까 하는 의혹을 가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뇌속에서 벌어지는 코끼리의 종횡무진 한 활동은 나 조차도 그 내막을 쉽게 이해할 수 없는 경우가 많고 그러함이 사회적 동물로의 삶을 사는 나, 우리의 삶을 형성하는 인간관계, 사회환경, 등 다양한 계제를 만나 적응하는 가운데 벌어지는 일들이라 판단할 수 있기에 이를 인간 본성적인 측면으로 이해할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도 든다.

무의식적인 부분은 나, 우리가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라 하겠지만 의식적으로도 나 자신을 속이는 나를 보는 일은 심한 거부감이 들수도 있지만 그것이 오늘을 사는 나, 우리의 삶과 인생에 유익함으로 자리한다는 판단이 든다면 나, 우리 역시 자기기만의 독배를 찬란히 들것이라 여겨진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나, 우리가 가진 자기기만으로 인한 착각, 또는 불편함을 정면으로 마주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고 있다면 진짜 나와 진짜 나로 생각했던 가면 쓴 나의 모습을 구분해 내고 나, 우리 마음이 선명히 보이고자 하는 나, 우리를 접하게 될 것이라 판단해 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주를 이해한 유인원 - 인류는 어떻게 문화적 동물이 되었을까
스티브 스튜어트 윌리엄스 지음, 강아름 옮김 / 데이원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주의 일부라 지칭하는 인간이 우주를 이해하고 있을까? 하는 물음은 인간 존재에 대한 정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계제라 할 수 있을것 같다.

인간은 무엇인가? 라는 존재의 증명, 정의를 명확히 할 수 있는 일은 아직도 오리무중이고 진행중인 역사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러하기에 인간은 인간만이 아닌 외계인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발견하기 위한 수고로움을 아끼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만약 인간인 아닌 외계인이 인간을 본다면 어떻게 정의할까? 하는 물음은 인간중심주의를 벗어난 독립적 의식으로의 물음이 될 것으로 판단해 볼 수 있다.

인간인 나, 우리가 보아도 인간이라는 존재는 무척이나 난해한 존재이며 언제 어떻게 왜 발생했는지에 대한 기원부터 오리무중이고 언제 어디로까지 갈 수 있는지에 대한 미래에 대한 물음에 있어서도 오리무중임을 깨닫게 되는 존재라 할 수 있다.

그런 인간을 외계인의 시선을 통해 들여다 보면 참으로 재밌는 존재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것 같다.

인간의 존재에 대해 그 존재의 명징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의미를 살펴보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우주를 이해한 유인원" 은 많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비롯 인간에 대해 생각하고 해답을 얻고자 하지만 뚜렷히 인간이 '이거다' 라고 말할 수 없는 입장임을 생각해 보면 인간 스스로 자신을 규명하는 일은 불가항력적인 일이 될 수 있음에 만약 외계인의 존재가 있다면 외계인의 시선으로 들여다 보는 인간의 존재에 대한 증명을 살펴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털 없는 원숭이, 인간은 다윈의 진화론 이후 거의 모든 생명체에 진화론적 잣대를 들이대었지만 진화론이 만물의 법칙도 아닌터에 그 한계점도 분명하고 또 다른 법칙들이나 이론들이 출현해도 인간 존재에 대해 명징하게 확증할 수 없는 실정임을 생각해 보면 저자가 보여주는 문화적 존재로의 인간에 대해 태생적 존재의 확인은 차제 하고라도 현실과 미래를 열어가는 존재로의 인간에 대한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게 만들어 주고 있다.

인간의 삶은 문화를 만들었고 그 문화는 인간의 진화, 즉 변화하는 삶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생물학적 진화와 문화적 진화를 분석해 유전자로의 진화적 존재감을 갖추었다기 보다 유전자와 문화적 밈(meme)의 혼합된 존재로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주장을 펼치고 있어 인간 존재에 대한 또다른 가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특히 인간 존재는 남녀 성차이에 기인하는 내제된 습성들이 존재하는데 이러한 부분들 역시 잠재된 DNA의 발현이라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머물지만 그러한 DNA에 각인된 남, 녀간의 사회적, 문화적 환경에 의한 현상들이 더욱 긴밀히 요구된다는 의식을 엿볼 수 있다.

'자손에게 투자하는 시간과 에너지가 적은 종의 수컷은 덩치가 더 크고, 성적 파트너에 대해 덜 까다롭고, 보다 공격적인 반면 암컷은 사춘기에 더 빨리 도달하고, 상대를 더 까다롭게 고르고, 더 장수하는 경향이 있다'는 이야기는 본능적 욕구에 잠재된 문화성의 영향력을 일정부분 이해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인간은 천사도 악마도 아닌 인간 그 자체로 회색지대에 존재하는 이로 인식한다.

인간의 본성에는 문화 역시 유전자 복사전략으로 진화했다고 한다.

본성 역시 문화의 영향력을 받았고 그러한 결과는 인간을 변화하게 하는 주요한 원인으로 남는다.

문화의 새로운 복제자를 밈으로 파악, 인간의 삶에 미치는 문화적 영향력으로 나, 우리는 어제의 나, 우리와는 또다른 나, 우리로 변모해 나아간다.

인간 존재의 변화를 꾀하는 모든 조건들은 철저히 독립적이거나 상호보완적인 존재들로 인간에게 유익한 영향력을 미치는데 일조한다.

외계인의 눈으로 보았을 때 인간이라는 존재는 수 많은 영향인자들 모두를 흡수, 변화하는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존재로 낙인찍힐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생물학적 존재감을 넘어 문화적 존재감으로 탈속해 나아가는 인간에 대해 이해하는데 매우 귀중한 깨달음과 즐거운 시간을 할애 해 준 저자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장 쉬운 마케팅이 되는 랜딩 페이지 만들기
남현우 지음 / 정보문화사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케팅과 홍보는 같은 맥락을 가지고 있다.

물론 그 목적이야 비즈니스와 알림을 목적으로 하고 있지만 때론 동일하게도 때론 다르게도 적용할 수 있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랜딩페이지? 마케팅에 문외한인 나와 같은 이들에게는 생소한 용어임이 분명하다.

온라인 마케팅에 필요한 페이지를 '랜딩 페이지'라고 한다니 마치 비행기가 이륙을 위해 랜딩 기어를 접듯 비즈니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수순으로 이해할 수 있을것 같고 이는 온라인 상에서 웹 페이지에 접속했을 떄 처음 등장하는 페이지를 말하기도 한다.

그러면 랜딩 페이지는 무엇으로 제작하는가? 하는 궁금증을 가질 수 있겠다.

물론 '뽀샵'이다. 뽀샵은 이미지 전문 프로그램인 어도비사의 포토샵을 속칭으로 부르는 표현이다.

포토샵이 다양한 부분에 활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는 하고 있었지만 랜딩 페이지를 만드는데도 활용할 수 있음을 이해하는 일은 직접 이 책을 통해 랜딩 페이지를 만들어 본 후 가질 수 있는 경험이라 하겠다.

그 과정을 알려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가장 쉬운 마케팅이 되는 랜딩 페이지 만들기" 는 마케팅에서 가장 필요한 '광고' 화면을 클릭 했을 때 볼 수 있는 첫 페이지를 뜻하며 컴퓨터를 가지고 있는 독자들이라면 화면의 우하단에 수시로 뜨는 광고화면 같은 것을 생각할 수 있고 이 책은 그러한 광고 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목적' 에 부합하는 페이지 만들기를 효과적으로 제시하는 책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마도 자신과는 관련이 없는 광고라 해서 짜증스럽게 생각하기에 삭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지만 무엇 하나 허투루 보내지 않는 사람들, 관찰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그 또한 매우 귀중한 관찰자료가 될 수 있음이다.

특히 광고, 홍보, 마케팅 등에 대해 공부하거나 관련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더욱 더 그러한 기회는 배움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도 한다.

그렇다면 랜딩 페이지를 만드는 목적은 무엇일까? 당연히 소비자 또는 독자를 끌어들여 자사의 브랜드를 구체적으로 홍보하고 고객으로 전환해 나가려는 의도를 품고 있다 생각할 수 있다.

고전적인 광고 수법에는 찾아볼 수 없는 온라인 마케팅 측면에서의 효과로 이해하면 더욱 그 가치를 이해할 수 있고 빠르게 배워 활용해야 하겠다는 마음을 품게 한다.

저자는 명확하게 랜딩 페이지 제작에 대한 폼을 제시한다.

다섯가지, 랜딩 페이지 기본, 치과 이벤트, 디저트 카페 창업, 내돈 내산 포토, PT 룸 할인행사로 구분해 만들어 볼 수 있는 랜딩 페이지는 포토샵을 켜고 직접 저자가 알려주는 내용을 하나 하나 해 보는것이 관건이라 할 수 있다.



여타의 컴퓨터 관련 도서들에 대해 많지는 않았지만 서평을 쓴 기억들이 존재한다.

그 때 마다 하는 이야기지만 설명하고자 하는 내용의 폰트와 이미지의 가독성을 돕는 방식으로의 배치 등이 독자들이 책을 선택하는 핵심 가운데 하나가 될 수도 있음을 밝혀본다.

너무 미세하지도 않고 너무 크지도 않은 폰트와 이미지 크기, 배치, 여백의 드러냄 등은 독자들이 필요성을 위해 선택하는 도서지만 더욱 합리적인 선택을 했다고 판단할 수 있고 기대감에 어긋나지 않은 도서에 대한 만족감을 얻을 수 있기에 이 번 책의 그러함은 출판사와 저자의 배려가 녹아든 합작품으로 이해할 수 있을것 같다.

꼭 마케팅용 랜딩 페이지가 아니라도 다양한 목적으로의 페이지들을 만들 수 있는 일은 정보문화사의 다양한 컴퓨터 활용에 대한 커리큘럼을 확인해 보면 더욱더 확실하게 목도할 수 있다.

그 기회를 독자들과 함께 해보고자 일독, 체험을 권유해 본다.


**네이버 카페 북뉴스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의 불안은 죄가 없다 - 걱정 많고 불안한 당신을 위한 뇌과학 처방전
웬디 스즈키 지음, 안젤라 센 옮김 / 21세기북스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 우리의 삶, 인생에 있어 불안함이 없는 나날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면 실로 놀라운 결과를 목도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인간에게 불안은 늘 상존하는 공기와 같은 의미로 이해되고 해석되길 바라지만 현실 속의 나, 우리에게 그 불안은 감정의 흔들림의 상태를 말한다고 볼 수 있기에 반겨하는 사람들이 없다는 사실이 더욱 중요하다.

그러한 불안을 없앨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을 나조차도 해보지 않은 적이 없는건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인간인 이상 그럴 수 없다는 결론에 다다르게 된 사실을 밝힐 수 밖에 없다.

불안은 우리의 생존과 지속성을 위해 '적정한 수준'으로 느끼고, '적절한 대처'를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그간 불안이라는 존재에 대해 나, 우리가 생각해 왔을 고정관념과 같은 사유는 다시금 생각해 보아야 할 부분이라 하지 않을 수 없을것 같다는게 내 생각이다.

'적정'과 '적절' 이라는 애매 모호한 잦대를 통해 불안을 논하는 이 시간이 마뜩치 않은 점은 나 역시 마찬가지이나 좀더 나, 우리가 불안이라는 그림자를 이해하고 그것에 대해 어떻게 수용하고 극복해 나갈 수 있는지를 살필 수 있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기에 저자와 같은 인간의 뇌에 대해 신경학적으로 연구한 학자의 뇌과학 처방전을 귀기울여 볼 필요성도 있다 하겠다.  그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당신의 불안은 죄가 없다" 는 인간 뿐만이 아닌 동물들 역시 불안을 느낀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적어도 나, 우리 만이 그러한 병증에 시달리고 있다 판단하지는 않을 수 있다는 것에서 자그마한 안위를 느껴볼 수 있으며 심리학자 김경일은 '불안을 대하는 방식이 행복을 결정한다'고 말했으며 불안은 마음이 보내는 신호라는 점을 인식하고 그러한 불안을 부정적인 존재로 보기 보다는 극복하고 긍정적인 감정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 창출의 근거로 인식해 수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불안에 대해, 불안이 동적 근거가 됨을 발견해 신경가소성적인 측면으로의 활용으로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조력하고자 하는 책이다.

그저 그런 논문 발표용 도서로 인식할 수도 있지만 저자는 독자들의 현재의 불안에 대해 파악하고 탐색할 수 있는 불안 '자가 진단테스트'를 실어 시작 전에 나, 우리의 불안증에 대해 먼저 파악하고자 한다.

이러한 조사는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이 후의 내용에 있어 적절한 연결, 접근성을 보여주지만 독자로서는 자신의 불안에 대한 지수, 상황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말할 수 있는 일이다.

저자는 뇌가 가진 특성을 통해 불안을 재발견하고자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신경학적으로 불안을 톺아 본다는 느낌이 강하게 와 닿았다.

일상이든 삶을 통해서든 불안을 느끼는 강도는 사람마다 다르고 다르게 느낄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그러한 강도의 차이를 통해 나, 우리 스스로가 일상적 불안을 불안 장애로 느끼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저자는 나, 우리가 느낄 수 있는 불안을 통해 일상적 불안과 불안장애를 구분해 착실히 설명해 주고 있어 불안에 좀 더 깊이 다가설 수 있는 시간이 된다.



불안이 막연히 인간에게 발생하는 것이라 판단할 수도 없다.

저자는 인간이 느끼는 불안을 통해 인간의 감정이 느끼는 '플루칙의 감정 수레바퀴'를 제시하며 그에 대한 상세한 설명으로 나, 우리의 불안증에 대한 감정의 세분화된 내역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뇌과학이 밝히는 불안이 주는 긍정적 효과라면 회복탄력성, 몰입 경험, 활동가로의 마인드셋, 집중력, 사회성, 창의성 등 오늘날 나, 우리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능력을 제공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던 불안에 대해 전혀 다르게 생각할 수 있기에 나, 우리는 불안과 지금과는 다르게 색다른 관계 맺기를 통해 생존에 필수적인 감정을 보다 긍정성으로 바꾸고 지속가능한 나, 우리의 삶에 효과적인 트리거가 될 수 있도록 인식해야 한다.

그 시간을 제공하는 저자의 불안에 대한 통찰을 독서를 통해 만나보길 권유해 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사랑을 걱정하지 않는다 책고래숲 9
강태운 지음 / 책고래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 우리가 사는 세상의 삶에서 사랑은 꽤나 다양한 의미를 품고 있다 말할 수 있다.

표면적으로는 사랑을 하며 사랑에 울고 웃는 삶들이지만 그 과정들은 나, 우리가 사랑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는 방증을 보여주는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사랑은 어디서 부터 와서 어디로 가는걸까?

아니 와서 가는지 갔다 오는지도 모를 것이 사랑이라면 과연 나, 우리가 사랑을 걱정한다고 해서 무엇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는것일까 하는 궁금증이 일어나기도 한다.

지극히 일상적이며 지극히 개인주의적인 사실로의 삶을 사는 나, 우리에게 사랑은 나로부터 시작하는 감정의 동요에 대한 원인들이라 할 수 있다.

욕망에 물든 인간으로의 나, 우리의 모습속에서 과연 나, 우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고 그것들을 충족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를 생각해 보면 사랑 역시 나, 우리 자신으로부터 시작하는 충족 또는 충만감을 필요로 하는 일임이 분명하다.

저자는 그러한 욕구 충족의 기회를 자기 내부에서 발현되는 사랑으로 인식했고 그 아우성이 자신을 향한 사랑이었음을 깨달았다고 하며 그 이후 더이상 사랑을 걱정하지 않는다고 전한다.

사랑이란 뚜렷이 이거다라고 말할 수 없는, 보이지 않는 것을 품어내고 있는 나, 우리라면 이제는 보이지 않는것과 보이는것과의 연결에 대한 생각도 해보며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 "나는 사랑을 걱정하지 않는다" 는 자신의 욕구가 사랑이며 갈망하는 사랑이 자기 안의 사랑임을 깨달아 사랑을 걱정하지 않는다는 저자의 그림에 대한 갈망을 자신의 욕구충족에 대한 내면의 사랑으로 승화시켜 그림을 보는것이 아닌 그림을 읽는 시간을 마련해 주고자 하는 책이다.

그림은 말이나 글과는 달리 자기방어적이라고 한다.

자기 방어적이라는 의미는 무엇일까? 왜 저자는 그림이 그러하다고 표현하고 있을까?

말과 글은 생각하기에 따라 천차만별의 뜻으로 해석하고 분석할 수 있는 반면에 그림은 작가의 보이지 않는 마음을 고스란히 화폭에 담아 전하고자 하는 명징한 뜻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러하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자기방어라는것은 불안을 피하려는 방식으로의 행동이 본능에 의해 동기화 된 것을 말하며 이러한 것은 불안에 대한 방어기제라 말할 수 있다.

그림이 주는 불안, 공포, 두려움, 행복, 즐거움, 웃음, 눈물 등 다양한 감정의 드리움이 표현되지만 그것이 말과 글처럼 자유롭게 해석하거나 중의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다양성을 갖추지는 못한다는 점에서는 오히려 자기방어적 그림의 독특함을 찬양할 수 있으리라 판단해 볼 수 있을것 같다.

그림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즐거움, 목적은 어떤 의미로 전해질까?



저자는 그림을 보는게 아니라 읽으라고 전한다. 그것도 세번 읽으라 말하는데 무슨 말일까?

그림을 읽고, 작가와 그 시대를 읽고, 마지막으로 나를 읽으라 주장하는데 상상 이외로 탁월한 생각이라 여겨진다.

그림이 주는 나, 우리에 대한 환대, 작가와 시대가 드리운 배경으로의 진실을 마주하며 그 속에서 오롯이 함께 하고 있는 나의 모습, 내 삶의 욕망으로서의 길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읽어낼 수 있다면 그림을 보는게 아닌 읽는다는 말의 의미를 실감하게 될 지도 모를 일이다.

저자에겐 살면서 가장 절실했던 것이 바로 그림이자 그림에 대한 사랑을 갈구한 자신이었다 말한다.

나, 우리는 어떤가? 저자와 같이 뚜렷이 자신을 표현하고 자기 내부에 존재하는 사랑을 표현 할 수 있는 욕구 충족의 갈망이 있는가? 하는 물음에 의문을 가진다면 그림을 보는것이 아닌 읽는 것이라는 저자의 말씀처럼 대중화적 갈망의 요소로 그림을 대해 볼 수 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