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제학자처럼 생각하기 - 불확실성의 시대를 읽어내는 경제학
에드 콘웨이 지음, 육혜원 옮김 / 이화북스 / 2025년 4월
평점 :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수 없이 많은 도서와 다양한 강의를 통해서도 우리는 경제에 대한 이해를 갖는다.
하지만 대부분 경제와 관련해서는 어려워 잘 모르겠다는 식이 대부분이고 보면 왜 그럴까 하는 생각을 해보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수 많은 기회들이 경제와 관련해 소개하고 알려주지만 어렵다고만 느끼게 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비로소 경제학에 대한 대중적 지평이 넓어지리라 생각할 수 있는 일이다.
거시경제학과 미시경제학으로 나누어 구분된 경제 현상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통찰들이 주를 이루지만 실질적으로 전문성을 띠고 경제를 공부하지 않는 이상 보통의 사람들이 경제와 경제 현상을 이해하는 일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 할 수 있다.
그렇다고 무지한 상태로 경제관념이 없이 살아갈 수는 없다.
오늘날의 세계는 어떠하든 경제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위기의식과 같은 느낌을 가질 수 밖에 없기에 그러한 급박함을 조금이나마 완화하고 경제학에 대해 친밀감을 느낄 수 있게 만드는 것은 많은 연구가 혹은 교수들이 해야할 일이 아닌가 싶다.
그러한 의미를 한 권의 책으로 풀어낸 도서를 만나 읽어본다.
이 책 "경제학자처럼 생각하기" 은 친절한 경제 설명서라 지칭해도 좋을 그런 책이다.
사실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에 대한 이야기는 수 없이 들었고 그가 주장한 '보이지 않는 손'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지만 국부론에서 '보이지 않는 손'에 대한 설명은 딱 3번 밖에 나오지 않는다는 점 등 이러한 사실들은 우리가 경제와 경제학 공부를 하는데 있어 매력을 느낌과 동시에 재미도 만끽해 볼 수 있는 일이다.
그만큼 저자의 경제와 경제학 관련 설명들이 일반적인 보통 사람들의 기호에 맞아 떨어지듯 흥미롭게 구성되어 있음을 살필 수 있다.
재미 있는데 이를 마다할 사람은 없다.
저자는 그러한 의미에서의 경제와 경제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제목은 경제학자처럼 생각하기인데 사실 경제학자처럼 일반인들이 생각하기란 어려울 수 밖에 없는 일이다.
그러한 방법으로의 사유를 갖도록 저자 자신이 경제와 경제학적 이론에 대해 친절한 설명을 더해 주어 어렵게만 느껴지는 경제를 재미있는 과목으로 바꾸어 놓은 일은 저자만의 노하우와 실력이라 할 수 있는 일이다.
저자는 경제학적 이론을 설명하기 보다 이론에 등장하는 다양한 현상, 용어 등에 대한 설명들을 손쉽게 풀어 써 마치 일반인을 경제학자가 된 양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게 만들어 주고 있다.
오늘날의 경제는 우리 삶의 바로미터이지만 그것은 불안한 상태로 읽혀진다.
불확실한 상태로의 경제는 나, 우리의 삶의 미완성과 연결되며 지속가능한 삶에 불안정성을 높이는 결과를 야기한다.
그러한 측면에서의 안정을 위해서 우리는 알아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어렵기만 한 경제, 경제학 이론이라 해서 외면하고 포기할 수 없다.
바로 나, 우리의 지속가능한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경제이기에 친절한 설명으로 경제에 대해 알려주는 저자의 수준 높은 수업은 오늘의 세계가 가진 경제 위기의 원인과 영향, 해결책을 명확히 이해하고 싶은 이들에게 안성맞춤의 해답을 제시한다.
투자와 관련해 많은 이들이 경제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
그러한 방향성에 도움이 될 지침으로의 역할을 충실하게 하는 책, 다독을 권유해 보며 우리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으로 인식할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