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모르는 진짜 농업 경제 이야기 - 기아와 미식 사이, 급변하는 세계 식량의 미래
이주량 지음 / 세이지(世利知)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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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보인다. 너무도 나, 우리가 아는것이 없다는 사실을 말이다.

더구나 농업에 대해 우리가 아는것은 무엇인가? 에 대답할 수 있는 이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하는 궁금증 만큼 그에 대한 답변을 하지 못하는 일은 과연 나, 우리가 오늘 이시대에 무엇에 정신을 쏟고 살아가고 있는지를 다시금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깨달음을 주기에 충분하다.

지금도 그러한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지 모르지만 국민학교 세대인 내가 학교에서 받은 수업은 우리나라는 자원이 없는 나라라고 했다.

하지만 쌀 농사는 자급자족을 가능케 했다고...이러한 주장이 언제 어떻게 변화 했는지는 나 역시도 관심 밖이었다.

먹고 사는 문제라 했지만 정작 내 입에 들어가는 음식에 대해 알기 보다는 배를 채우는데 급급했을 뿐이라는 것이 지금까지의 나, 우리의 의식이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이제는 과거 보다는 조금 더 삶이 윤택해 지고 여유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우리는 나, 우리가 먹고 마시는 음식재료들에 대해 깊이 있는 지식을 얻기를 등한시 하고 있다.

당신이 모르는 진짜 농업이야기를 통해 그간 무지했던 나, 우리를 일깨우는 시간을 즐겨보자.



이 책 "당신이 모르는 진짜 농업 경제 이야기" 는 농업을 생각하면 대부분이 목가적인 상황을 그리지만 이는 과거일뿐 현대의 농업은 달라도 너무 다른 모습으로 우리 곁에 존재함을 알려주며 한국농업의 발전에 대해 이야기 하는 책이다.

세계를 떠들석 하게 하는 반도체를 만드는 나라는 몇개국 되지 않는다. 그와 마찬가지로 식량을 수출하는 나라 역시 몇개 되지 않는것을 생각해 보면 자원이 없는 나라, 대한민국은 어떤가 하는 의문이 일어난다.

대한민국은 전세계 식량 수입국가 중 세번째에 해당한다.

중국, 일본, 한국, 멕시코 순이라니, 동물사료를 포함해 한 해 2000만 톤의 식량을 소비하는데 75%인 1500만 톤을 수입에 의지하고 있다고 하니 놀라운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수 없이 많은 상가, 가정에서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들을 보면 우리의 미래를 버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겠는가?

그만큼 우리는 풍족한 식량자원을 사용하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생각하면 식량자원이 무기화 된다면 가장 취약한 삶을 살수 밖에 없는 현실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가장 싸게 먹고, 가장 멀리서 가져다 먹고, 가장 많이 먹을 수 있는 행운의 타임을 누리고 있는 인류지만 그러한 상황을 만들어준 농업, 농업경제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미래라는 우리 삶을 준비하는데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맬서스의 인구론을 비웃듯 인구증가는 계속되고 있고 기아와 풍요가 가져 온 2형 당뇨 사이에 식량전쟁은 시작되었다고 한다.

2050년 이면 세계 인구 100억명이 되고 그때는 지금의 식량 생산보다 60% 이상의 증산이 더 필요하다고 한다.

우리가 농업을 대하는 무관심이나 편견을 지속적으로 갖게 된다면 더 이상의 지속가능한 우리의 미래는 없다.



인간의 오랜 역사에서 농업은 기초 산업으로 자리했지만 오늘날의 현실에서는 제조업이 갖는 발전성보다 더욱 뛰어난 진화성을 갖는 존재로 거듭나고 있다.

한국의 농업기술에 대해 나,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한국산만을 고집하지만 우리의 농산물에 대해 알고 있는 지식은 또 무엇인가? 

다양한 농업과 농업경제에 대한 이야기는 그간 무지함에 쌓인 나, 우리의 의식을 식량자원이라는 차원으로 격상시켜 농업, 농업경제에 대한 지식을 이해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농업경제의 진화에 대해 포괄적 통찰을 이뤄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소 는 누가 키워? 라는 말이 유행할 때 도 있었지만 나, 우리가 아니면 누가 소를 키우고 우리의 밥상 앞에 음식을 차려 줄 것인가 하는 문제를 곰곰히 생각해 보아야 한다.

목가적인 농업이 아닌 진화하는 농업, 농업경제를 올바르게 이해한다면 레드오션이 아닌 블루오션으로 가득한 미래산업임을 깨닫게 될 것이라 확신하게 될 것이다.

그 기회를 읽음으로서, 느낌으로서 얻을 수 있기를 권유해 보고 싶다.


**네이버 카페 책을좋아하는사람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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