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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시크릿 - 우리 아이 다중지능을 키우는 토론의 힘
강치원 지음 / 책들의정원 / 2024년 9월
평점 :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대학들이 존재한다.
캠브릿지, 옥스포드, MIT 공과대학, 컬럼비아대학, 하버드대학 등 이름만 들어도 유명세를 더하는듯 한 대학들의 존재는 그 유명세 만큼이나 세상에 기여한 공로가 많음을 익히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대학들의 목적은 무엇인가?
우리나라의 대학들 역시 뛰어난 인재를 양성해 내겠다는 핵심적 가치를 모토로 하고 있다 판단할 수 있는 것이 인진상정 이라 할 수 있다.
즉 학문의 요람이라 할 수 있다.
오랜 세월 인재양성을 위한 학문의 요람인 대학들의 위상이 변화했다.
더구나 세계 최고의 대학이라 일컸는 하버드대학의 현대 교육의 패러다임의 변화는 어떠한지를 살펴보는 일은 오늘 우리 현장의 교육에 대한 현실을 반성하고 새로운 방향으로의 방향전환을 꿈 꿀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판단하게 된다.
그러한 하버드만의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를 읽어낼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 본다.
이 책 "하버드 시크릿" 은 일상적으로 갖는 인간이 보여주는 부정적 의식들을 벗어나 서로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더 나은 평화로운 세상을 실현하는데 앞장 서고자 하는 지식이 풍부하고 탐구심과 배려심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IB 교육 (International Baccalaureate)의 활성화를 통해 학생 스스로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능력을 키우는 주체적인 존재자로의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의 패러다임 변화를 말하고자 하는 책이다.
지금도 우리의 일선 교육 현장에서는 암기식 교육, 주입식 교육으로의 현실을 마주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의 학생들이 자신의 의견을 명확히 발표하고 다양성을 인정하며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분석하고 추론해 내는 능력을 키울 수 있으리라 생각할 수 없다.
우리의 미래라고 하는 아이들이 그러한 능력을 갖지 못하고 여전히 과거를 답습하고 있는 교육을 받고 있는데 어떻게 나, 우리의 미래가 그들의 어깨에 달려 있다고 말할 수 있는가?
그러한 생각조차 잘못된 것이며 설령 그렇다 한다면 이는 현실의 우리 삶을 미래 세대에게 방기하거나 강압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유대인의 교육법도 그러하지만 하버드식 교육법에서도 '질문'은 무척이나 중요한 요인이다.
현실을 창의, 창조의 시대로 말하지만 정작 학교교육에서는 창의, 창조를 꿈꾸어 볼 수 없는 현실에 한숨만 나올 뿐이라 답답하기도 하다.
저자는 그러한 나, 우리에게 질문을 통해 아이들의 사고를 자극하고 스스로 결론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질문과 토론은 사고의 확장에 필수불가결한 부분이다.
유교적 사고관으로 밥상머리에서는 떠들지 않아야 한다는 의식을 갖고 있을지 모르지만 이제는 털어버려야 할 구시대적 산물에 불과할 뿐이다.
멍석깔아 놓으면 안한다고 하듯이 질문과 토론장을 마련한다고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면 오산이다.
일상생활에서 부터 '밥상머리 토론'과 같이 가볍게 주고 받는 질문과 토론이 일상화 될 때 학교에서의 질문과 토론의 기회는 빛을 발할 수 있다.
하버드 시크릿은 그러한 나, 우리의 지난 교육관에 일침을 가하며 아이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의션을 나누고 질문하며 상대의 주장에 귀기울이며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어른들이 도와야 한다고 말한다.
단순 암기식, 주입식, 전달식이 아닌 진정한 교육의 의미를 이해하고 국제 사회가 인정하는 교육적 패러다임이 양성한 인재들이 사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존재들이 되도록 이끄는 변화를 현실적 교육이 담당해야 함을 일깨워 준다.
아이들의 교육이 왜 중요한지를 십분 고민하고 깨달음을 얻게 되는 하버드 시크릿이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