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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정복 - 치료제 개발에서 정식 승인까지
시모야마 스스무 지음, 한세희 옮김, 임재성 감수 / 북스힐 / 2024년 7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823/pimg_7974361234405187.jpg)
현대인들에게 암보다 더욱 공포스러움을 주는것이 바로 알츠하이머, 치매라는 사실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그러한 알츠하이머에 대한 연구는 없는가? 있다면 왜 아직까지 그에 대한 약이나 치료제가 없는 것일까? 등등 다양한 궁금증들이 오늘 나, 우리가 갖고 있는 궁금증이 될 것이다.
알츠하이머 치료제에 대한 지난 20년간의 취재 기록을 통해 그간 나, 우리가 가졌던 궁금증을 해소해 보며 더 나아가 희망적인 해답을 얻을 수 있을지를 기대해 보게 된다.
2023년 미국FDA, 일본의 후생성 정식 승인과 2024년 대한민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얻은 신약 '레카네맙'에 대해 다양한 궁금증을 가질 수 있는 상황이다.
전 세계적으로 알츠하이머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고령층에서만 발병하던 시대를 지나 이제는 젊은 층에서도 알츠하이머 발병율이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는 실정임을 감안하면 현대인들이 느끼는 공포심이 어느 정도일지 조금은 짐작할 수 있을것 같다.
치료제 개발에서 정식 승인을 얻기까지 20년간의 취재 기록을 통해 알츠하이머 치료의 전환점에 대해 기록한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알츠하이머 정복' 은 그간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사용되던 알츠하이머 치료제 '아리셉트'가 병의 진행을 완전히 막을 수 없고 신경전달 물질 증가와 신경세포 신호의 활성화를 통한 완화에 촞점을 맞춘 약제이며 대중적 요법으로의 약제임을 설명하며 이는 현시점에서 날로 증가하는 알츠하이머 치료제에 대한 근본 원인을 치료하는 약제의 출현이 시급한 상황임을 확인하게 되고 20년간의 연구 끝에 탄생한 '레카네맙'의 출현에 희망을 가져 볼 수 있는 책으로 이해할 수 있다.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전 세계 환자는 약 5천만 명정도라니, 놀랍기도 하거니와 날이 갈수록 증가 일로에 있다는 사실이 더더욱 빠른 연구와 치료제의 등장을 염원하게 된다.
비록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과 연구였지만 아밀로이드 베타 항체를 이용해 뇌 속의 아밀로이드 베타를 분해하거나 없애는 방식으로의 결과는 대성공이었고 이러한 결과는 비단 알츠하이머 뿐만 아니라 노인성 반점의 형성과 이미 생성된 노인성 반점에도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을 통해 알츠하이머나 노인성 반점으로 고통받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로 받아들여질 것 같다.
알츠하이머를 앓는 환자도 환자지만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고자 하는 의사들에게도 허무하고 안타까운 눈물을 흘리게 되는 경우가 많음을 생각해 보면 알츠하이머는 참 몹쓸 병이라는 생각을 멈출 수 없다.
가족이든 지인이든 누구나 알츠하이머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한다.
돌아보면 많은 사람들이 알츠하이머에 걸려 자신을 포함한 모든것을 잃어버리고 있음을 안타까이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손놓고 있을 수는 없는 일이며 알츠하이머 정복을 위한 도전의 역사는 알츠하이머의 특징과도 같이 느리지만 확고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게 중요하다.
수 많은 시간들 속에 도전의 역사는 지속되었고 그들이 느낀 절망과 성공에의 염원이 눈에 보이는 듯 환영처럼 떠오른다.
처음으로 나온 의미있는 데이터로의 아두카맙의 실패, 또다른 방식으로의 연구는 집념어린 결과로 이어졌고 그 결과 레카네맙의 승인에 이르기까지의 과정들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해 놓고 있어 한 편의 의학드라마를 보는듯한 기시감에 사로잡힐 수도 있다.
어쩌면 지금도 알츠하이머로 두려움을 겪는 사람들이나 병을 앓고 있는 이들 모두에게 이 책은 각각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유익함을 줄 수도 있을 것이라 판단할 수 있다.
알츠하이머와 고군분투하는 환자 및 가족, 병의 최전선에서 인간의 생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과 연구자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박수를 보내도 아깝지 않은 내용들을 만나볼 수 있다.
아직도 넘어야 할 많은 산들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분명 알츠하이머 치료에대한 전환점으로의 기회를 우리는 잡았다고 판단해 보며 더 나은 치료제 개발을 통해 알츠하이머를 극복할 수 있는 인류 역사를 만들어 나가길 기원해 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