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기술 - 70인의 세계 지성이 들려주는 빠르고 간편한 행복 습관
정재영 지음 / 바틀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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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모두는 행복한 삶, 행복감을 느끼며 살기를 원한다.

그러한 삶이 과연 어떤 삶이기에 인간 삶의 궁극적인 목적이 되었을까 궁금하기도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자신이 행복함을 느끼는 그러한 삶을 원하는 일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하게 된다.

어쩜 그러한 당연함이 바로 이기주의적인 속성인지도 모를 일이지만 세상 그 어떤 누구도 자신이 행복한 삶을 원한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자신과 가족 모두가 행복하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살아간다고 하는 합리성을 드러낸다.

아마도 세상을 사는 많은 이들이 있기에 각자가 느끼고 생각하는 행복에 대한 개념이나 정의는 다를 수도 있다.

고대 그리스의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론을 필두로 역사 속에 존재하는 무수히 많은 인물들이 행복, 행복론에 대한 일갈을 했음에도 우리는 자신만의 행복을 꿈꾸고 자신의 정의에 따라 행복을 그린다고 하겠다.

행복은 인간이 느끼는 감정적 경향이나 반응에 관계되는 측면으로의 기질이 아니다.

그러한 기질은 인간이 성격적 특성이지만 행복이 그러한 성격의 특성과 관련이 있다고 볼 수는 없다.

행복은 기질이 아닌 기술이기 때문이며 그러함을 주장하는 저자의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행복의 기술" 은 행복에 대한 정의를 희열, 기쁨, 만족, 평화 등 긍정적 감정을 느끼는 상태를 이름이며 저자는 행복을 이와 같이 정의 한 세계적인 지성 70여명의 행복론을, 행복의 조건을 챙겨 행복한 삶을 살수 있도록 도움주는 책이다.

행복이 기질이 아니라 기술이라는 점은 인간이 느끼는 행복이란 감정이 인간 생활에 유용하도록 가공하는 수단으로의 기술과 맥락을 같이 하고 있기에 그러하다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행복이 얼마나 대단한 무엇인가 하면 꼭 그렇지도 않다.

일상의 주변을 돌아보면 무수히 많이 만날 수 있는 행복감을 누리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들이 느끼는 행복한 감정을 나, 우리 역시 일상적으로 느낄 수 있음이 사실이고 보면 행복을 생각하고 대하는 사고의 전환만으로도 우리는 행복을 느낄 수 있으며 그러한 과정으로 말미암아 나, 우리가 생각했던 존재보다 더 나은 존재라는 사실을 깨달아 행복함을 느끼고 현재의 나, 우리가 가진 나쁜 습관들을 배재하고 변화함으로써 더 나은 나, 우리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행복한 변화에 이르는 길도 확인할 수 있다.

감각적인 기술론으로의 행복 찾아내기, 급할 때 위기를 구하듯 구급약처럼 빠르게 찾을 수 있는 행복감이 있는가 하면 유머스런 행복감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저자가 제시하는 총 70여 가지의 행복감에 대한 이야기들은 나, 우리의 일상속 인사이트를 살펴보면서 얻을 수 있는 동질감과 데자뷔같은 느낌도 얻을 수 있다.



수 많은 인간들의 삶에 드리워져 있는 행복은 어쩌면 현실적인 상황 속에서 느끼지 못하는 인간의 욕망이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인간이기에 현실의 삶을 좀더 나은 삶으로 바꿔 가고자 행복이라는 미지의 선물을 꿈꾸는지도 모를 일이다.

현실 자체를 행복한 현실이라 생각하면 미래의 행복에 대한 헛된 꿈을 버릴 수 있을까?

그에 대한 해답은 아마도 저자가 말한 인정하는 데서 시작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지금의 현실을 행복하다 느끼고 인정하는데서 오는 충족감, 그러한 느낌이야 말로 지금의 행복감을 어떻게 더 지속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연구하고 고민하며 노력할 수 있는 기술론에 입각한다고 볼 수 있다.

행복이 욕망과 다르지 않음을 알지만 일상적인 삶에서 누리는 자그만한 행복감들이 지금의 나,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된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그러므로 지금의 현실에 집중하고 만족함을 얻는 과정으로의 행복, 행복감이야 말로 행복이 기술임을 입증하는 방증이라 할 수 있고 또 나, 우리는 그러한 지금을 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 판단할 수 있기에 더없이 소중한 지금의, 지금만의 행복이라 할 수 있다.

독자들의 행복을 위한 의식을 개선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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