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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패권, 머스크, 트럼프가 설계하는 비트코인의 미래 - 어떻게 비트코인은 미래 화폐로 작동하기 시작했는가
김창익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4년 3월
평점 :

위기는 기회라고들 말한다.
이러한 위기와 기회는 현실의 우리 삶의 근간이 되는 경제에 어떻게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다.
어떤 위험이 위기를 불러오고 또 그 위험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느냐가 바로 기회로 변화할 터이고 보면 그러함을 이해하고 반전시키고자 하는 노력을 해야 함을 깨달아야 한다.
경제적, 기술적, 인문학적 관점에 있어 과거에는 경험한 적이 없던 격변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음이 그러한 위기와 기회로의 변곡점이라 할 수 있고 보면 올바른 이해를 위해 세계경제의 흐름에 미치는 다양한 변수들을 생각하고 그에 따른 영향력을 분석해 볼 필요성도 있다 하겠다.
기존의 화폐경제는 기축통화인 달러의 독점에 의한 힘의 과시가 이뤄져 왔지만 비트코인이라는 가상화폐의 등장은 기축통화로의 달러의 위상을 단번에 날려 버릴 수도 있는 존재로 등극했다.
이는 달러를 최고의 가치와 화폐로 인식하는 세력들에게는 불편한 존재이며 제거해야 할 대상으로 생각할 수도 있는 빌미를 제공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권력자 또는 상상할 수 없는 기득권을 소유하게 될 경영자에게는 달러뿐만 아니라 비트코인이라는 존재 차체도 그들의 하수인 격으로 만들고자 하는 모종의 계획을 세울 수 있는 대상이 될 수 있음이라 판단할 수 있다.
달러패권 하에 중국의 위안화의 도전으로 격하된 달러의 위치만큼이나 부와 기득권을 소유한 이들에게는 새로운 가치창출의 존재로서의 비트코인에 대한 설계가 필요하지 않았을까 생각하면 바보같은 질문이 될것 같은 느낌이다.
최근 비트코인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가치 1억의 돌파로 세계인들의 눈과 귀를 현혹시키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달러는 그에 비해 지지부진한 느낌으로 비트코인의 가능성에 비해 혼란스런 모습으로의 이야기들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저자는 그러한 내용을 5부로 구성된 내용을 통해 독자들에게 달러와 비트코인간의 상호관계에 얽혀 있는 다양한 이해관계를 확인 해 볼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저자는 경제신문 기자로 25년을 근무한 인물로 경제적 사안이나 세계경제의 주요 이슈 등에 대해 남다른 시각을 갖고 있다 생각할 수 있는 바 달러가 갖는 패권에 대해 보조적, 완충적인 대용으로의 비트코인을 말하고 있지만 비트코인에 대한 무게감 보다는 달러가 갖는 패권적 상황에 대해 논하는 점들이 더욱 크게 부각되고 있다 하겠다.
특히 세계경제에 크나큰 타격을 주는 중동사태에 대한 시각은 다양한 종교와 문화적 갈등이 빚어낸 결과로 이해할 수 있는 바 크게 중동이나 아랍계 이슈에 관심을 두지 않는 이상은 그들의 전쟁을 쉬 이해할 수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미국은 세계 경찰로서의 자격을 활용해 중동문제에 끼어들었으며 중국의 시진핑 역시 미국에 질세라 자신들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모습들을 살펴볼 수 있다.
어쩌면 저자 역시 자신의 판단 잘못으로 인한 오류를 기록했을 수도 있다. 물론 완벽성을 기해야 함이 올바르지만 세상에 완벽이란 존재는 없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어제가 다르고 오늘이 다른 세상에서 완벽을 논하고 말하는 일은 부질없는 일이기도 하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한 나, 우리의 의식의 변화를 다시금 점거해 보아야 하는 일이 될 수도 있다.
감안하고 이해할 수 있는 독자이자 지식인으로의 자세가 필요하기도 하다.
달러의 패권주의에 맞서는 비트코인이자 그러한 비트코인에 대해 세계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일론 머스크와 트럼프간의 모종의 계획 등이 존재했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던 나이지만 달러패권주의에 대한 시각만이 난무하지
지금 이 시점에도 오르고 있는 비트코인의 변화와 미래에 대해 논하는 이야기는 그리 달갑지 않게 실려 있어 기대했던 바가 부족한 느낌으로 마뜩잖은 기분을 갖게한다.
미국의 차기 대선의 당선자가 누가 될지, 그에 따른 거대한 변화는 이 책이 소개하는 변화의 일부에 불과할 뿐이지만 꽤나 유의미한 변화로 읽혀질 가능성이 높다 하겠다.
달러 패권을 강화하려는 트럼프와 그의 재집권시의 변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 하겠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