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해석 - 세상이 변해도 변하지 않는 인간사
서보경 지음 / 더로드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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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알다가도 모를 일들이 무척이나 많지만 우리를 가장 아연케 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인간에 대한 궁금증이라 할 수 있다.

인간에 대해 알듯 하면서도 전혀 모를것 같은 이 느낌은 뭘까?

지금껏 인간에 대해 연구하고 밝혀 온 수 많은 학문적 성과와 성찰들이 허투루 이뤄진 것들이 아님을 알기에 그만큼 인간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 판단할 수도 있다.

특정화되지 않은 인간, 아니 보편적 존재로의 인간이라 하더라도 인간을 이해하는 일은 세상을 이해하는 일과 크게 다르지 않다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인간에 대한 이해는 분석 또는 해석을 통해 이뤄진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인간의 본질에 대해 이해하는 일은 나, 우리라는 본질적 요소를 지혜롭게 터득하는 일이다.

오랜 인간의 역사 이면에도 인간의 변화는 크게 다르지 않고 같음을 생각하면 인간해석을 통해 좀 더 나, 우리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 것도 유익한 시간이 되리라 판단해 본다.



이 책 "인간해석" 은 인간 존재에 대해 더 깊이 있는 이해를 얻고자 하는 의미를 더해 인간 내면, 본질을 찾아 떠나는 나에게로 가는 여행이라 할 수 있는 책이다.

인간이란 존재의 특징이 이렇게나 많아? 하고 놀라고 궁금증을 갖게 될 수도 있다.

인간이 삶이 시작 된 이래 사회와 시대는 수 없이 변화해 왔지만 인간은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

인간이 가진 본능, 욕구, 욕망 등은 자칫 잘못 이해하면 부정적 시각으로만 볼 수도 있으나 생존권이 걸린 측면에서 생각하면 인간만이 아닌 요소라 할 수도 있지만 유독 인간이 강한 면모를 보인다는 것으로 본질적임을 주장할 수 있다.

인간은 변하지 않는데 사회는 변화하고 있다면 그 안에 존재하는 인간 삶의 모습은 다양한게 분화하고 달라지겠지만 그 내면에 존재하는 본질은 여전히 변하기 보다 다양화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저자는 그러한 인간사, 사회변화에서 삶의 지혜를 찾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며 사회적 존재로의 인간인 나, 우리에게 회복탄력성과 삶을 대하는 유연함을 필수적으로 갖춰야 함을 알려준다.

'생명의 이기성', '사회적 바람직성 편향' 등 쉽게 접하지 못하는 용어들의 상세한 설명을 통해 인간 존재의 본질성에 대해 눈 떠가는 시간이 흥미롭고 재미있다.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인간의 원초적 본능,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하나의 명제와 같다.

본질인 욕구는 수단을 부르고 수단은 과정을 부추켜 결과를 만들어 내는 사회가 지금의 우리 사화라 판단해 본다면 세상 모든것들이 비로소 사람에 이해 이뤄지면 본질을 통해 변화에의 대응 또는 결과를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오늘을 사는 나, 우리의 삶과 인생이 어렵고 힘겨운 나날들이라 판단하는 무수히 많은 사람, 그들의 삶 역시 본질은 같다고 본다면 나, 우리 스스로를 이해하는 본질적인 요소로의 인간해석에 대해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 하겠다.

그것이 인문학이고 본질에 다가서는 일이 바로 나, 우리의 삶의 족적이라 생각해 볼 수 있다면 저자가 전하는 알찬 본질론에 대해 십분 이해하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해 본다.

일독을 권유해 보고 싶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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