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talk-talk)한 대화법 - 일잘러의 직장 소통법
최지혜 외 지음 / Book Insight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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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이든 말이든 문해력의 중요성을 부인할 수는 없다.

문해력은 문장 혹은 말을 듣고 이해하는 능력이지만 그러한 능력을 내면에서 소화하고 타자와의 대화에서 자신의 생각이나 주장을 어필할 수 있는 능력으로의 구사력 또한 매우 중요하다 말할 수 있다.

그러고 보면 문해력과 구사력은 인풋과 아웃풋으로 이해할 수 있는 바 어느 하나만으로는 마뜩치 않음을 알 수 있고 직장생활을 하는 나, 우리 모두에게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구사력은 비단 직장에서 뿐만이 아닌 거의 모든 타자와의 관계에서 중요하다 말할 수 있음이지만 특히 직장 생활에서의 구사력은 나, 우리의 대인관계 능력의 바로미터가 될 수도 있는 능력으로 치부될 수도 있다.

이른바 '회사어'로 지칭되는 직장생활에서의 언어구사는 호모 로퀜스로의 의미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회적 능력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타자와의 대화, 직장생활에서의 대화를 똑똑하게 해야만 하는걸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그에 대한 대답을 다양한 의미를 두어 설명하는 저자의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똑똑한 대화법" 은 어떤 직장에서건 똑똑한 일잘러를 필요로 하는 시대를 생각하면 사리에 밝고 총명한 나, 우리가 되어야 함을 의식하게 되고 총명과 사리 밝은 능력을 보여주는 표상이 바로 회사어 구사력에 따라 달라진다는 생각을 갖게 하며 그러한 회사어를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똑똑하게 알려주고 활용할 수 있게 도움주는 책이다.

직장생활에서는 다양한 상황들이 전개된다.

대부분이 일과 관련된 모임과 관계들이기에 자칫 경직되고 스트레스 받기 쉬운 일상이 되기 쉽지만 그 가운데서도 모두가 행복한 공존을 위해 공감할 수 있는 대화법을 견지할 수 있다면 한층 모임이나 직장의 분위기도 부드러워 지고 더욱 효과적인 관계형성의 장이 마련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질 수 있다.

그러한 대화법이야 말로 현명하고 똑똑한 대화법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그 방법은 무엇이고 또 어떻게 해야 똑똑한 대화법임을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일까?

저자는 똑똑한 대화법에 대해 10장에 걸쳐 회사어를 구사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그 가운데 하나를 예로 들자면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이 이뤄지는 직장, 모임에서 다짜고짜 회의나 일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것은 경직된 분위기 조성과 효율적인 회의 결과가 되지 않음을 이야기 하며 각자의 마음을 열어 주는 스몰토크법을 제시한다.

요즘의 MZ 세대들과의 선을 넘는 대화는 지양해야 하겠지만 간격을 지키면서도 상대의 마음을 누그러 트리고 서로의 마음을 이어줄 수 있는 공감가는 대화를 열 수 있다.

스몰토크(Small Talk)는 그야말로 작은 이야기, 스몰한 이야기이며 자주 짧게하고, 타자의 험담이 아닌 이야기들로 타자의 신뢰감 회복에 효과를 준다고 한다.

신뢰라는 의미는 일방의 대화가 아닌 쌍방(With)의 대화임을 생각하면 스몰토크를 통해 그러한 분위기와 마음에 신뢰를 형성하는 일은 어쩌면 일에 대한 결과, 효과를 상승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판단할 수 있다.

그러하기에 저자는 10장에 걸쳐 다양한 상황별 대화법을 제공하며 그러한 방법을 통해 우리의 직장생활에서의 회사어 구사력을 높이기 위한 도움을 주고 있다.



여행도 혼자 가는 것보다 마음이 맞는 사람과 함께 가는것이 더욱 재미있듯 직장생활에서의 커뮤니케이션 역시 똑똑한 대화법을 이해하고 함께 공감하는 사람들과 하는것이 더욱 효율적이라 볼 수 있다.

기업과 직장은 일에서 성과를 올리기 위한 조직으로 수 많은 방법으로 커뮤니케이션이 일어나고 있는 현장이다.

경직된 분위기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은 자칫 위화감과 스트레스를 주어 오히려 역효과를 양산하는 계기가 될 뿐 바람직한 직장, 대인관계 형성에는 악영향을 준다고 하겠다.

일을 잘하는 일잘러들의 소통법, 커뮤니케이션 방법들을 배우고 익혀 활용할 수 있다면 적어도 지금의 나, 우리 보다는 더 새로운 모습으로 타자의 기억속에 자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나, 우리의 변화가 만들어 내는 나의 성공, 우리의 성공이 대단한 무엇부터가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열고 신뢰감을 심어주는 공존과 공감의 장에서 이루진다 판단해 보면 문해력의 소중함 만큼 구사력의 소중함도 크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저자의 똑똑한 회사어 구사력에 대한 비밀스런 지식을 지혜롭게 적용해 보는 나, 우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담아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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