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인사이트 - 세계의 판도가 바뀐다
이세형 지음 / 들녘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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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화약고라 하는 중동, 하지만 우리는 중동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다.

강건너 불구경 하듯 중동은 우리에게 그러한 이미지로 읽혀진다.

하지만 글로벌 국제시장에서 중동은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무수히 많은 이슈들이 발생하고 있어 자칫 강건너 불구경으로 생각하고만 있어서는 안된다.

더욱이 최근 한국 경제 비즈니스 1호 대통령이 경제적 교류를 위한 회담을 하고 온 이상 우리 역시 중동의 문제, 중동과 관련한 이슈들에 관심과 애정을 가져야 할 일이다.

중동은 19세기 영국에서 발원한 구분에서 기원하고 있다.

그 당시에는 근동, 중동, 극동으로 구분해 사용했으며 영국의 기준에서 적용했다는 생각을 하면 조금은 씁쓸한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다.

국제문제 특히 중동의 이슈들에 해박하고 전문적 취재를 이어 온 이세형 기자의 발로 뛰어 경험하고 연구한 내용과 사진들을 포함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중동 인사이트" 중동, 중동 이슈에 대해 뉴스 등을 통해 알 수 있는 일 이외에는 실제 우리가 중동, 중동이슈에 대해 자식을 갖고 있다 말할 수는 없으나 이 책을 통해 안개에 쌓여 있는듯 한 느낌을 걷어낼 수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알기 위해서는 자세히 보아야 한다고 한다 했듯 중동에 대해 자세히 알고자 한다면 중동인사이트에 몰입할 필요성이 있다.

알면 사랑하게 된다는 말처럼 알기에 사랑할 수 있는 가능성을 품을 수 있다는 말과 같다.

저자는 이란, 모로코, 아라비아 남단, 튀르키예를 중동지역으로 구분하고 22개 아랍 연맹 가입국으로 형성된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요르단, 튀니지, 쿠웨이트, 아랍에미레이트, 카타르, 팔레스타인 등으로 이뤄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아랍연맹이 결성된 것은 아랍연맹의 공동이익을 위한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한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오랜 투쟁의 역사에도 그들의 영향력이 미치고 있음을 다소간은 이해할 수 있다.

중동은 영국의 영향으로 인해 빚어진 역사를 많이 가지고 있다.

1차 세계대전 이후 비밀외교 협상과 이중플레이라는 불편한 문제는 중동을 오늘날 까지 중동을 세계의 화약고로 존재하게 하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을것 같다.

최근 뉴스에서 볼 수 있는 탈레반, 하마스, 헤즈볼라 등의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은 군사력을 갖춘 정치세력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을 주적으로 삼고 있어 좀더 깊이 중동의 실체에 대해 이해할 필요성이 있다.



이스라엘은 여타의 나라들과는 달리 유대교를 신봉하며 이슬람의 3대 성지라 하는 예루살렘을 수도로 세운것도 날카로운 자극이며 더욱이 미국이 이스라엘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 등이 더욱더 중동을 막전막후의 형세로 만들어 가고 있는 형국이라 하겠다.

반이스라엘 기치 세력과 이스라엘의 화해와 공존을 위한 장이 마련될 수는 없을까? 하는 세간의 시선들이 존재하지만 그들 내면에 내제하는 상대를 향한 분노를 제어하지 않은 이상은 요원한 일이지 않을까 하는 판단도 해 본다.

어쩌면 그러한 일이나 기대감이 턱없는 기대감일 수도 있지만 여전히 분쟁적인 사회를 만들고 있는 그들의 평안한 나날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존재했으면 좋겠다.

그들 역시 그간의 고통 스런 분쟁 결과에 따른 불편을 느꼈을지 모르겠지만 아랍권과 이스라엘간의 화해와 협력의 움직임이 발견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갈 조짐도 보이고 있으니 중동 사태, 이슈를 알고 있든, 모르고 있든 세계의 화약고를 벗어나 평안한 중동의 모습을 기대해 보며 외교적 강화를 통해 그들과의 교류를 원만하게 이뤄나갈 수 있게 지원해야 하겠다는 판단을 해 본다.

무려 500여 페이지에 다다르는 책이지만 중동 인사이트에 실린 그들의 진면목을 통해 이전과 이후의 나, 우리의 중동에 대한 인식이 바뀔것 같다.

독자들의 중동 인사이트에 대해 강력한 추천을 전해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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