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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사람을 죽이지 않고 없애는 법
안드레아 바이드리히 지음, 김지현 옮김 / 온워드 / 2024년 1월
평점 :
사회적 동물인 인간으로 삶을 살면서 만나게 되는 수 많은 사람들, 과연 그들이 모두 나, 우리에게 도움이 되고 유익함을 주는 인물들이라 판단할 수 있을까? 하는 물음에 '예' 라고 쉽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없으리라고 본다.
아마도 그렇다고 답할 수 있는 사람들 보다 '아니오' 라고 답할 수 있는 사람의 부류가 더 많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면 그러한 사람들과 대면하고 사는 일은 지긎지긋한 일이 될 수도 있을 터이고 그들과 조우하거나 같은 일을 하고 싶지 않을 터인데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궁금증이 일어나기도 한다.
지긋지긋한 사람들을 죽이고 싶도록 미워할 수 밖에 없는 일이 발생하는 것도 우리의 정신건강과 육체적 건강에 심각하게 영향을 미치는 스트레스가 될 수 있음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내는것도 좀 더 나, 우리의 건강한 삶을 위해 필요한 방안이라 할 수 있을것 같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는 말로도 치유가 안될 개자식들을 멀리하는 것은 건강에 이롭다는 주장을 하는 저자의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지긋지긋한 사람을 죽이지 않고 없애는 법" 은 사회적 존재로 삶을 사고 있는 나, 우리에게 더 이상은 피해자가 되기를 그만두고 나, 우리 자신이 되고자 하는 결정을 스스로 내릴것을 주문한다.
세상을 살아가는 삶에 정답이 없듯이 우리가 마주하는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 역시 정답이 없기는 마찬가지이기에 완벽을 추구하는 인생관계를 마음에서 떠나 보내라고 한다.
사람관계를 무슨 대단힌 부자가 될 수 있는 근원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물론 비즈니스적인 관계를 따진다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러한 관계를 완벽하게 갖고자 하는 생각은 나, 우리의 인생을 정말 극악으로 치닫게 하는 원인이 된다.
결과적으로 나, 우리는 그들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나, 우리만이 노력하고 애쓰는 굴레에 빠져들게 되어 진정 나, 우리 자신의 행복한 삶과 인생에 몰입해야 할 순간들을 놓치고 마는 악순환을 만들어 낸다고 볼 수 있다.
그러한 결과가 바로 타인과의 관계에 목숨을 거는 사람들이 맞게되는 '피해자'가 되는 일이고 보면 나, 우리는 스스로 피해자가 되고자 하는 마음을 접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그 과정은 당당한 거절과 도를 넘지 않는 한도 내에서의 선긋기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 대상이 누구이든 이러한 방식은 통용될 수 있어야 하며 가족간이라면 더더욱 그러한 방법이 실행되어야 한다고 한다.
세상은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노력으로 조금씩 변화를 맞이하고 수 많은 사람들에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한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일은 개인으로서는 무척이나 어려운 일임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세상을 바꾸는 일보다 차라리 나를 바꾸는 일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고 그 누구 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저자의 글 속에서 읽어낼 수 있다.
나를 바꿔 지긋지긋한 사람을 죽이지 않고 없앨 수 있다면 나는 나 스스로를 바꿔 그들과 새로운 관계를 만들고 나를 위한 새로운 인생의 방향을 주도적으로 선사한 인물이 되는 것이다.
세상을 바꾸지 못하고 나를 바꾸는 일이 어쩌면 도망자와 같은 또다른 모습으로 비춰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는 도망자가 아닌 자기 자신의 목소리를 듣고 자신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자 하는 성장과 관련이 있는 의미 있는 일이라 볼 수 있다.
지금까지의 세상을 바라본 관점에서 지긋지긋한 사람들이 존재했다면 나를 바꿔 그들을 죽이지 않고 나와 더욱 원만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사람들로 만드는 일은 나를 탈바꿈 시키는 일임과 동시에 성장하는 나를 만드는 일이기도 하다
그러한 비밀은 그 누가 알려주기 보다 이미 나, 우리의 마음속에 내재하고 있으며 그것을 알아 차리고 실천할 수 있는 의지를 드러내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존재감을 느껴보길 저자는 권유하고 있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