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 너머,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 핀다 - 라이프 가드너 파파홍의 슬기로운 인생 항해술
파파홍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인생의 황금기는 언제일까? 하는 물음에 답하는 많은 사람들의 생각은 천차만별이라 할 것이다.

하지만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오십 너머의 삶을 바라보는 시각은 꿈과 희망찬 삶과는 거리가 먼 이미지를 그리고 있음이 사실이고 보면 나, 우리의 인생에 있어서도 오십 너머는 삶을 즐긴 이후의 쇠락해 가는 모습으로의 존재감을 느끼는 것으로 인식한다.

정말 그럴까?  아니 그렇게 생각해야만 하는걸까?

오십너머 이후에는 젊음의 뒤안길처럼 생각하고 쇠락해 가는 인생을 부여잡고자 발버둥 치는 모습으로의 나, 우리만 보일까? 하는 의구심도 든다.

어떤 삶을 살고, 살아 내었든 나, 우리에겐 오십너머 이후의 삶 역시 이전의 삶과 인생과 같이 꿈과 희망으로의 그것이 될 수 있으며 오히려 성숙하고 윈숙미 넘치는 시각으로 세상과 나, 우리를 조망하는 관찰력으로 아름다움을 더욱 더 많이 포집, 활용할 수 있는 삶으로 바뀔 수도 있다.

역발상적인 의미를 보여주는 저자의 오십너머, 아름다움의 눈을 뜬 이야기를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오십너머,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 핀다" 는 오십 이라는 숫자만큼 살아왔다면 매너리즘적 의식과 행동에 빠질 수도 있지만 생각의 변화를 통해 새로운 삶,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사는 삶으로 전환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해 주는 책이다.

인간은 늘 가난, 병, 고독, 할 일이 없어 받는 고통에 둘러 쌓여있으며 이러한 고통은 젊어서 보다 나이든 오십 이후에 더더욱 갖기 쉬운 법임이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화된 오십넘은 사람들에 대한 이미지다.

저자는 인생의 정원을 구성하는 다양한 조건들을 설파한다.

나이라는 의미를 시간과 결부시켜 전성기에 대한 이해를 달리하고 돈과 인간관계에 대해 새롭게 괸점을 바꿔 부각시키는가 하면 자기존중, 자녀와의 관계, 배우자와의 관계까지 조망하고 있어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인식하고 대응해야 함을 일깨워 준다.

세상 살이가 쉽지 않음은 알고 있지만 멀리도 아닌 나부터, 그리고 가족으로의 자녀와 배우자에 대한 생각을 좀더 깊이 있게 다루고 있어 나의 주관적 의식보다 상대를 위한 관점의 변화를 읽어내게 한다.

사회적으로 많은 이슈가 되는 황혼이혼, 졸혼 등 그리 달갑지만은 않은 현실들을 외면한다고 벗어날 수는 없다.

하지만 현명한 의식과 관점의 변화로 나, 우리는 그러한 시류를 벗어나 인생의 아름다움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인정하고 수용하며 새로운 인생의 개척을 위해 매진하고 노력해야 하는 과정은 거듭나야 하는 나, 우리를 위한 숙제라 할 수 있다.



인생의 정원, 가장 아름다운 것들을 모아 꽃피우는 정원이 되고자 한다면 저자의 이야기에서 감흥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조차 노화된 존재로 전락하기 보다 늘 호기심 많은 궁금이가 나, 우리에게 필요하다.

어제의 뉴스를 보면 20대 보다 60대 이후의 사람들이 더 많은 시대가 되었다.

그런 시대를 흔히 인식하는 대로의 노화를 걱정하고 힘겨워 하는 세대로 살아기기 보다 인생을 보다 원만히, 아름답게 살아가기 위한 네가지 조건으로 원만한 인간관계, 경제적 안정, 건강한 신체와 꿈과 비전이 있는 희망을 품고 사는 일이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이어 가는 지속가능한 삶에 있어 아름다움을 모으고 누리는 삶을 살게 하는 원동력이 되리라 판단해 보며 저자의 주장과 다른 생각이라면 곱씹어 타당한 자기만의 주장을 세우고 실천해 내는 용기를 보여야 할 것이다.

인생과 삶에 정답은 없으므로 아름다운 오십 이후의 삶 역시 다르지 않음을 생각하면 다른 관점과 주장을 펼 수 있고 행할 수 있어야 한다.

저자의 인생정원에서 아름다운 꽃들을 만끽하듯 나, 우리의 정원에서도 그런 아름다움을 목도하길 기원해 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