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7인 7색, 배낭 메고 중동 청소년! 7인 7색, 배낭 메고
박진섭 외 지음 / 북트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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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세계를 성장하는 청소년들에게 보여줄 수 있음은 무척이나 바람직한 일 중의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다.

보고 듣고 생각하는 차원의 모든것에서 세계 여러곳을 여행하는 일은 아마도 현실의 중, 고, 대학생들에게 꿈과도 같은 일이 아닐까 싶은데 일선의 교사와 일곱 명의 학생으로 이뤄진 팀이 배낭하나 달랑 메고 겁없이? 세상을 향해 떠난 여행기를 생각하면 지금의 나, 우리 자녀들은 무엇을 하고 있고 또 나, 우리는 그런 자녀들에게 이러한 방향으로의 세계관을 심어줄 수 없음이 안타깝기도 하다는 사실을 느끼게 된다.

여행은 교실에서 앉아 하는 수업의 스승보다 더 뛰어난 현실적인 스승이라 할 수 있다.

더구나 청소년들이기에 그들의 시선으로 보고 듣고 느끼며 생각하는 세상에 대한 모습은 오롯이 그들 자신의 삶의 자양분이 되리라 판다해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한 의미를 담아 출애굽기의 지역으로 떠난 여행기를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청소년! 7인 7색, 배낭 메고 중동" 은 이집트, 요르단, 이스라엘을 모세 오경의 탄생지(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라 지칭하는데 현실 대안학교 교사와 학생으로 이뤄진 7인의 베낭메고 떠난 중동 여행기이며 다분히 종교적 분위기를 읽어낼 수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여행은 가기도 전 부터 벌써 흥분에 휩 쌓이게하는 마력을 지닌다.

그러하기에 정작 떠나는 날은 최고의 흥분감을 맛보게 되지만 여행의 시작으로 그러한 흥분도는 현실적인 감흥으로 바뀌게 된다.

더구나 거의 모든 여행들이 계획된 대로의 실행이 잘 이뤄지지 않음으 생각하면 청소년 7인의 출애굽기 여행 또한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일 곱명의 아이들이 보는 중동에 대한 시선은 제각각 다르고 독특함으로 버무려져 있다.

먹고 마시는 여행도 좋다고는 하지만 청소년들에게는 오히려 다양한 토론과 논쟁을 거쳐 여행을 위한 지혜를 모으고 기도하며 출애굽기 말씀을 묵상하고 매일을 새롭게 출발하는 의미 있는 여행이라 대안학교의 여행이 아니라 일반 중, 고, 대학의 교육정책에도 편성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도 본다.

여전히 일선의 중, 고등학교는 대학을 위한 과정으로 몰입해 있는가 하면 대학 역시 취업이라는 미끼를 제시하곤 학생들을 피곤에 찌들게 하고 있어 세상을 경험하고 느끼며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는 교육이 되지 못함을 아쉬워 해야만 한다.

여행은 스승이라고 한다. 그 말의 뜻을 우리 모두가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으면 좋겠다.



수 많은 여행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의미있는 여행이어야만 한다.

먹고 마시고 즐기는 여행도 인간에겐 필요하다 하지만 그러한 여행은 한 두번이면 족하다.

여행을 통해 나 자신을 찾아가는 일, 그리고 여행을 통해 나의 성장을 꿈꿀 수 있는 여행이 된다면 학교교육의 부실함이 채워주지 못하는 부분을 여행을 통해 채우고 성큼 자라난 자존감과 성장하는 나, 우리로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 판단한다.

그러한 여행, 더불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성경을 통해 묵상하고 꺠달음을 얻고 스스로의 행위에 대해 가치를 더하는 소중한 여행이 될 수 있다.

7인 7색이라더니 정말 일곱명의 아이들이 맞이하는 여행에 대한 기대감과 여행지에 대한 그들 나름대로의 감흥은 읽는 내내 나 역시도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어 준다.

이래서 여행이 좋구나 하는 마음도 가지게 되니 진짜 여행을 떠나 볼 일이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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