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선택 : 결핍과 불균형, 바꿀 수 있다
마야 괴펠 지음, 김희상 옮김 / 나무생각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 우리의 삶은 지난 과거 보다 현실의 삶이 훨씬 더 모든 면에서 풍족하고 자유로운 느낌을 얻을 수 있다.

그러한 결과는 가르고 따지다 보면 지구의 회복속도 보다 지구 자원을 더 깊이 착취하는 과정의 결과라 말할 수 있음이다.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지구 자원 착취라니? 말도 안돼! 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으리라 생각할 수 있지만 과거가 아닌 오늘의 현대를 살고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우리는 그런 지구자원의 착취자가 되었다고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억울하지 않는가? 하지도 않은 일에 책임을 져야 하고 의무감으로 변혁을 이뤄내야 하는 일이 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분명 불평등한 일임에 틀림이 없지만 이는 80억 인구가 사는 세상에서의 최대한 이윤을 뽑아내고자 하는 기득권층이 만든 사회적 시스템의 공유와 적응에 따른 결과라 이해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사회적 시스템을 언제까지 지속할 수 있을까? 아니 지속해야 할까 하는 궁금증을 가질 수 있다.

지금 현실 사회를 유지하는 시스템을 반겨 맞이할 수 있다면 변화를 선택하지 않아도 되지만 마땅히 불만과 수용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갖는다면 개혁을 통해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하는 과정을 선택해야만 한다.

너무도 많은 사람들의 생각들이 존재하기에 대안으로 정할 수 있는 기준이 없는 식이 오늘의 현실이고 보면 우리는 우리 삶을 위한 더 좋은 선택을 위한 기준의 정립과 함께 그러한 변화를 어떻게 이루어야 하며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하고 누가 해야 하는지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함께 하고 공감하며 실천하는 주체가 되어야만 한다.

그러한 변혁의 실체를 통해 우리 세계가 가진 결핍, 불균형에 대한 문제를 조율하거나 해결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미있는 제안을 이 책을 통해 만나 본다.



이 책 "더 좋은 선택 결핍과 불균형, 바꿀 수 있다" 는 우리 사는 현실 세계를 하나 또는 한 문장으로 규정지어 말할 수는 없는 무척 복잡다단하며 다양한 네트워크로 연결된 세계이자 보이지 않는 사슬처럼 인간의 욕망들이 얽히고 섥힌 현실임을 부인할 수 없기에 우리의 현실 사회 시스템상 드러나는 결핍과 불균형에 처한 인간의 삶에 대한 해결법들을 과연 어디서부터 어떻게, 누가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해보고자 하는 저자의 제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인간은 변화를 추종하는 존재라 생각하지만 매우 이기적인 존재감으로 그러한 지속가능성을 기득권적 영향력으로 과시하려 하는 모습을 보인다.

사회속 거의 모든 문제들이 기득권자들과의 마찰, 불협화음, 결핍, 불균형 등에 의해 발생하는 터에 우리는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공유하며 수용할 수 있는 사회적 변혁을 이루기를 꿈꾼다.

어쩌면 이러한 방식의 사유와 변화를 꾀하는 일은 기득권자 층에서 본다면 반항이자 불평불만 가득한 사람들로 인식해 사회적 억압장치 등으로 제재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다.

기득권층의 욕망을 채우는 지구자원의 착취는 기후위기와 사회 시스템의 악화를 야기했고 인간의 삶 마져 위협하는 불편한 상태로 나아가고 있다.

생태계 파괴와 같은 일은 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일이라 생각했던 과거의 무지함이 오늘의 우리가 느끼는 의식이었고 미래의 후손들이 살아갈 터전을 없애버리는 악순환의 과정을 양산하고 있다는 사실을 십분 이해할 수 있다.

우리의 자유는 그렇게 불편과 결핍과 불균형의 기준 위에 세워진 사상누각과도 같은 성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우리에게 기후변화의 티핑포인트에 대해 예를 들어 설명해 준다.

기존의 공식과 사회 시스템으로는 지속가능한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기후와 환경이 제공될 수 없음을 이해하고 티핑포인트가 언제이냐를 따지기 보다 이러한 기후변화 문제가 인류의 문제임을 인식하고 모두 함께 힘을 모으고 더 좋은 방향으로의 선택을 통해 무지를 해결해 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주지하고 있다.

갈등과 반목이 결핍과 불균형을 야기한다면 장기적 관점으로 상생과 협의, 공존과 수용의 가치를 통해 무엇을 어떻게 바꾸어 나갈지를 선정, 실천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우리는 그러한 부분들에 대해 참여하고 의식을 개선하며 행동하는 자세로 우리가 맞닥트린 결핍과 불균형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명함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해 보며 이러한 문제들을 현실적 관점에서 미래를 향해 판단하는 '거대한 전환점' 이라 여겼으면 하는 바램을 담아본다. 



**출판사 나무생각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