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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학생을 둔 입장에서 고교학점제는 학생 뿐만이 아니라 학부모에게도 새로운 제도로 인식되어 그간 조삼모사 격으로 변화하던 교육제도의 변화를 다시 한 번 겪어야 한다는 불안감을 증폭시킨다.
무엇보다 대학입학을 고민해야 하는 학생들의 입장에 호불호가 달라질 모습이라 할 그 제도적 영향력에 따라 대응이 달라질 수도 있으리라는 판단을 해보게 된다.
이미 시대는 그러한 흐름으로 변화하고 있고 대학입학을 위한 일선 고등학교에서의 지원도 고교학점제를 통해 이루어 지고 있어 좋든 싫든 고교학점제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진로의 로드맵을 설정해야 할 때이다.
대학에서 학과별, 계열별에 따라 적합한 교과를 선택하고 다양한 활동들을 더해 구체적인 진로 로드맵을 제시하는 책을 만나 본다.
이 책 "고교학점제를 완성하는 진로 로드맵 경영 빅데이터 계열" 은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지 못하는 대학은 이제 지속가능성을 꿈꿀 수 없다는 생각을 할 수 있기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가 경영과 경제 분야에 어떤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지 또 그변화는 어떠한지를 살펴 기업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를 커버링 할 수 있는 대학교육이 되고자, 또한 그러한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로드맵으로의 과정을 담아 내고 있어 경영, 빅데이터 계열을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는 반가운 도움의 손길이 될 것이라 판단할 수 있는 책이다.
저자는 고교학점제 진로 로드맵을 4가지 계열별로 구분해 설명하고 있는데 경영, 경제학 계열, 통계, 빅데이터 계열, 회계 및 세무학계열, 무역 및 통상학계열 진로 로드맵으로 각각의 계열에 따른 학과별 안내를 제시해주고 있다.
고교학점제에 대해 아직 이해가 부족한 학부모들이 너무나 많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저으기 안심 보다는 학생들에게 피해가 갈 우려가 크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불안이 앞선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에 따라 과목을 선택, 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을 인정 받는 제도로 2023년 현 시점에서는 단계적 시행 중이며 2025년에는 전면적 시행으로 이루어 진다.
이는 2015년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이루어진 결정이며 크게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러한 구분으로 공부에 적성이 크지 않은 아이들에게도 대학의 문이 열렸다는 것을 생각하면 나아진 모습으로의 교육제도라 할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공부만 하는 아이들에게는 김빠지는 제도의 한 면을 보여주는 일이기도 하다.
타율적 관리 대상으로의 학생이나 수동성에 길들여진 학생상과 관리자로의 교사상 또한 공급자 중심의 학습 편성 과정이 과거의 교육제도 였다면 자율적인 모습의 자기 주도적 학습을 이끌어 내고 자율에 따른 책임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하며 전문가로의 교사상을 만들고 적성과 흥미 등 자신의 진로를 위해 선택, 학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고교학점제를 이제는 조금 다른 시각으로 바라 보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창의적 체험활동을 무기로 대학 입학을 하려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는 자율활동, 동아리 활동, 진로활동, 특기활동 등에 대한 학년별 로드맵을 제시하는가 하면 교과 지원을 통해 대학을 지원하려는 학생들을 위해 교과 세특, 탐구 주제찾기 등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안내와 설명을 이어주고 있어 꼼꼼히 읽고 자신의 진로 로드맵을 찾아 내는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각 계열별 탐구 주제와 연관이 있는 추천도서들이 최근의 도서들이라 현실의 다양한 문제들을 고민하고 이해 하는데 필요한 지식을 갖출 수 있게 해 준다.
자신만의 진로 로드맵을 만들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이 책을 통해 만끽해 보는 계기가 되기 전해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